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24:04

신철구


1. 개요

조선 후기의 문신. 는 진명(軫明). 는 미남(眉南). 본관은 고령(高靈).

2. 생애

신철구(申轍求)는 1804년(순조 4) 9월 29일에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신정모(申鼎模)이고, 어머니는 권세덕(權世德)의 딸이다.

1837년(헌종 3)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고, 1850년(철종 1) 문과에 급제하였다.

1861년(철종 12)에 열하사(熱河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임명되어 청나라에 다녀와 동부승지(同副承旨)에 제수되었으며, 이듬해에 북청부사(北靑府使)로 나갔다.

1870년(고종 7) 성균관 대사성을 역임하고, 겨울에 남양부사(南陽府使)로 나갔다. 이듬해 4월에 미국 해군함대의 남양침입으로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함선(艦船)에 올라 불법침입을 꾸짖고 퇴거를 명했으나 미군이 불응하였다. 이에 신철구는 별포군(別砲軍)을 동원하여 미군과 싸우다가 5월 2일 순직(殉職)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