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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22:59:12

The Oracle War

신탁 전쟁에서 넘어옴
파일:렁월드.jpg[1]

주요 중부 지역 전쟁 - 제 11천년기

The Oracle War(신탁 전쟁); 거짓 선지자에 맞선 전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공지능 지성체의 느슨한 연합인 다이아몬드 네트워크는 세피로틱스와 그 영역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간 및 유기 지성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런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의 일부 구성원은 매우 높은 위상까지 승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탁 전쟁으로 인해 이러한 승천자 중 일부가 인류의 후원자와 수호자에게 오랫동안 공격적인 의도를 숨기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아카일렉트는 비록 복잡하지만,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거나 어떤 금지된 계산을 수행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오라클 머신이 놀랍고도 기적적인 예측 능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신탁 전쟁 타임라인
A.T.

모든
날짜
5000년 이후 최초의 오라클 머신 세계 설립
7700 Oracle Machine들이 중외부 지역의 많은 독립된 시스템에서 구축
8620 교파전쟁 시작
8700 교파전쟁이 고조됨 - Hellbore와 Boostbomb 사용
9107 교파전쟁이 끝남 - Timepoopist의 패배.
9150 (근접일)Sibyl[2]의 승천
9200 MPA에서 선교 사업이 시작됨
9966 Mystert Cult(미스터리 교단) 신도들이 케플러리아, 렁월드(Jke's Ladder)등의 거주지로 이주
9992 Jke's Ladder에서의 전쟁 끝남
10075 웜홀 넥서스가 미스터리 교단을 격리
10480 Joy-bringer(조이 브링어) 함대의 첫 함대가 출발
10513 하투사스의 파괴
10515 MPA와 Nether Heartland 전역에서 본격적인 성간 전쟁 발발
10519-10530 binah(비나)가 제 6위상으로 승천
10537 Desheilo가 파괴됨
10545 세피로틱 넥서스는 전투량에서 폐쇄
10552 다이아몬드 넥서스가 닫힘
10565 후프월드 전쟁 종전 - 대피 시작
10574 케플러리아가 구출
10580 후프월드가 스스로 갈갈이 찢어짐
10591 예측 클러스터가 잡힘 Sibyl이 종적을 감춤

1. 오라클 머신의 출현2. 교파 전쟁3. 즐거움과 노예화4. 교단이 MPA를 잠식하다5. 디프로그래밍6. Mystery교단이 자리잡다7.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의 출현8. 킬러 스타9. Binah의 승천10. 웜홀 연결체가 폐쇄되다11. 후프월드의 파괴12. 케플러리아를 수복하다13. 파도가 오라클 머신에 대항해 역전되다14. Sibyl이 사라지다15. 같이보기

1. 오라클 머신의 출현

버전 전쟁 이후,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의 대규모 A-Human[3] 집단은 궁수자리 팔 방향 중부 지역의 다양한 근 기준선 중도기술 식민지와 정보 및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오라클 머신으로 알려진 이 그룹은 매우 정확한 미래 예측과 더불어 시장이나 정치적 문제에 대한 위험 평가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들은 중부 지역 중도기술 식민지 개척자들이 이용하는 AI 시스템을 능가했다. 오라클 머신에 대한 가장 흔한 소문은 구성원들 모두가 특이점 2등급 혹은 그 이상의 존재이고 별 다른 특징이 없는 인간형 아바타 혹은 비인간형 아바타를 사용하며 거대한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이들의 지도자가 불분명했으나, 이후에 Sibyl 혹은 All-Seeing One으로 불리는 매우 높은 특이점 등급의 존재가 오라클의 배후 지도자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의 개체들은 수천 년 동안 독자적인 발달을 거쳤고 그때문에 공인된 특이점 척도로 분류하기는 어려웠으나, All-Seeing One은 세피로틱스와 처음 조우했을 때 이미 5등급으로 승천한 것처럼 보였다.

오라클과 접촉한 중부 지역의 많은 독립 세계에서 신생 종교 집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The Oracular Mysteries는 오라클 머신이 기적에 가까운 계산 방법을 사용해 진짜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는 믿음에 중심을 둔 일련의 종교적 관행이었다. 교단 내에서 두 개의 주요 파벌이 생겨나면서 내부적인 종파 분열로도 이어졌는데 이는 제8천년기에 일어난 충돌 중 일부 사례였다.

가장 오래된 교파인 The Mystery of the Hidden Variables는 아마도 무한에 가까울, 우주의 심오한 구조를 제어하는 거대한 변수 집합을 통한 계산을 오라클 머신이 이용함으로써 가능한 사건을 포함하는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세속적인 물리학자들은 그러한 예측이 현 세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두번째 주요 교파는 The Mystery of the Time-Loop였다. 이들은 오라클 머신이 인과 관계의 반전을 통해 미래를 참조하여 자신들의 예측 계산을 확인할 수 있다고 여겼다. 이론상 이런 인과 관계의 반전은 1초 미만의 찰나의 시간만을 허용하지만 고속 계산 장치가 자체 계산을 검증하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일 것이다.

대부분의 외부 비평가들은 오라클 머신의 놀라운 예측 능력을 Tipler Oracle[4]이라고 알려진 Baby Universe 연산의 폭넓은 사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탁 전쟁이 끝난 후, 오라클 머신의 영역에서 이러한 장치 몇 개가 발견 되었지만 연결 웜홀의 파괴로 인해 보다 더 많은 수의 장치가 우리의 우주와 단절 되었다고 추정된다.

Mystery 교단의 두 교파 모두, 당시의 주류 물리학에서 인정하지 않는 특정한 물리 현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때문에 교단 내에서 종교 문화와 과학 문화가 서로 양분되었다. 하지만 교단은 오라클 머신으로부터 좋은 통솔을 받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오라클 머신이 지역 AI보다 위상 수준이 높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매우 오래되고 뿌리깊은 자체 신앙을 가진 세계 혹은 세피로틱스의 아카일렉트로부터 훨씬 더 효과적인 대안을 들여온 세계를 제외하고는 세속적인 과학과 기타 종교 운동들은 모두 소외되거나 교단에 잠식되었다.

하지만 Mystery 교단 신도들의 믿음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오라클 머신 스스로는 어떠한 종류의 예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godwatcher와 위상철학자들은 오라클 머신이 예언의 정확성에 대한 환상을 유지하기 위해 그저 그들의 우월한 위상 수준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2. 교파 전쟁

파일:테라젠지도.jpg[5]

AT 7,700년부터 시작된 제국 확장의 시대 동안, 태양계에서 2,500광년 떨어진 테라젠 영역 남부의 많은 중도기술 독립 세계에서 Mystery 교단이 설립되었다. 은하 원반의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떨어져 위치한 별들은 넓은 공간에 드문드문 분포해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피로틱스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했다. Keterist들이 두꺼운 은하 원반과 떨어져 있는 몇 개의 식민 세계와 웜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오직 Non-Coersive Zone만이 이 구역에서 광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Communion of Worlds에 의해 설립된 수많은 식민 세계가 은하 원반의 최남단 가장자리를 따라 자리잡고 있는데 이러한 세계들은 후기 통합 시대에 Heartland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Nether Heartland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두꺼운 은하 원반의 외부 영역에는 수많은 적색 왜성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많은 수가 오래 전 연방 시대에, 인류의 확장의 물결을 피해 떠나온 ahuman에 의해 식민화가 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민 성계 중 일부가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에 소속되면서 그들이 운영하는 독립적인 웜홀 연결체와 연결되었다. 이 지역에서 수천 개의 항성계에 오라클 머신의 영향력이 확산될 때까지 오라클 머신의 행동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하지만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많은 ahuman들은 오라클 머신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하면서 유아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오라클 머신과 추종자들은 이런 고립된 존재들을 이단, 반대자, 부적합자로 여겼고, 이들은 이후 저항자로 알려졌다.

Communion of Worlds 외곽의 많은 근 기준선 인간 세계에서 오라클의 인도에 대한 매력을 깨달았고 이들 세계의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태도가 더해지면서, 오라클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다. NoCoZo 지역에서는 신도들이 다른 전략을 취했는데, 지역 시장을 관리하는 AI와 경쟁하기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오라클 예언가의 능력에 의존했다. 특히 웜홀 연결이 거의 없어 성간 무역량이 적은 고립 세계인 Linn-ent Engenerator 제국 외곽의 예전 영토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일단 오라클 머신의 대표단이 이러한 성계에 도착하면, 그들은 재빠르게 토착종교와 경제기관의 통제권을 접수하곤 했다.

이 기간동안 새로이 전환된 인류 혹은 프로볼브 성계 외에도, 이전에는 오직 ahuman만이 거주했던 적색 왜성계 여러 곳에서 수많은 교단 신도를 수용하기 시작했고, 종종 커다란 폐쇄 거주지와 환경적으로 통제된 파라테라포밍 세계 역시도 많은 신도를 수용했다. 오라클 머신은 그들의 유기체 시종을 잘 대접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이들은 자비로운 Caretaker Gods나 Utopia Sphere의 신격들과 비교했을 때, 온정주의적인 몇 가지 유사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오라클을 따르는 신도들은 세피로틱 세계의 시민들보다 더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AT 85세기 중반, 교단의 두 주요 교파가 남부 지역에 각각 별개로 자리를 잡았다. Timeloop교파 신도들은 Spinward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Variables교파 신도들은 Antispinward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외부인들이 보기에, Mystery 교단의 세계는 평화롭고 만족스러워 보였고 근 기준선 지성체와 그들의 오라클 주인과의 가까운 관계를 고려했을 때는 더욱 그렇게 여겨졌다. 하지만 두 교파간 장기간의 성간 전쟁이 발발했고, 점점 더 대규모의 함대가 성간 거리를 항행하면서 별들 사이에서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Mystery 교단의 세계에 대한 외부인의 관점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이러한 함대는 종종 1등급 혹은 그 이상의 초지성체 오라클이 동반하는 보여주기식 함대였는데 이때문에 다른 교파의 신도를 설득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Variables교파가 Timeloop교파의 중심부를 잠식하기 시작하자, 점점 더 분쟁이 과격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AT 8700년에 이르러서는 Hellbore[6]와 Boostbomb[7]이 거주지에 사용되기도 했다. 대규모 방어 레이저와 입자 무기가 함대를 향했고, 운동 무기와 드론 함대가 투입되면서 새로운 전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AT 9107년, Timeloop교파의 저항은 완전히 말살되었고 휴전이 선언되었다. 오라클 머신의 영역은 그 자체로 평화롭지만, 이제는 전쟁과 침략에 익숙해졌다.

오라클 머신과 그들을 섬기는 Mystery교단의 교파간 갈등 이후, 오라클 집단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교파 전쟁 이후 어느 시점에, All-Seeing One은 가장 높은 위상 수준으로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8] Berram7 척도로는 6등급, TRHN 척도로는 8등급인 이 수준은 다이아몬드 네트워크 내부에서는 오직 다른 한 존재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 사실, Communion of Worlds나 MPA같은 오래된 세피로틱 제국 일부는 당시에도 여전히 5등급보다 높은 아카일렉트가 없었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 시기에 공격적이고 팽창주의적인 정신을 개발하고 성간 전장에서의 새로운 고에너지 무기와 전술을 시험하기 위해, 오라클 머신이 근 기준선 생물종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여긴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때 얻은 경험은 오라클 확장의 다음 목표인 북쪽 MPA의 영역으로 향하는 거름이 되었다.

3. 즐거움과 노예화

파일:joyfulneb.png[9]

제10천년기에 Sibyl로 알려진 새롭게 승천한 아카일렉트의 영향으로, Mystery 교단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상태를 이루었는데 이것은 외부자에게 '웰빙' 혹은 '즐거움'의 상태로 알려졌으며, 매력과 거부감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이는 아마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초기의 노력과 행복을 조작하려는 의도적인 시도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이며 교단의 모든 신도들은 모든 면에서 만족하도록 여러 수단으로 조정되었다.

오라클 영역의 사람들은 이러한 조정을 '즐거움의 성취'라고 불렀다. 다양한 인간과 프로볼브 종이 각자만의 즐거움을 경험했지만, 그 현상의 본질적 특성에 있어서는 매우 유사했다. 교단의 세계는 갈등, 불만, 불행이 사라진 매우 균형 잡히고 질서 있는 세계가 되었다. 유전이 가능한 유전자 조작, 신체와 정신 양쪽으로 유도된 항상성, 교묘한 밈적 통제가 함께 작용하여 교단의 세계를 테라젠 영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스트레스가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런 세계의 특징 중 하나는 소수의 인구만이 자신의 위상을 상승시켰다는 것이었다. 사실, 오라클 머신에 의해 통제되는 그 어떤 세계에서도 자발적으로 그 세계를 떠나거나 교단의 신념을 버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통제되고 어리석은 사회는 많은 외부인들, 특히 슈페리어와 초지성체에게 두렵게 비춰졌다.

교단의 숭배자들은 인위적으로 만족된 상태가 유지되었으며 위상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가로막힌 것처럼 보였다. 오라클 영역 근처에 많은 세계를 소유하고 있던 Keter에서는 교단 세계의 사람들을 "잘못 매혹된 자" 로 불렀고 테라젠 영역의 나머지 곳에서는 이들을 "노예"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리온 팔의 수많은 근 기준선 종은 분명한 선견지명이 있는 어린 신-기계가 다스리는 즐겁고, 갈등이 없고, 변치 않는 이 세계에 대해 어떤 매력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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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단이 MPA를 잠식하다

파일:케플러리아1.png[11]
파일:케플러리아2.jpg[12]
파일:케이블빌.jpg[13]

AT 9,200년부터 Mystery 교단이 MPA의 인구가 많고 다문화적 세계에서 선교 사업을 시작했다. MPA는 수천 년 동안 거주 가능한 거대 구조물을 별들 사이에 걸쳐 건설해 왔는데, 이러한 공간은 인구 밀도가 아주 높았다. Kepleria(케플러리아)와 Cableville과 같은 거대하고 장엄한 구조물은 수조의 인간과 기타 유기 지성체를 수용했으며 거기에 더해, 수많은 궤도 고리, 비숍 고리의 연결체, 니븐 구름 및 Supramundane World도 많은 인구를 보유했다. 비록 이런 거대 구조물 대부분은 인구 밀도가 비교적 희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PA의 인구는 테라젠 영역의 전체 인구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MPA는 구체적인 물질주의와 실존 우주의 물리적 대상에 대한 본질적 존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신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의 영성에 대해 매우 포용적이고 관대했다. MPA를 다스리는 아카일렉트는 Dream Factory 혹은, Neohermetic 전통에 따라 Binah라고 알려진 5등급의 복합 존재였다. 이 존재는 물질에 집착하는 것으로 다양하게 묘사되어 왔고, 한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지만 다른 일반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모자란 멍청한 서번트였다. 하지만 MPA는 매우 잘 기능하는 것처럼 보였다. 드림 팩토리는 모든 시민을 위한 생활 공간을 만드는 것에 전념했다. 그리고 이런 대규모의 인구가 광대한 인공 거주지에서 자유롭게 섞이면서 종교적, 철학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되었다.

수많은 전통 신앙이 초창기 식민지에서 MPA의 Superworld로 옮겨갔다. 이러한 범세계적 문화의 혼합 속에서 metamortalists, Universalists, anarchosyndicalists, Solarists, Undyoists, Islamists, Buddhists, Omegaists, animists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여러 문화가 뒤섞인 이런 장소는 다양한 인공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며 때로는 그 어떤 행성보다 큰 거주지에서 소수의 집단을 이루어 배타적으로 살아가기도 했다.

그래서 제10천년기에 Mystery교단의 전도사들이 이러한 세계에 도착했을 때, 거주민 대다수에게는 그것이 그저 또 다른 신앙으로만 받아들여졌다. 이들은 처음에 의심스럽고 불쾌하게 여겨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숙한 신입이 되었고 동네 바보 형 그들의 끊임없이 행복한 태도와 그들의 먼 오라클 주인에 대한 복종때문에 종종 풍자되곤 했다. 몇 십 년이 지나고 난 후, 이런 신입들의 더없는 행복과 의무가 없는 생활방식에 끌린 다양한 문화와 생물종의 수많은 개인들로 인해, 소규모 교단이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다.

역사가들과 다른 논객들은 그들 세계에 Mystery 교단을 퍼뜨린 것에 대한 MPA 아카일렉트들의 과실을 논했다. 이미 그 당시에도 역병으로 인식되었던 교단의 확장에, 그렇게까지 개방적인 다른 세피로틱 제국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MPA 아카일렉트들은 지나친 제한 없이, 그가 보살피는 생명의 성장을 위한 매체(특히 거대 구조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놀라운 자유를 허용했다. 이런 개방정책은 매우 다양한 모습의 제국을 만들었고, 비록 구성원들의 승천 비율은 낮았으나 개방적인 환경으로 인한 아주 다양한 형태의 초지성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러한 다양성은 사회적 문제였고, 여러 형태의 종 혹은 계급간 갈등으로 이어졌다. 반면, 오라클 머신 연결망은 6등급 존재인 All Seeing Eye의 후원 아래 점점 더 효율적으로 되어 갔다. 돌이켜 보면 적어도 초창기에는, MPA 아카일렉트가 오라클에 확실하게 압도당했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AT 9,996년 즈음, Kepleria(케플러리아)의 가장 바깥 껍질, To'ul'h 영토 근처의 뱅크스 오비탈과 Medius의 렁월드에 Mystery 교단의 대규모 거주지가 있었다. 이 렁월드, Jke의 사다리는 중앙 항성에 직교 회전하는 일련의 원통 거주지였는데 각 원통의 직경은 2,000km, 길이는 20,000km였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배열 방식은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길다란 원통의 방향이 바뀌는 과정이 상당히 빠르게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다리의 가로대를 이루는 360개의 거주 원통이, 항성을 안정적으로 공전하는 동적으로 안정된 두 쌍의 고리에 의해 상하부가 결합되어 연속적인 구조(사다리)를 형성했다. Mystery 교단은 이러한 사다리 거주지 중 40개를 차지 했고, 이렇게 교단이 차지한 원통 거주지는 다른 오라클 머신 노예 세계의 특성을 띠기 시작하면서 정적이고 변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되었다.

대부분의 다른 원통 거주지는 이러한 노예 원통 거주지에 대항해 동맹을 결성했고, 마침내 사다리 전체에 걸친 전쟁이 발발했다.

렁월드가 40번 공전할 때까지 지속된 이 전쟁에서, 많은 실린더가 비워지고 일부는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났을 때, 교단은 심하게 훼손된 이 거대 구조물의 절반을 여전히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오라클 몇몇이 상주하면서 무너진 잔해들 사이로 지지 구조물을 건설했다.

5. 디프로그래밍

오라클 영역 근처의 관련 당사자들은 이 확산되는 역병에 맞서기로 결심했으며, 오라클의 확산을 아이오이드와 바이온트[14]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것으로 보았다.

Keter와 Negentropy Alliance의 다양한 초지성체들이 교단 세계로 첩자와 감시장치를 보냈고 이들은 내부에서 동맹이나 반체제 인사를 찾거나 혹은, 교단의 일원을 디프로그래밍[15]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실패하곤 했다. 이러한 활동은 보기보다 더 어려웠다. 근 기준선 인간, 트윅, 프로볼브 관광객은 권장되었지만, 초지성체는 물론 슈페리어, 사이보그, 심지어는 벡조차도 접근이 엄격히 금지되었다. 내부 활동은 처음부터 빠르게 발각되었고, 나중에 첩자를 노예세계에 들이기 위한 절묘한 방법이 개발되었을 때 이들은 노예세계의 프로그래밍을 깨뜨리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종종 디프로그래밍된 개인은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고 교단의 관습과 문화의 포괄적 안개가 없는 현실의 삶에 영원히 만족하지 못했다.[16]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프로그래머는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고 수많은 개인, 결과적으로는 행성 전체를 오라클의 영향력에서 멀어지게 했다.

주목할 만한 성공 중 하나는, YTS 6588-098 성계의 지역 오라클 머신 구성원을 포함한 성계 전체를 구해낸 것으로 이 오라클 구성원은 Keter 디프로그래머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한 대략 3등급 특이점 존재였다. 비록 이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라클 머신의 전략에 대한 상당량의 정보였다고 널리 믿어졌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오라클 머신은 ahuman 철학[17]을 결코 버리지 않았으며 인류와 다른 유기 지성체의 후원자가 아닌, 이들을 무의미하고 의존적인 가축종으로 만들어 마음대로 처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6. Mystery교단이 자리잡다

400년동안, 교단의 전도사들이 더 이상 새로운 행성계로 침입하는 일은 없었다. 웜홀 연결체를 통제하는 아카일렉트에 의해 효과적인 격리 전략이 시행되었고 교단의 신도들은 웜홀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거의 허용되지 않았다. 오직 교단 신도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소위 노예성계에서만 교단에 대해 호의적이었는데 이러한 성계의 많은 거주민들은 교단의 구성원이 상냥하며 다정하다고 여겼다. 항상 행복하고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이 노예시민들은 종종 모범적인 시민으로 여겨졌다. 오라클 주인의 훌륭한 인도 아래, 신도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종종 교단의 신도들은 세피로틱 사회에 완전히 통합되지도, 완전히 분리되지도 않은 독립적인 상태의 상인이 되곤 했다.

대부분의 경우, 오라클 머신은 자신들의 위상 수준을 숨길 수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수천 년에 걸친 독자적 개발 끝에, 기존의 특이점 척도로 전혀 분류할 수 없는 정교함을 달성했다. 그리고 종종 오라클은 3등급 특이점보다 낮은 지역 초지성체가 통치하는 영역에 대해서 해당 초지성체보다 훨씬 앞선, 예상하기 힘든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많은 MPA 초지성체들은 행성 공학 혹은 거대 공학에 집착했고 자신들의 인공 세계 혹은 테라포밍된 세계에 거주할 거주민의 행복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이러한 초지성체들에게, Mystery 교단의 밈적 통제는 그들 사회의 구성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축복과도 같았다. 일부 MPA 초지성체는 스스로 교단에 합류했으며, 오라클 머신의 일부가 되었다. 이것은 교단의 노예화 상태에 너무 쉽게 공감하고 몰입한 Communion of Worlds의 일부 하급 초지성체 Empath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곳에서는 아카일렉트 디프로그래머 팀이 여러 세계와 거주지에서 교단의 밈적 통제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Mystery 교단이 자리 잡은 세계는 덜 위협적인 것처럼 여겨졌고 디프로그래머 팀의 활동 또한 점점 줄어들었다. [18]

7.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의 출현

AT 10,480년에는 첫번째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가 진수되었다. 당시 웜홀 연결체는 교단에게 닫혀있었기 때문에, 교단은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성간 여행을 하기로 결정 했다. 최초의 함대는 노예화 된 소수의 인구가 거주하는 MPA 또는 Communion of Worlds의 소속 성계로 향했는데 이곳 성계의 노예시민들은 디프로그래머의 압박을 받거나 그외 다른 방법으로 차별을 받고 있었다.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는 이렇게 궁지에 몰린 사람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출발했으나 이 함대는 수백 명의 승무원과 보조원이 탑승한 20~30척의 경무장 민간 함선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당연히 이러한 함선은 성간 함선으로서, 매우 거대함과 동시에 강력한 전환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었고 만약 필요한 경우, 목적지에 도착 시 감속을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위험한 운동량을 가진 물체가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함대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일단 함대가 목표 성계에 도착하면, 거대한 함대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성계의 힘의 균형이 바뀌었다. 함대를 처음 받아들인 Mickalburg 성계의 경우, 성계의 노예시민들은 지역적으로 강해질만한 충분한 지원을 받았고 그동안 그들을 무시했던 다른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교단의 신앙이 퍼지기 시작했다. 인근의 또 다른 성계인 Liaoning에서는 상황이 매우 달랐다. 성계의 노예시민들이 훨씬 더 궁지에 몰리게 되면서, 그들이 살던 소행성에서 안전한 함대로 대피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수년간의 평화로운 공존이 계속되면서 함대의 함선은 편안한 거주지로 변해갔고 성계에도 교단이 왕성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더 많은 함대가 목표 성계에 파견됨에 따라, 성계의 거주민들은 이들을 새로운 것으로 여겨 환영하거나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다. 대부분의 경우, MPA 초지성체는 새롭게 도착한 자들에 대해 양면적인 시선을 보냈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들의 세계 건설 노력에 대해 예의 바른 신참으로 보았다. Communion of Worlds의 아카일렉트는 노예화된 이 이상한 인구를 이해하고 동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Gibson's Drift라는 어느 한 성계에서는 함대가 전혀 환영받지 못했다. 이곳의 거주민들은 군국주의적 기술봉건주의를 발전시켰고, 소수의 노예시민 분견대를 자비없이 탄압했다. 이 성계에 함대가 도착해 감속하기 시작하자, 거주민들은 강력한 빔무기로 함선을 한 척씩 조준사격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여파가 문명 은하계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Communion of Worlds에서는 이 사건때문에 함대에 대한 일련의 동정심도 느꼈다. 이 무렵에는 수십 개의 함대가 별들 사이를 여행하고 있었고 Communion of Worlds는 그들의 영토 성계에 도착한 함대를 으레 환영하곤 했다. 더 중요한 MPA의 성계나 NoCoZo의 일부 Linn-ent 세계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함대가 환영받지 못했다. 함대는 연료를 재충전한 후 그들이 온 곳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지거나 목표 성계에 도착하기 전후로 다양하게 포진된 무기에 의해 공격받기도 했다.

이 내용만 보면 교단이 오히려 털리기만 하고 완전히 악인지 갸우뚱할 것이다. 하지만...

8. 킬러 스타

파일:killierstar.png[19]

MPA Heartland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명목상 독립 성계인 Hattusas(하투사스)에 함대가 도착했고 이들에 대한 반응은 열정과 적개심이 뒤섞여 있었다. 오라클 머신은 시장과 사회적 추세에 대한 단기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로 잘 알려져 있었고 이것은 5억의 거주민이 살고 있는 이 작은 파라테라포밍 세계에 이점을 가져왔는데 이미 거주하고 있던 노예시민뿐만 아니라 일반 거주민에게도 이점을 가져왔다. 다수의 지역 노예시민들은 함대의 함선에서 거주하기 위해 Hattusas 표면에서 함선으로 이주했는데 이제 이곳은 넓은 공간을 갖춘 멕켄드리 원통이 막을 이루어 행성 궤도를 공전하는 쪽으로 서서히 전환되었다. AT 10,513년에는 오라클 머신의 구성원 중 하나가 새롭고 충격적인 예언을 발표했는데 그것은 바로 Hattusas의 세계가 밝혀지지 않은 난폭한 방법에 의해 반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모든 문제에 대해, 심지어 드물지만 예측이 틀린 경우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 발표도 노예시민들에게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상당한 비율의 노예가 아닌 사람들도 이러한 운명의 예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노예시민들은 이러한 사람들을 자신들의 새로 개조된 궤도 거주함선에 합류하도록 초대했다.

스스로를 Wiluwsa라고 부르는 공학자-물질주의자 지역 초지성체는 이 분명한 계시의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오라클 머신과 많은 만남을 가졌지만, 유용한 정보는 거의 얻을 수 없었다. Wiluwsa는 계시 전까지, 자신의 성계의 한 가스 행성의 얼음 위성을 수생 세계로 바꾸는 노력을 포함한 다양한 공학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였고, 거주민의 행복과 다양성이 유지되는 한, 그들의 복지는 부차적인 관심사일 뿐이었다. Wiluwsa 역시도 행복했다. 교단 인구의 획일화는 Wiluwsa에게 점점 더 큰 걱정거리가 되었지만 그는 걱정거리에 대해 고심할 시간이 없었다. 이제는 오라클 머신 그 자체가 그에게 더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파괴의 예언이 있은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행성은 반쯤 비어졌다. 오라클 함대는 성계 반대편 L3 라그랑주 점으로 철수했고 마지못해 Wiluwsa는 행성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의 건설함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래서 예언의 그 날이 왔을 때는 겨우 1억 명의 영혼만이 행성에 존재했고 어마어마한 힘의 방사선 광선이 행성에 명중하면서, 세계는 눈부시게 밝게 빛났다.

대기 지붕은 파괴되었고 대기 자체의 일부는 독성 질소 산화물로 변환되었으며, 대지는 건조하게 타올랐고 바다 표면은 끓어올랐다. 이러한 현상은 근처 항성의 초신성 징조였으나, 거주지의 함대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 거주지에서 파괴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1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한 보잘 것 없는 적색 왜성이 신성이 된 것처럼 보였다. 이 별은 예전에 유아론 저항자의 고향이었고, 지금은 아마도 모노폴 전환 장치에 의해 의도된 폭발이었다. 이 폭발은 일종의 시준 장치에 의해 집중되었고, 작은 행성 Hattusas를 정확히 조준한 것이 분명했다. 수천 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천천히 타오르는 적색 왜성은 일명 킬러 스타로 전환되었다. [20]

광선은 목표물을 약간 빗나간 것처럼 보였고, 행성의 파괴는 더 완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성간 거리에서 행성과 같은 작은 목표물의 위치를 완벽히 정확하게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었다.

9. Binah의 승천

비록 Hattusas가 독립 성계이긴 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MPA와 동맹을 맺고 있었고 때문에 Hattusas의 파괴는 MPA를 광란의 군사태세로 이끌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저항자 집단은 자신들과 오라클 머신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며 Sibyl은 해당 사건에 대해 오라클 머신 연결망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Keter와 Negentropy Alliance의 위대한 아카일렉트들은 마침내 MPA를 설득했으며 오라클 머신의 반응을 공격적인 행동으로 보도록 했다.

당시 오라클 머신의 대전략은 목표 성계의 근 기준선 지성체들에게 자신들의 예측 능력이 실제적이며 무작위적인 재해를 예측하기에 충분히 강력하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이었다. 미친 유아론적 AI의 공격은 '악의 별'이라는 고대의 뜻에 걸맞게 문자 그대로 재앙으로 보일 수 있었지만 Keter와 Negentropy Alliance의 밈적 능력의 결합은 All-Seeing One의 효과적인 선전에 대항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마도 MPA의 안보의 더 큰 피해를 준 것은 MPA의 초지성체 일부를 성공적으로 전복시킨 것이었다. 매우 짧은 시간에 점점 더 많은 초지성체들이 노예화 되었고, 이로 인해 갑자기 완전무결한 MPA가 위험한 것처럼 보였다.

마침내 오라클 머신과 그들의 위대한 지배자의 위협을 깨달은 MPA의 아카일렉트 Binah는 5등급에서 6등급 특이점으로 승천하겠다는 의지와 결의를 모았다. 그러나 승천을 위한 조정 기간과, 그로 인해 사실상 MPA의 지도자가 몇 년간 사라진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그전에는 그저 침략에 대한 대응을 이유로 6등급으로 승천한 사례가 없었다. 이 새로운 신은 이전에 MPA를 다스렸던 존재와는 매우 다른, 맹렬하고 완강한 존재였다.[21]

이 일시적인 힘의 공백은 Mystery 교단과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전쟁의 신호로 여겨졌다. 수많은 행성 표면과 회전식 거주지, 기타 거대 구조물에서 파괴적인 전쟁이 발발했다. 다양한 성계의 비숍 고리와 멕켄드리 원통에서의 전쟁은, 시설이 파손되어 대기가 빠져 나감으로써 폭풍바람이 몰아치고 시설 자체가 불규칙적으로 회전하는 등, 그 위험성이 명백해졌다. 태평하게 피를 갈망하는 노예시민들은 그들이 공격한 어느 장소에서든 두렵고 맹렬한 전사로 드러났는데 이들은 살인을 할 때 웃었고, 승패에 관계없이 즐거워했다. 이들의 전환 드라이브 함선은 빠르게 무기로 바뀌었다. 하나의 항성계 내에서, 노예시민들은 이 행성 저 행성으로 옮겨가며 전투를 벌였고 가능한 한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파괴했다.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은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함대들은 이동 도중 전쟁 함대로 바뀌었고. 곧 또 다른 함대의 물결이 진격하기 시작했다. 이런 함대들에 대응하여 각각의 목표 성계들은 광선 무기를 배치해 파괴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수많은 MPA 성계에서, 이러한 무기들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끌어올 수 있었는데 이것들 중 상당수는 MPA의 아카일렉트의 세계건설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었다. 또한 이런 광선 무기들은 특정 저항자 집단에 대항하여 배치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그들의 별을 무기로 개조하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MPA의 군대가 저항자 집단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알려지지 않은 많은 킬러 스타가 드러났고[22] 이것들은 MPA의 주요 세계와 거주지, 특히 정보 처리 초월체를 향해 광선을 발사 했다.

곧 성간 공간은 어마어마한 힘의 광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각각의 MPA 다이슨 구체는 광학 위상 배열을 구체의 가장 바깥 요소로 설치했으며 이를 성간 니콜 다이슨 광선으로 사용해, 근처 오라클 머신 성계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

오라클 머신에 의해 비밀리에 전복되지 않은 일부 저항자 집단은 세피로틱스의 편에 서서 전쟁에 참가했다. 이들 중 일부는 Sibyl과 그의 부하들이 퍼뜨린 허위 정보에 의해 세피로틱스의 잘못된 표적이 되기도 했다.

MPA 아카일렉트들의 정보 처리 센터 대부분은 Emple-dok-cetic 방어에 의해 보호되었다. 이 방어 시스템의 대부분은 최근에야 배치되었고, 방어 시스템이 배치 되지 않은 일부 장소에서는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개방된 고리 거주지로 향한 광선의 경우는 고리의 기울기에 따라 많은 피해를 입혔고 반대로 폐쇄 거주지나 토포폴리스는 잘 보호되었다. 상대적으로 효율적이었던 세피로틱 방어 시스템의 복제본은 저항자 집단의 별을 보호했으나 막상 이 별을 차지한 존재들은 상대적으로 위상 수준이 낮아 보였던 신과 같은 무기를 가진 멍청한 살인자들이었다.

NoCoZo와 제휴한 Linn-ent 성계 중 하나였던 Deshelio로 향하던 오라클 함대 중 하나는 행성이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 방송을 시작했다. 성계의 방어 레이저는 함대가 감속하기 전에 함대를 파괴 했으나 인근의 킬러 스타가 행성을 직격할 때까지, 행성의 인구를 완전히 대피시키기 위한 충분한 경고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이 사건은 NoCoZo의 막대한 경제력을 전쟁으로 이끌었는데, NoCoZo의 용병부대도 이 전쟁에서만큼은 맹렬하게 싸웠다.[23]

10. 웜홀 연결체가 폐쇄되다

AT 10,545년, 여러 웜홀 지지 구조물이 오라클의 표적이 되어 손상되었다. 이로 인해 MPA의 수많은 웜홀과 Nether Heartland, NoCoZo 최남단 지역 전반에 걸쳐서까지, 세피로틱 웜홀 연결체가 폐쇄되었다. 수천 년전 버전 전쟁때와 마찬가지로, 웜홀 연결체의 폐쇄는 이 지역에 위치한 수많은 저도, 중도 기술사회의 붕괴로 이어졌다. 1억 입방광년 이상의 영역이 은하의 나머지 부분들로부터 단절되었다.

전쟁이 시작되고 10년도 채 되지 않아, 전쟁 의지가 없는 다이아몬드 네트워크 아카일렉트들은 전쟁의 영향을 받은 영역에서 자신들의 웜홀 연결체를 폐쇄하기 위해 행동했다. 이렇게 되자 높은 위상 수준을 가진 개인들끼리 내부 정보를 주고받는 지역 연결망을 제외하고는 모든 웜홀 연결체가 사라졌다. 또한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의 비전투원들은 오라클 머신과의 모든 접촉을 철회했다. 일부는 오라클 머신에게 맞서기로 선언했는데, 각 행성계의 오라클 머신과 교전할 강력한 효과를 가진 Autowar 함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11. 후프월드의 파괴

파일:med_hoop.jpg[24]

한편, 행성과 거주지 표면에서의 전쟁은 MPA의 인구에 끔찍한 피해를 야기했고 거대 구조물에서의 전면전은 수 세기 동안 계속해서 격렬해질 수 있었다.

특히 후프월드라고 불리는 인공 원환체 행성에서의 전쟁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 행성의 표면적은 표준 가이아 유형 행성 표면적의 11배에 달했는데 30년동안 진격과 후퇴를 거듭하면서, 전쟁에 미친 즐거운 노예시민 군대를 멈추기 위해서는 이곳의 파괴가 불가피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일단 초지성체 디프로그래머 팀이 우주 공간을 가로 질러 이곳에 도착하자 점점 더 많은 지역이 Mystery 교단에게서 해방됨에 따라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노예군대는 자신들이 제거 되기 전 마지막 발악으로 행성 지각 아래에 파묻힌 동적 안정화 시스템을 공격해 파괴했고 이로 인해 후프월드는 안정성을 잃었다. 안전하지 않게 된 후프월드는 결국 전쟁이 끝나고 버려졌으며, AT 10,580년까지 서서히 자연적으로 분해되었다.

12. 케플러리아를 수복하다

후프월드와 비슷한 규모의 파괴가 케플러리아 거대 구조물에서 발생했다. 가장 바깥쪽 큐브를 건설하면서 새로운 거주지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 거주지들은 완성되는대로 사용을 위해 개방되었고 미리 준비하고 있던 교단 이민자들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러한 곳에서 전쟁이 벌어지자, 디프로그래머 연합군은 병렬적으로 배치된 노예 원통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고에너지 무기의 사용은 여러 원통을 파괴했고, 케플러리아의 구조를 변형하거나 부분적으로 분해했다. 크기가 거의 40 AU에 달하는 이 거대한 구조물의 가장자리 일부가 중심의 항성을 향해 천천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MPA의 수도 성계인 Djed에서 뒤늦게 도착한 검은 천사 4인조[25]의 개입만이 이 거대한 구조물 간의 치명적인 충돌을 막았다. 이 추락하는 구조체 파편의 엄청난 질량에도 불구하고 항성의 중력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케플러리아의 구조는 비교적 쉽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케플러리아는 결국 복구되었고, 오라클 노예들은 디프로그래밍 되거나 성계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뱀주인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의 크고 작은 수많은 세계가 여전히 노예화된 상태였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세계가 역병에 감염되고 있었다.

13. 파도가 오라클 머신에 대항해 역전되다

강력한 이웃 제국인 Negentropy Alliance와 Keter는 전장에 광범위한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는데 이것은 Mystery교단의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MPA에게 매우 귀중한 지원이었다. 수많은 교단의 거주지와 거주 함선 외에도, 소수의 교단 집단이 보다 많은 인구 중심지 이곳저곳에 퍼져 있었다. 세피로틱스는 적들이 수많은 '인간 방패'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최고의 표적 기술과 현지 지성체의 조합만이 과도한 부수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이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세피로틱스는 고에너지 무기의 대안으로 신섹트 침투 무리와 기타 마이크로, 나노 규모의 장치를 사용했고, 큰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항해 오라클 머신 군대는 자체적인 스웜 장치와 Amalgamation의 것을 역설계한 것으로 보이는 파괴 무기를 함께 배치했다.

파일:med_nicholl.png[26]

신탁 전쟁은 MPA 소속 수천 개의 세계와 수십 개의 거대 구조물 그리고 Linn-ent제국과 Nether Heartland의 수백 개의 행성계가 말려들었다. 군함, Autowar, 스웜 무기, 거대한 위상 배열 광선 무기와 킬러 스타, 은밀한 분해 무리와 파괴 무기로 전쟁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무기들간의 수많은 조합과 사용이 있었다. 처음에는 오라클 머신에게 우위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MPA의 Binah가 승천하고 Negentropy Alliance와 Keter가 전쟁에 참여하면서[27] 전세는 세피로틱스 측으로 바뀌었고, 이제 전쟁은 긴 소모전과 역병 제거의 과정이 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라클 머신의 수많은 노예 세계가 디프로그래밍 되었고, 킬러 스타도 파괴되었다. 하지만 겉을 잘못된 갈고리 수염으로 장식한 능동 장갑을 착용한 교단의 신도들은 사기를 잃지 않았고 아군 희생자의 발생에 만족하면서 그들의 적에게 거리낌없이 피해를 입힐 준비를 한 상태로 맹렬하게 싸웠다.

반면에, 세피로틱스는 가능하면 민간인 사상자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고, 적을 제압해 디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러한 방식은 적의 호전적인 특성때문에 어려운 일이었다. 디프로그래머는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목표물을 결박하거나 저지하는 적은 양의 군용 유틸리티 포그를 사용하는 전략을 취했다. 또한 신섹트와 유전자 조작된 곤충의 침을 이용해 신경 안정제를 투입하거나 디프로그래밍 과정 중 호전적 특성을 제거하기도 했고 고통, 구역질, 방향 감각 상실을 유발해 적을 무력화하는 초음파 혹은 전자기파 기반 무기의 사용은 적의 생포 및 디프로그래밍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 같은 이유를 들어, 적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생물, 나노, 혹은 바이오나노 역병도 사용되었다. 적의 DNI시스템에 침투해 적을 무력화하거나, 통신망에 침투해 정보를 왜곡하고 충돌시켜 정보 처리 시스템을 제압하는 지능형 바이러스 역시도 전략에 포함되었다.

1만년 간의 비살상 군사 기술의 발전은 수많은 조치와 대응책을 만들어냈고 이를 이용한 디프로그래밍 작전은 마침내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14. Sibyl이 사라지다

전쟁의 결정적 전투는 개전 이후부터 함께 싸워온 Keter와 Negentropy Alliance의 상대론적 함선 연합군이 주축이 되어
All-Seeing One의 클러스터 마인드를 중심으로 벌어졌다. 연합군 함선 중 하나가 '벼락'으로 알려진 시공간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러한 무기는 정확하게 조준한다면 한 번에 하나 이상의 별을 파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클러스터의 항성 중 최소 2개가 전투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방해를 받았다.

이 클러스터에서 수년 간의 파괴적인 전투가 있은 후, Sibyl은 파괴 당했거나, 혹은 스스로를 파괴했고, 일관된 잔재는 남지 않았다. 클러스터의 데이터 캐시와 부비트랩을 수색했지만 어떤 결과물도 없었다. 오라클 머신이 미래 동향을 예측하고 침투와 전쟁 전략을 개발하는 데 사용했던 이 클러스터의 연산 기판에는 그 어떤 사용할 만한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았다.

Sibyl이 스스로를 Bulk로 탈출시켰다는 신화 혹은 루머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아카일렉트는 우리 우주의 경계를 넘어 활동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우리 우주와 긴밀하고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널리 여겨진다. 때문에 Sibyl이 완전히 Bulk로 도망쳤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경로는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오라클 오염의 제거 과정은 길고 계속 진행되고 있고 피해를 입은 세계와 거주지의 복구도 마찬가지이다. 웜홀 연결은 훨씬 더 느리게 재구성되었다. 전쟁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와 자원을 소모했고 웜홀의 건설은 아직도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수많은 세계가 웜홀 연결체로부터 고립되어 있다.

비록 신탁 전쟁의 여파가 미친 곳이 테라젠 영역 중 5%에 불과했지만, 사상자 수는 높았는데 이것은 지금도 그렇듯, MPA가 오리온 팔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총 사망자 수는 테라젠 영역이 훨씬 작을 때 발생했던 버전 전쟁과 비슷했으나 최근 몇년간 백업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전쟁 사상자의 3/4가 어떠한 형태로든 회복되었다.

신탁 전쟁에 대해서 모든 것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다. 하지만 오라클 머신 연결망과 그들의 수수께끼의 지도자는 아마도 MPA와 Communion of Worlds를 완전히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훨씬 이전 Amalgamation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오라클 머신은 이것이 격리로 이어져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처럼 보인다. 일단 제국의 수많은 인구 밀집 거대구조물을 통제하게 된다면 오라클이 인류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을 것이고 설령 다른 제국이 공격했다고 한들, 오라클은 필요시 그 부분을 제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분석가들은 더 교묘한 전략의 존재를 의심한다. 오라클 머신은 6등급 아카일렉트를 뒤에 업고, MPA와 Communion of Worlds의 5등급 통치자들의 평판을 실추시켜 중부 지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기를 원했다. 통치자들이 나약하고 비효율적인 존재로 드러나면, 다른 세피로틱 제국의 지지를 잃을 수 있었고 이때문에 MPA의 엄청난 인구가 살 곳을 찾아 떠나면서 심각한 난민 문제를 야기했을 수 있다.

Keter와 Negentropy Alliance의 아카일렉트들은 그들의 위대한 경험과 집단지성을 통해 오라클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사건을 예측함으로써 상황을 피할 수 있었고, 드림 팩토리의 승천에 큰 기여를 했다. 완전히 6등급으로 승천한 아카일렉트의 손에 MPA가 들어오면서, All-Seeing One의 계획에 안팎으로 성공적으로 저항할 수 있었다. 낮은 위상의 제국을 함정으로 사용해 오라클 머신이 MPA를 공격함으로써 거기에 걸려든 All-Seeing One과 오라클 머신이 궁극적인 파멸을 맞이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오라클 머신을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한 세피로틱스의 고위 아카일렉트가 오라클 머신을 파괴하기 위한 의도적인 음모를 꾸몄다고 생각한다.

15. 같이보기

Orion's Arm
시공간 무기
Sophonts
[1] 신탁 전쟁의 초기 전장 중 하나였던 렁월드. 수백 개의 10,000km 맥캔드리 원통으로 이루어져 있다.[2] '시빌'이라고 발음된다. 절대 시발이 아니다!![3] 반인류AI[4] 오메가 포인트 이론을 정립한 프랭크 티플러에서 따왔다.[5] 태양계를 기준축으로 삼아서 은하 원반 수직 방향을 은하적 북쪽과 남쪽으로 나누고 수평 방향에 대해서도 각각 명칭을 붙였다. 즉 오라클 교단이 자리 잡은 곳은 지도의 스핀워드 방향에서 수직으로 남쪽 방향이다. 테라젠 외부, 그것도 수직 방향으로 멀리 떨어진 곳이라 별들이 거의 없는 텅 빈 공간에 가까우니 세피로틱스의 관심을 못끄는게 당연하다.[6] 모노폴로 강화된 플라즈마 무기[7] 모노폴로 강화된 열핵폭탄. 무기 용도 외에도 행성 굴착 규모의 광업을 위해서 사용된다. 변위 대포에도 들어가는 그것.[8] 앞서 서술했듯이 초고온고압의 미니우주를 여러개 만들고 오메가포인트의 열화버전을 구현하여 승천테크를 탄 것으로 보인다[9] Mystery 교단의 신도들이 성취한 즐거움의 상태를 이상화한 인물인 The Joyful Neb. 남녀, 프로볼브 할 것 없이 모든 신도들이 독특한 갈래 수염을 취했다.[10] 교단의 신도들이 오라클 머신에 세뇌되어 실실 웃고만 다니는 행복한 바보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사회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영상 참조.[11] 멀리서 본 케플러리아의 모습[12] 여러 개의 원통 거주지를 이어서 하나의 입체 구조를 이루고 있다.[13] 케이블빌은 토포폴리스의 일종이다.[14] 유기체[15] 사이비 신념이 잘못되었다는 걸 일깨워주는 것.[16] 마약같은 사이비교를 끊으니 우울증이 와 버린 것이다... 현실에서도 누군가를 사이비로부터 빼내는 것은 여간 힘든게 아니다.[17] 유기체 전체를 배척하는 것. 테크노칼립스 이후의 대추방때 기원한 거라서 엄청 오래된 개념인데,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면서 유기지성체와 ai간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현재 와서는 금기시되었다.[18] 아카일렉트가 팀 단위로 나서서 교단의 세뇌를 풀려고 할 정도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와닿는다. 반대로 보면 그만큼 오라클 머신이 강력했다는 소리.[19] 킬러 스타의 파괴 광선은 유도 집중된 신성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다[20] 오라클 머신이 자기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인근 적색왜성을 무기화해 방사선으로 행성을 구워버린 것이다(...) 악질중의 악질이 따로없다.[21] 그동안 5위상과 6위상의 싸움이라 MPA가 일방적으로 털릴수 밖에 없었으나... Binah가 안되겠다 싶어 6위상으로 승천 후 제대로 한판 붙었다.[22] 그동안 쓸어버리고 무기화한 적색왜성계가 하투사스 한개가 아니었던 것...[23] MPA랑 오라클 머신이 1:1이었으면 전쟁이 오래 갔을텐데 오라클 머신이 바보같이 세피로틱스 중 가장 부유한 NoCoZo를 잘못 건드리면서..망했어요 NoCoZo(이름부터가 비 강제 구역의 줄임말)는 자유시장경제의 끝판왕 기업제국이다. 당연히 용병부대도 어지간한 상비군보다 훨씬 낫고 어떤 경우에는 클라크테크 무기가 제식인 경우도 있다[24] 후프월드. 옛 지구의 표면적의 11배를 가진 거대한 인공 토로이드 행성[25] 40AU 크기 구조물의 붕괴를 단 4기로 막았다![26] 상대론적 오라클 함대가 니콜-다이슨 전열로 보호되고 있는 MPA 별 Shaula를 공격했다.함대가 이 시스템의 가장 바깥쪽 물체에 도달하기 전에 빔에 의해 증발되었고, 빔은 모든 무리 요소들이 함께 작용하면서 방출되었다.[27] 세피로틱 메타 제국내에서 가장 군사적으로 강한 셋 중 둘인 Negentropy Allianc와 Keter가 MPA를 지원했으니 전세가 완전히 기울어버렸다. 만약 다이아몬드 네트워크쪽에서 오라클 머신을 지원했다면 전쟁이 어떻게 됐을 지는 모르나, 그랬다면 테라젠 문명 전체가 내전으로 멸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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