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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1:19:34

심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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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내용은 서커스 소녀 감금 학대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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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기본소개2. 게임 내에서의 모습
2.1. 공통 에피소드2.2. 심주희 루트
3. 여담4. 명대사

1. 기본소개

파일:5mNFJQP.jpg
안 되긴 뭐가 안 돼.
추리 백합 비주얼 노벨 '탐정뎐'의 등장인물.

17세, 신장 165cm, 가슴 사이즈 80B, 1770년 7월 18일(음력 1770년 5월 26일) 출생. 호랑이띠이다.[1]
이름의 뜻은 예쁠 주(姝) 계집 희(姬).

작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공략가능 캐릭터이자, 메인 히로인 겸 진히로인.

판서 댁의 금지옥엽 고명딸로서 북촌 양반가에서 세상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성장배경 덕에 그야말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고고한 공주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아씨님. 양반가에서만 지내왔기 때문에 운종가 사정이나 세상물정엔 좀 어둡지만[2]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불의나 비겁한 행동을 보면 질색을 한다.
대사헌 댁 외아들과의 혼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이를 마다하고 집을 가출해 정후소를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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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게임 내에서의 모습

2.1. 공통 에피소드

그 모종의 이유란 바로 여색을 한다는 것으로, 사내와 원치않는 혼인을 하는 것이 싫어서 가출을 했고[3], 집을 나와있는 며칠 간만 몸을 의탁할 곳을 구하기 위해 정후소를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사라짐으로서 당연히 북촌 내에서는 큰 소동이 벌어졌고, 이에 오빠 심 수찬이 가짜로 시체를 만들어 누이가 죽어버렸다고 선언해버리는 바람에 더이상 집에 들어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 이후부터는 희수와 우성의 서녀 누이로 위장해 정후소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여색을 하는 만큼 작중 내 여자들에게 무척이나 상냥하고 관대하다. 심지어 목화에게도... 특히 초반에는 서연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제 다모'하며 관심을 보이자, 그 광경을 본 희수와 우성이 식겁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모로 여자에 대한 감이 상당히 좋은 듯한데, 희수는 늠름하거나 말끔하다기보다는 예쁘다는 둥 하며 사내 중에서 꼭 혼인을 해야한다면 희수와 한다는 말을 해 우성을 놀래키기도 한다. 무의식적으로 여인을 골라 호감을 품는 걸 보면 무서운 처녀.

처음에는 희수의 해결사 일에 여러모로 부정적이었었는데, 보수만 두둑하다면 어떤 천한 일이든지 주저없이 수락하는 희수가 양반의 체통을 깎아먹는다고 생각하여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성양자 입양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영특한 재치로 어려움에 처한 부인과 그 가족들을 구제해주는 것을 보고 희수가 단순히 돈만 밝히는 게 아닌, 착실히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을 깨닫고는 희수를 다시보게 되고 해결사 일에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게 된다.

정후소에 들어와서 술을 처음 마셔보게 되는데, 의외로 주당 기질이 있는지 쭉쭉 들이키는 걸로도 모자라 며칠에 한번 꼴로 이따금씩 희수와 우성에게 술을 조르기도 한다. 그래놓고는 자신의 주량을 제대로 알아놔야 한다며 변명까지 한다.

6장에 들어서면 유린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처음부터 희수에게 치근덕대는 유린을 못마땅히 여기며 대놓고 유린에게 날을 세운다. 그리고 똑같이 유린을 좋아하지 않는 우성과 뜻을 같이해 '행걸타'를 결성하게 된다.[4]

2.2. 심주희 루트

7장에서 "일지매를 만나러 가지 않는다"를 선택한 뒤 "주희와 상의한다"와 주막으로 돌아간다"를 차례대로 선택하면 진입할 수 있다.

의뢰 때문에 여상으로 위장한 희수를 보며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외모와 행동거지 모두가 여느 여인과 다를 바 없는 희수를 보고 심란해하며 생전 처음으로 사내를 향해 연모의 감정을 품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무척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한다.[5] 거기다 사내의 여장모습에 반했다는 것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는데, 나중엔 '사내와 죽어도 혼인할 수 없어서 집을 나와 죽은 몸까지 된 것인데 사실 그런 건 다 자신의 착각이었고, 혹시 꾹 참았다면 사내와도 혼인할 수 있었던 몸이 아니었을까' 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하며 자신의 성적 지향성에 의문까지 가지게 된다.

결국엔 자기 혼자만 이리도 애태우는 것에 열받아 희수를 꼬셔서 역으로 뻥 차버리겠다며 이상한 연애 지도서[6]까지 빌려 읽고 그대로 실천하지만 도저히 넘어오질 않는 희수 때문에 도리어 저가 더 전전긍긍하며 잠 못 이루다 결국엔 남몰래 울어버리기까지 한다. 여기까진 꽤나 코믹하고 장난스럽게 흘러오는 통에 희수는 주희가 자신을 향한 마음이 그저 연습이고 장난이라 생각하지만, 모든 행동의 의도가 들통난 탓에 상심한 주희를 달래주며 남자든 여자든 사로잡는 방법[7]을 알려주자 주희가 진지하게 자신을 향해 그것을 행하는 모습을 보며 약간의 심경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다음날, 아버지의 벗이었던 송낙규[8]의 집에 잠시 찾아갔다가 자신이 주막을 나갔다고 오해해 자신을 죽을 힘을 다해 찾아다니다[9] 결국엔 눈물까지 흘린 희수를 보며 기막혀 하지만 내심 기뻐하는 눈치를 보인다. 그렇게 주막으로 함께 돌아가던 중, 갑자기 누군가를 급히 쫓는 희수를 걱정된 마음에 끝까지 쫓아가게 된다. 한참만에 산에서 뒹굴어 크게 다친 희수를 발견하고는 화를 내는 것도, 핀잔을 주는 것도 없이 아무 말 않고 안아준다. 그리고 희수는 이 때 주희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10]

이후 가까스로 정평호에 대한 단서를 잡아낸 희수가 자신이 복수를 할 경우 같이 위험해질 주희의 안위를 걱정해 자신의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렸고 자신은 중인이며 복수를 도모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정후소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하자 큰 충격을 받아 결국 희수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희수를 믿으며 순순히 정후소에서도 나가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채 억누르지 못해 다시한번 정후소로 찾아가게 된다. 그 때 희수가 여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제까지 사내라는 이유 때문에 더 다가갈 수 없었던 희수에게 더이상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출한다.[11] 또한 이제부턴 함께 하자며 희수를 설득하게 되고, 우성을 포함해 다함께 복수를 도모하게 된다.[12] 물론 이때부터 희수와의 사이는 그저 알콩달콩.[13] 우성이가 간밤부터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며[14] 시무룩하게 주막 뒷마당으로 나와서 나무를 깎는데,[15] 그 후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심주희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냐고, 나는 하지 못하는 것을 심주희는 해줄 수 있냐고 묻는데 그 후의 주희의 대사도 압권이다.[16] 이후 쉽게 풀리지만은 않는 복수에 힘겨워 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후원해주는 왕제의 장인 송낙규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 협력을 구해 결국은 깔끔하게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에는 희수, 우성과 함께 정후소 일을 계속 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듯. 진엔딩이자 연애 복수 둘 다 잡은 꽉 닫힌 해피엔딩이다.

진엔딩에서는 맨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나타났던 대사들과 함께 희수, 우성, 주희가 함께 일하는 정후소의 새로운 광고장이 나타나면서 진히로인답게 수미상관 형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정후소 일을 하며 사용할 새로운 별명을 짓는 장면이 나오는데, 혈향야화, 운종가 작두칼, 월하미소녀 같은 괴상한 작명 센스를 뽐내다 결국 혜정교 흑모란이라는 이름으로 별명을 굳힌 듯 하다.

엔딩 말미에서는 역사에 남을 일을 했다는 주희의 말에 우성이 '그래봤자 어차피 윗사람들 이야기로 남고, 우리가 여기 살았다는건 아무도 모르지 않겠냐'라고 퉁명스레 답하자, 그래도 누군가는 '어떤 상관없는 사람이 증좌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라고 생각하지 않겠냐는 주희의 대답으로 대사가 끝이 난다. 탐정뎐의 컨셉 자체가 '궁궐이 나오지 않는 시대극이었다는걸 감안하면 탐정뎐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엔딩인 셈이다.

3. 여담

전 히로인 중에서 가장 로맨틱 코미디 요소가 강한 캐릭터로, 성격 때문인지 주희 루트는 시종일관 통통튀고 밝은 스토리를 유지한다. 처음부터 희수를 좋아하고 있었던 다른 히로인들과는 달리, 주희는 원래 희수와 알고 지내지 않았었기 때문에 연애감정이 싹터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서로 마음이 통하고, 이어지는 것까지 다이렉트로 볼 수있는, 말하자면 히로인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 가장 무난하고 가볍게 클리어할 수 있다. 혹자는 강유린 루트의 멘탈붕괴를 대비해 주희 루트를 유린 루트보다 뒤로 빼서 공략하기도 한다고(...)...

공략 캐릭터 중 주희와 일지매는 희수와 투닥거리는 일이 잦은데, 일지매가 절친한 친구 사이의 티격태격이라면 주희는 썸 타는 사람들 사이의 티격태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함께 지낸다는 설정 때문인지 분량도 무척 많고 본인 루트가 아님에도 꽤나 존재감이 뚜렷한 편. 여기저기 감초처럼 등장하며 다른 캐릭터들과도 꽤나 떡밥이 있다. 참고로 서연과의 키스신도 있을 뻔하였으나, 그렇게 되면 주희의 전 루트 횡포가 너무 심해진다며 결국엔 삭제되어 버린 해프닝도 있다. 일지매가 이를 부러워합니다[17]

첫인상은 전형적인 츤데레 민폐 계열이지만 의외로 정정당당하고 똑똑한 캐릭터로, 자기 처신은 스스로 알아서 하며 민폐와는 거리가 멀다. 잘난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잘났다. 왈가닥이긴 하지만 공주마마 다음가는 신분의 규수이다보니 뼛속까지 양반이라는 자각이 있어서 아씨다운 기품이 있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있으면 돕고 싶어한다.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만만하지만 그만큼 과거에 받은 상처가 많았고,[18] 그에 기죽지 않으려 더 당당히 굴었던 것이라고. 또한 본인 루트에서는 복수 때문에 힘겨워하는 희수를 감싸주고 다독여주면서 갈 길로 이끌어주는 다정함과 포용력도 보여준다. 여러모로 마음 강한 아가씨이다. 이정도면 심주희는 상벤츠인 듯. 이쁘지 돈많지 능력있지 성격좋지

몇몇 루트에서는 말 그대로 눈이 뒤집혀버리기도 하는 우성과는 달리, 어느 루트에서든 희수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은근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본인 루트야 말할것도 없고, 일지매 루트에서는 희수의 비밀에 놀라기는 커녕, 오히려 부모의 원수를 5년이나 안잡고 뭐하고 있었냐며 여러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강유린 루트에서는 청나라에 간다는 유린의 말을 듣자 '사내는 그저 외국 나가볼 일이 있으면 나가보는게 좋다.' 라며 두둔해줄 정도.[19]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강유린과의 사이는 무척이나 좋지 않다. 거의 견원지간 수준. 물론 강유린과 친한건 게임 내에서 희수 밖에 없긴하다 다만 강유린은 언제나 심주희를 볼 때마다 깍듯하게 대하면서 귀한 집 아가씨 취급을 절대로 빼먹지 않는다. 자신을 적대시하는 자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이 가차없는 강유린의 평소 성격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 그런데 심주희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강유린이 심주희에게 왜 이런 식으로 잘 대해주는지 약간이나마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심주희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심주희가 사주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강유린과 마주치게 되고, 강유린은 가기 싫다는 심주희를 억지로 찻집으로 끌고 가서 카스테라(게임 상에서는 "가수저라"라고 표기된다)와 차를 대접해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물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만큼 제대로 된 대화가 이루어지진 않지만(...). 대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강유린은 심주희에게 "아무도 이해 못하는 고민을 어디에선가 말하고 싶어지면 마지막에 자신을 찾아와달라. 어쩌면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나무로 된 부적을 건네준다.

아마도 강유린은 김희수의 곁에 있는 심주희가 레즈비언인 것을 어떤 식으로든 눈치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심주희는 강유린의 이러한 의도를 알지도 못하고 알 생각도 없는 만큼 강유린에게 노골적이고 강한 적의만 뿜어댈 뿐(...).

그런데 그렇게 유린에게 뿜어대던 적의도 나중에 희수의 정체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난 뒤에는 잠잠하게 수그러드는데, 아마 '유린은 희수를 남자로써 마음에 두고 있는데 정작 희수의 정체는 여자이니 유린이 희수를 마음에 두고 있는건 이젠 본인에게 별 위협이 안될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적의를 뿜을 이유를 느끼지 못 하는 듯하다. 그렇게 따지면 주희는 유린이 희수를 좋아하는 것을 질투했다는 뜻이 되는데, 이 처자가 유린과의 첫 만남 때부터 노골적으로 적의를 내뿜었던 걸 보면 아무래도 애초부터 주희는 무의식 중에 희수에게 마음이 가 있었던 듯.

희수와 우성의 신분이 들통났을 때 우성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 묘하게 고압적인 것이 여왕님 기질도 보인다(...).

4. 명대사

"여색하는 여인이라 했어요."
"그게 뭐 어떤가요. 저는 본디 태어나기를 고귀한 집의 경지옥엽으로 태어난 데다 워낙 얼굴에 귀티와 고고함이 철철 흘러서 이까짓 상스러운 말 몇 마디 뇌까린들 전아한 기품은 어디에도 가지 않습니다."
"다 미워해도 돼, 내가 그것들 미움 다 합친 것보다 도련님을 더 좋아해요. 그러니까 나를 좀 더 좋아해줘요. 아니, 나만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당연한 것 아니야? 네가 꼭 할 수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있어서 행복해지는 건 정해져 있는 거잖아."

[1] 그것도 백호띠이다.[2] 다만 이것은 보통 서민들의 세계에 한해서. 심주희 루트로 진입해서 희수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양반가나 왕족 등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세계에는 매우 빠삭해서, 희수는 들어본 적도 없는 사실들을 줄줄이 읊어댄다.[3] 당시 시대상 동성애자라도 참고 이성과 결혼하고 동성과는 연애까지만 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그런 관례마저도 깰 정도의 당돌한 성격임을 짐작할 수 있다.[4] 에필로그에 나오는 괴악한 네이밍 센스가 여기서도 발휘된다.[5] 애초부터 희수는 여자였고 따지고 보면 희수의 본모습인 여인의 모습에 반한 것이 맞지만.[6] 제목이 '실전! 남녀상열지사 - 맹랑한 요즘 여인, 사내의 마음을 사냥하다' 이다(...)[7] 멱살을 잡고 얼굴을 보여주며 5초간 뚫어지게 바라본 다음, 짐 싸서 따라나오라고(...) 박력있게 말하는 것. 희수가 말하기로 여성 5할, 남성 8할이 다리가 풀려서 따라올 것이라고.[8] 정순왕후 시절 실제 있었던 인물과 이름이 비슷하다. 은언군의 장인인 송낙휴를 모티브로 하는 인물. 작중에서는 왕제인 금언군의 장인이다.[9] 희수의 주희에 대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대목. 희수의 말로는 주희를 찾아다닌 시간은 지옥과도 같았다고.[10] 이때부터 주희는 희수가 무엇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의심하기 시작한다.[11] 박력있게 벽으로 밀어서(!) 키스를 해버린다(...). 주희의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행동이긴 하다... 이 이후 의식하는 희수가 매우매우 귀엽다.[12] 우성이 신분이 낮은 것을 알게 되자 몹시 분해했다… 과연 심주희.[13] 주희의 장옷을 손수 씌워주는 희수라던가, 희수의 머리를 직접 닦아주는 주희라던가, 주희가 설영이라 부르는 등. 특히 자신만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주희의 고백은 주희 루트의 명대사.[14] 아니. 나만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등의 주희의 대사 등을 다 들었다는 것이 된다…[15] 이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희수의 생각이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희수이니 신빙성이 있다.[16] 당연한 것 아니야? 네가 꼭 할 수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있어서 행복해지는 건 정해져 있는 거잖아.[17] 모바일 추가시나리오에서 다른 루트에서는 자기 분량이 없다며 불평하는 일지매를 볼 수있다. 참고로 일지매의 여타루트 편집 분량은 A4로 70장 정도 된다고...[18] 좋아해도 좋아한다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혔던 일, 자신이 여색을 한다는 것을 알게된 어머니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적까지 써가며 막으려 들었던 일, 자신을 아껴주던 아버지가 죽은 뒤로 오빠들과 올케들에게 눈엣가시 취급당했던 일 등.[19] 다만 이 대사 때문에 우성의 심적 충격이 좀 더 커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