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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0 04:30:25

신현동(1929)

신현동
파일:신현동 회장.jpg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출생 <colbgcolor=white,#191919>1929년 12월
경상북도 안동시
사망 2023년 8월 17일 (향년 9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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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기업인
학력 대구농림학교 (졸업)
육군병기학교 (졸업)
경력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유진전장 회장
육군사관학교 병기공학과 교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현대자동차 엔진개발실 실장
가족 배우자 배순남 슬하, 3남1녀 신영철·신영혜·신경철·신기철

1. 개요2. 생애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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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2. 생애

그는 1929년 12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대구농림학교와 육군병기학교를 나온 뒤 10여년 육사 병기공학과 교관으로 일했다. 교관으로 일하던 그는 자동차의 수리 방법과 분해 조립 등을 가르쳤고 동시에 영어를 잘 해서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자동차 교재를 번역하면서 한국에 자동차 이론을 도입했다. 1960년대 말 현대자동차(1967년 12월 창립)로 옮긴 뒤 승진을 거듭해 1970년대 초 임원(기술 담당 이사)이 됐다. 현대가 국산 차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73년으로 당시 박정희 정부가 ‘고유 모델 자동차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하는데 발맞춰 독자적인 자동차 생산을 결정하고 기획실을 부활시켰을 때 프로젝트 책임을 맡았다. 그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시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1976년 1월 포니 출시를 이끌었다. 당시 정세영 현대차 사장은 “포니가 남산을 오르지 못하면 우리는 망한다”며 포니를 타고 서울 남산 주변을 돌며 성능을 검증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1983년에 현대차 독자 엔진(알파엔진)을 만들자고 주장했고 그해 9월에 본사에 만들어진 엔진개발실 실장을 맡았다. 1984년 11월 마북리연구소를 완공한 뒤에는 연구소장·고문 등을 맡았다. 알파엔진은 이현순 박사 등이 개발을 주도해 그가 퇴직하고 2년이 더 지난 1991년 1월 완성됐다. 다음달인 1991년 2월 ‘포니정’ 정세영 현대차 그룹 회장은 알파엔진 개발을 주장한 그에게 공로패를 주기도 했다. 그는 현대차 퇴직 후 2000년대 초까지 현대 아반떼에 들어가는 각종 전기배선을 공급하는 유진전장이라는 기업을 운영했다.

3. 사망

2023년 8월 17일 새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