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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24 04:05:51

십단무극신공



十團無極神功
주먹질 아홉 번이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다.

무협소설권왕무적》에 나오는 무공. 주인공인 아운의 주력 무공이다.

1. 설명2. 기술
2.1. 십단무극신공(十團無極神功)2.2. 육삼쾌의연격포(六三快意連擊砲)
2.2.1. 연환육영신기(連環六營神氣)2.2.2. 삼절파천황(三絶破天荒)
2.3. 단룡십팔수(湍龍十八手)2.4. 항마금강신권(降魔金剛神拳)
3. 관련 항목

1. 설명

구전무적권문(九轉無敵拳門) 고유의 무공이며 일인전승의 무공이다. 십단무극신공(十團無極神功)과 육삼쾌의연격포(六三快意連擊砲)로 나누어지며, 그 위력부터 대단히 먼치킨스러운 무공이다.

작중 칠초무적자(七招無敵者)의 유서에 의해 설명된 역사에 따르면, 일대 조사였던 현기자는 전진파의 무공으로 일가를 이룬 고수였으며, 말년에 어떤 상대를 만나도 십 초 내로 이길 수 있는 무공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1].

스스로 구전무적권문을 개파한 뒤, 무당의 십단금(十斷金)의 면장을 훔쳐나왔고, 마교의 천마신공(天魔神功), 불문의 금강부동신공(金剛不動神功), 밀종무학의 뇌정신공(雷霆神功)을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했으며, 그것에 선천일기신공(先天一氣神功)을 가미해서 연구를 함으로써 이론을 정립했다. 그런데 이런 연구만 하느라 2갑자(120년)의 세월을 소모해서 결국 수명이 다 했으며, 동자승 출신인 자공을 납치해서 제자로 삼은 뒤 내용을 물려주었다.

결국 2대조인 자공은 이 이론을 100년간 연구하여 십단무극신공(十團無極神功)과 육삼쾌의연격포(六三快意連擊砲)를 만들어내고 3대조인 이자숙에게 그것을 전수하고 죽었다.
3대조인 이자숙 또한 이 무공을 팔단계까지 익히고 무림에 나오려 했으나, 정작 8단계가 되고 나니 나이가 150이 넘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남은 세월동안 배우는데 너무 오랜 세월이 걸리는 단점을 보완했으며, 그 뒤 4대조인 칠조무적자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남기고 죽었다.

칠초무적자는 팔십세에 무극신공의 팔 단계에 도달했으며, 당대 무림 최강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불괴음자(不壞陰者) 모진해와 비응천각괴(飛鷹天脚怪) 오칠과 싸우던 도중 호연성의 기습을 받고 두 사람과 함께 산채로 매장당했다.
매장당한 뒤 밀실 안에서 두 사람과 친해지게 되었으며, 무극신공에 대한 이론 또한 재정립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셋은 한날 한시에 죽었으며, 마지막 내기로 자신들을 발견하는 사람이 누구를 일사부로 모실지를 걸고 내기를 했다. 그리고 몇 백년 뒤 이 세 사람을 아운이 발견하게 되었다[2]

이후 무적권문의 5대 장문인이 된 권왕(拳王) 아운에 의해 이름없던 각 초식에 이름이 붙은 것은 물론이고, 그 특성 또한 새롭게 발전하게 되었다. 더불어 함께 전수된 불괴수라기공과 섬광어기풍이 조화됨으로써 말 그대로 무림 최강의 무공이 되었다.

2. 기술

본래는 무적권문만의 경공, 운신법도 있었다고 하나 칠초무적자가 비응천각괴 오칠의 무공을 보고 자신의 경공은 남기지 않았기에 내공심법과 초식만 전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항목에는 십단무극신공으로 사용이 가능한 무공만 기술한다.

2.1. 십단무극신공(十團無極神功)

육삼쾌의연격포(六三快意連擊砲)를 쓰기 위한 고유의 내공심법. 총 아홉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단계씩 오를 때마다 한 개의 초식을 쓸 수 있게 된다[3]. 단계가 오를수록 하위 초식들의 위력 또한 강해진다는 것도 특징이며, 구 단계에 오르게 되면 육삼쾌의연격포의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진다. 마지막 구 단계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단계였으나, 아운이 조진양과의 싸움 이전에 구 단계를 완성함으로써 그를 이길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방어능력의 강화라는 능력 또한 지니고 있어서, 불괴수라기공과 함께 아운의 멧집이 괴물같게 변하는 데 일조했다.
여담으로 맞는 상대를 재로 만들어버리는 태양무극섬이나, 벽력탄보다 더 한 폭발을 일으키는 분광파천뢰를 보았을 때 이 무공은 양강지기를 기초로 한 무공이라고 추측된다.

2.2. 육삼쾌의연격포(六三快意連擊砲)

구전무적신권(九轉無敵神拳)이라고도 불리는 무림삼대권공중 하나[4].
연환육영신기(連環六營神氣)혹은 연환육영뢰(連環六營雷)라고 불리는 전 육식과 삼절파천황(三絶破天荒)이라고 불리는 후 삼식으로 나누어지며, 초식에 별 다른 동작이 없고 주먹에서 권경을 방출하는 형태의 매우 단순한 무공이라는 특징이 있다. 극도로 빠르고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후 아운에 의해 육영뢰는 과도하지 않을 정도의 변화를 주었으며, 삼절파천황은 하나의 속성에 특화시켰다.

강한만큼 제약도 많은 무공으로, 우선 내공 소모가 많다. 경지가 올라가면서 나아졌지만 처음엔 무적신권 한번 펄치면 전 내공이 거의 소진되어버릴 정도. 거기에 뒷초식일 수록 강한데 처음부터 강한 뒷초식을 쓸 수 없고 약한 앞초식부터 순서대로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단점이다. 여러모로 개량을 해서 약점을 줄이긴 했지만 이건 아운에게 가장 큰 약점이 되었다[5]

2.2.1. 연환육영신기(連環六營神氣)

각 초식마다 특징이 하나씩 있으며, 그 특징이 묘사된 건 일기영과 사환권, 육영추뿐이다. 본래 일기영부터 순서대로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으나, 아운의 무극신공이 구단계에 닿음으로써 그 단점이 사라졌다.
사실 그 정체는 일초 육식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초식. 내공소모에 의한 문제 때문에 본래 하나씩 끊어 사용할 수 밖에 없었으나, 무극신공 구 단계에서부터는 한 번의 주먹질로 여섯개의 강기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몸 주변에 호신강기의 형태로 여섯 강기를 두르는 것으로 방어기술로써 응용이 가능해졌으며, 광풍대전사단과의 결전에서 사용하게 된다.
옥룡 장무린과의 대련 이후 도가의 중첩장의 원리를 응용해서 만들어낸 응용기로, 주먹질은 한번인데 나가는 강기는 2개 이상인 기술. 12초, 34초, 56초, 135초, 246초를 한번에 발출하는 기술. 무극신공이 구단계에 오른 이후 순서나 방출량 등의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 기술이다.

2.2.2. 삼절파천황(三絶破天荒)

역시 각 초식마다 특징이 하나씩 있으며, 순서대로 써야 한다는 제약 또한 있다. 단지 연환육영신기와는 별개로 취급되기 때문에 일기영보다 월광분검영을 먼저 쓰는 것도 가능하다. 연환육영신기와는 다르게 이것에 맞으면 시체조차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 태양무극섬의 경우 입지가 좋지 못하다. 날렸는데 먼저 위협을 느끼고 피해버리거나[9], 귀 하나 날아가고 간신히 살아남았거나[10] 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대전사나 조진양 둘 다 이것에 맞고 죽었으니 그 역할은 한 셈이다. 원래 필살기라고 띄워놓고 막히면 더 굴욕이니까, 아예 못 막는 대신 실력이 근소하게나마 높은 상대라면 피하는 식으로 작중 약체화를 막은 것
대전사와의 결전에선 삼절파천황 초식들을 날리는 대신 주먹에 고정시켜 무기처럼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1][12]. 압도적으로 빠른 대전사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임시방편이였으나 결국 광풍대전사단 최후의 일인까지 죽인 무공은 주먹에 장착시킨 월광분검영이였다. 그 외에도 불괴수라기공의 수라마정에 월광분검영을 장착해서 이기어검으로 조종하는 등 사용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2.3. 단룡십팔수(湍龍十八手)

무극신공의 기초가 된 전진파의 무공으로, 현기자를 자극한 한 마디를 남긴 도사 왕시종이 남긴 무공이다. 장법과 금나수, 점혈법이 하나로 합쳐져 있다. 십팔 초 백육십이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림에는 단룡수(湍龍手)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무공이다[13]

2.4. 항마금강신권(降魔金剛神拳)

본래 대뇌음사 출신이였던 자공이 대뇌음사의 절기인 다라보리신권(多羅菩提神拳)을 개조해서 만든 무공으로, 육삼쾌의연격포를 보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공이다. 사실 말이 보조지 이것도 신권(神拳)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강력한 무공이며, 아운의 무극신공이 6성밖에 되지 않았을때도 강철에 맞먹는 강도를 지닌 문을 한방에 날려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도 아운의 무극신공이 7성에 닿은 시점에서 일기영보다 더 강하다고 언급된다.단지 육삼쾌의연격포가 넘사벽으로 셀 뿐이다
그리고 아운은 이 절기로 고대성의 코뼈를 분질러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왜냐하면 단룡수로 치는 것보다 주먹으로 쳐야 호쾌해 보이고 가슴도 후련해질 것 같은 데에다가 육삼쾌의연격포를 쓴다면 코뼈가 아니라 머리통이 날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운은 육삼쾌의연격포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칠보둔형신기와 항마금강신권과 단룡십팔수를 합쳐 연환금강룡이라고 이름붙이고 사용한다[14]. 이후 이 무공은 비응천각괴의 무공과 함께 소씨세가에 전수되었다.

3. 관련 항목


[1] 전진파의 무공을 남긴 왕시종이라는 도사가 마지막에 남긴 한 마디가 문제였다. 세상에 무적의 무공이란 없다[2] 이 무공의 유일한 단점은 익히는데 오래 걸린다는 것인데, 칠초무적자는 자신의 내공을 내단으로 만듬으로써 아운에 한해서 상당히 속성으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3] 칠 단계에 오르면 8번째 초식인 분광파천뢰를 쓸 수 있게 되며, 육영연환뢰의 수발이 자유로워지기에 칠초무적자는 최소한 이 수준에 오르기 전에는 무림출도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나 아운은 무시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몇번이고 죽을뻔 했다[4] 같은 삼대권공인 선풍사자신권과 광룡철권은 광전사의 손에 들어갔다.[5] 그러나 아운의 무극신공이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구 단계에 오른 시점에서 이 단점이 사라졌다.[6] 초승달과 같은 형태의 권강을 발사하며, 검에 베인듯이 예리하게 벨 수 있다.[7] 벽력탄보다 폭발력이 더 강하며, 태양무극섬의 내공소모가 커서 쓰기 어려운 만큼 실질적으로 아운의 적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심어준 무공이다.[8] 이것에 맞으면 건물이고 사람이고 그냥 재가 돼서 사라진다. 사실 이 특성은 열기에 특화시켰다기보다 무극신공 자체가 양강을 기초로 한 무공이기 때문에 생긴 특성이다.[9] 명왕수사 고구[10] 야율초. 대신 뒤에서 맞은 광전사가 그대로 재가 돼버렸다.[11] 이 소설에 나오는 권공들은 대부분 주먹으로 권경을 날리는 형태이다.[12] 대전사는 이것을 보고 권공의 응용 범위가 넓어졌다고 아운을 칭찬했다.[13] 이 무공으로 대성한 현기자의 생각이 압권이다. 자공이 현기자에게 물어보기를, 왜 하필 맨주먹이냐는 질문에 무기가 없으면 어떻게 할 테냐는 답변을 했다. 그러면 왜 장법, 지법, 조법이나 퇴법도 있는데 왜 주먹이냐는 질문에는 "사내 대장부가 채신없이 손바닥을 휘두르고, 손가락으로 찌르거나, 계집애처럼 손톱으로 할퀴기나 해서야 되겠느냐? 더군다나 발길질이라니. 혹시 발로 차다 바지 가랑이라도 찢어지면 그게 얼마나 망신이겠느냐? 그래서 남자는 주먹이다.” 라고 대답했다(...)그리고 이 내용을 본 아운은 비응천각괴가 현기자와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상상을 했다 다시 말하지만 현기자는 그 채신없는 무공으로 대성한 사람이다(...)[14] 아운이 비응천각괴의 무공을 무극신공의 내공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했기에 가능한 연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