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3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
뉴컴의 경비부대 NEU의 치프 컨설팅 파일럿. 28세. 오프닝에 나오는 금발의 이쁜 언니(…)가 이 사람이다.
피오나의 언니로 어려서부터 천재로 각광받았다. 일류 파일럿일 뿐만 아니라 일류 과학자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어서 R넘버의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제너럴 리소스의 간부였고 본인도 한때 제네럴 리소스에 재직하고 있었으나 사내의 보수적인 분위기에 반발해서 혁신적 사풍을 가진 뉴컴으로 이적하였다. 그런만큼 몽상가적인 일면도 있어서 일렉트로스피어의 가능성에 대해 광신에 가까운 믿음을 가지고 있고, 서브리메이션(전뇌화)을 동경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동생인 피오나와 갈등이 심하다.
안그래도 피오나는 모든 면에서 자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언니에게 동경과 반감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다 가치관도 완전히 정반대인 판이라서 동생에게 "꿈은 잠잘 때나 꾸라고!"라며 까이기도 한다. 피오나와는 생각의 차이와 본인의 고압적인 성격 때문에 늘 다투고 있고 자존심 때문인지 동생에게 살가운 태도를 보여주거나 하지도 않지만, 실은 동생을 걱정하는 좋은 언니로 주인공에게 피오나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회사 상사로서는 여왕님형. 일에 있어서는 늘 고압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이 점은 동생인 피오나에게 있어서도 여지 없다.[1] 그래도 임무 외 시간에는 주인공에게 친절하게 잘해주고 있으며 막판에는 데레데레모드가 되어 주신다. 그러나 이 누님의 루트에서 주인공은 여왕님이 사고치는 거 뒷수습해주는 돌쇠라는 느낌이 강하다.(…)
아이러니한건 동생이 그렇게 죽자살자 말해도 못 알아 듣고 심지어 죽어서도 꿈을 좇는 사람이[2], 자신의 메인 루트인 뉴컴-우로보로스 루트에서는 동생이 죽고 난 후에야 자신이 허황된 꿈을 좇고 있다는걸 깨닫는다는 것.
신시아의 기체는 전용 컬러로 도색되어 있는데, 개중 스토리에 모습만 나오고 참전은 하지 않는 신시아 전용 R-101이 참 대단한 기체다. 액플등으로 뜯어보면 미사일 장비중에 일격 필살의 궤도 위성 레이저 포격(OSL)이 있기 때문. 한번에 1발밖에 못 쏘지만 록온만 되면 명중률 100%에 상대가 어떤 유닛이 되었건간 일격필살로 보내버린다. 심지어는 나이트레이븐 마저도 일격필살. 전 루트를 A랭크 클리어하면 미션 시뮬레이터에서 특전으로 전 기체에 OSL이 추가되긴 하니 굳이 신시아 전용 R-101을 액플로 꺼낼 필요가 없고 신시아가 OSL을 작중에서 사용하는 장면도 없으니 크게 의미는 없다. 일종의 더미 데이터.
[1] 임무 직전 잡담 중에 뉴컴으로 이적해온 피오나가 무심코 '언니'라고 하자 곧바로 '임무중엔 언니라고 하지 말랬지!' 라고 받아친다. 피오나는 바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한다.[2] 피오나가 끝까지 살아 남는 뉴컴 루트에서 언니가 죽었다며 슬퍼하는 피오나 앞에 서블리메이션이 된 모습으로 나타나 피오나의 복장을 뒤집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