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엑소시스트를 타락시킬 수 없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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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동부의 농가 출신 시스터. 긴 장발에 천진난만한 미소가 특징적인 여성 수녀이다. 시스터 레아와 바바라 둘의 콤비는 사탄이 상대여도 5분은 막아낼 수 있다고 바티칸 측은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2. 작중 행적
===# 과거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11년 전, 당시 5살이었던 레아는 부모님과 남동생 레오, 반려견을 포함한 5인 가족의 구성원이었다. 그러나 남동생이 태어나고, 부모님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남동생에게로 쏠려버려 레아는 소외당한다는 기분을 자주 느끼지만 이를 알아주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토라질 때면 한 남성을 찾아갔다. 자칭 마왕님이라는 그 남자는 2주 전부터 갑자기 마을 외곽에 나타나 레아와 대면해 친한 친구가 되었다.[1] 남자는 레아에게 세계 각국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주거나 그녀의 용모나 학습 속도를 자주 칭찬하여 호감을 쌓고, 레아는 높으신 분에게 미움을 받아 고향에서 쫓겨났다는 남자에게 자신의 입장[2]을 이입하며 본인이 남자의 이해자임을 자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이야기 꽃을 피우다 해가 질 시간이 되자 남자는 레아에게 시간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레아는 남자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남자는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옛날에 거래를 해서 주민에게 허가를 받지 않으면 이곳보다 더 동쪽으로 진출할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 남자를 본인처럼 불쌍한 존재라고 느끼고 있던 레아는 자신이 편을 들어주어야한다고 생각하며 와도 된다고 허락을 해버리며, 감사를 표한 남성은 그곳을 생지옥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타락♪ 타락♪ 타락♪ 주의 추악한 민낯. 모든 성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온전히 무능하신 주로다.
말했지 않은가, 이 몸은 마왕이라고. 식사를 하도록 하지.
레아의 부모님은 토라질 때면 친구 집으로 간 줄로만 알았던 레아가 지난 2주간 그 어떤 친구의 집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 시각 남성을 데리고 마을을 구경시켜주려던 레아는 친한 친구였던 엘라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이 마왕의 한 끼 식사로써 잔인하게 희생되는 것을 직관한다. 본모습을 드러낸 남성의 정체는 폭식의 마왕 벨제부브였고, 본인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자책하는 레아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내 마왕에게 구속당한 레아의 부모님도 레아의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말했지 않은가, 이 몸은 마왕이라고. 식사를 하도록 하지.
레아 : 하지마! 파파랑 마마에게 이상한 짓 하지마! 대체 왜 이러는 건데!
벨제부브 :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전부 다 설명하지 않았는가. 이 몸이 신에게 미움을 받아 하늘에서 쫓겨난 마왕이라는 것, 미식을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허가받지 않으면 이 땅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 또한 전부 다 설명했다네.
그리고 허가한 사람은 바로 자네지. 자네가 잘못한 게야.
레아의 아버지는 마왕은 레아를 이용한 것 뿐이고 잘못한 것은 자신들이라고 하며 마왕의 말을 부정한다. 아버지는 레아에게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라,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고 전하지만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촉수로 뇌를 관통당해 부모님은 즉사한다. 부모님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관절이 박살난 채로 조종당해 식사 자리를 돋구는 인형 신세가 되어 버리고 레아는 식사 자리에 앉혀져 무려 열흘간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벨제부브 :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전부 다 설명하지 않았는가. 이 몸이 신에게 미움을 받아 하늘에서 쫓겨난 마왕이라는 것, 미식을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허가받지 않으면 이 땅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 또한 전부 다 설명했다네.
그리고 허가한 사람은 바로 자네지. 자네가 잘못한 게야.
왜 그러지? 어째서 먹지 않는가? 벌써 열흘이나 지났거늘, 아니면 설마 자네는 채식주의자였던 겐가? 그렇게 무리하지 말고 고기를 들게나.
확실히 채식주의는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지'. 식량 문제에 직면한 인류에게는 현실적인 해결책 중 하나일 수 있어.
모든 인류의 허기를 고기로 달랠 만큼 가축을 키울 수는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 몸이 단언하는데 천 년 뒤에도 인간은 고기를 먹을 게야.
왜냐면, 고기는 맛있으니까.
벨베부브가 옳고 그름따위는 맛 앞에서 아무 상관 없어지는 것이라며 어서 먹으라고 하자, 레아는 자신의 앞에 보이는 고기를 귀여운 표정으로 맛있게 먹지만 실제로는 이성을 잃고 자신의 동생을 게걸스럽게 뜯어먹는 자신만이 그 곳에 있을 뿐이었다.확실히 채식주의는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지'. 식량 문제에 직면한 인류에게는 현실적인 해결책 중 하나일 수 있어.
모든 인류의 허기를 고기로 달랠 만큼 가축을 키울 수는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 몸이 단언하는데 천 년 뒤에도 인간은 고기를 먹을 게야.
왜냐면, 고기는 맛있으니까.
이내 식사를 마친 레아는 본인이 먹은 고기가 동생이었음을 깨닫게 되며, 동생이 태어났을 무렵의 추억을 회상하며 충격에 빠진다. 어린 단테와 마더 로자에 의해 구해진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레아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고, 분해서 죽을 수도 없다며 엑소시스트에 자원하여 큰 공헌을 세우게 된다. 이때부터 마왕이 했던 말들을 부정하기 위해, 죽어버린 동생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2.1. 제7화 남성우월주의
프랑스 리모주에서 시스터 바바라, 단테와 함께 악마를 처리하며 첫 등장. 목적지가 일본으로 정해진 듯하며, 신부의 안위를 궁금해한다.2.2. 제10화 잔물결
거센 빗줄기를 모두 정육면체로 변환시키면서 성대하게 등장. 그리고 아츠키 임리의 새로운 호위로서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건넨다.2.3. 제11화 시스터즈
사실 새로운 호위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신부의 요청[3]으로 호위 교체 필요성에 대해 의논하러 온 것이었다. 만약 레아와 바바라가 호위 병력이 된다면, 신부는 이 곳에서 40초도 걸리지 않는 호텔에서 대기할 것이고 우리 둘이라면 사탄이 상대여도 5분은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아츠키 임리가 내키지 않는 것 같아 보이자 레아는 누가 호위할 지는 그녀가 정하는 것이라고 하며 교회 소유의 바닷가 별장에서 호위 대결을 하자며 제안한다.[4] 그렇게 제안은 받아들여진 듯하며 별장으로 이동하는 와중, 별장 앞바다에서 소형 여객선에 악마의 소행으로 보이는 것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교회로부터 연락을 받아 급히 출동한다. 여기서 그녀의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능력을 사용해 바다에 빠진 200명이 넘는 인원들을 전부 띄워올린다. 이후 신부, 바바라와 함께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해경측에는 얼렁뚱땅 넘어갔으며 구조된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구조됐는지 기억 안나는 걸로 하자며 자신의 귀여움을 내세워 합의해버린다.2.4. 제12화 표착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바다까지 왔지만 다들 영 시원찮은 반응[5]에 불만을 표한다. 그래도 여러가지 먹거리들도 먹고[6] 불꽃놀이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날 저녁, 아츠키 임리와 같이 온천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데, 이런 일을 하다보면 언제 죽을지 모르니 살아있을 때 실컷 즐기기로 한 자신의 다짐을 알려준다. 그러자 임리는 그렇게 위험한 일인데 어째서 엑소시스트 일을 계속 하고 있냐 묻자, 과거를 한 조각을 회상하며 살벌한 표정으로 복수때문이라고 한다. 덧붙여 신부는 그런 자신에게 복수같은 건 그만두라 했다고 하지만 너덜너덜한 채로 그런 말을 해주는 신부에게 어떠한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다음 날, 신부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은연적으로 유도하는 임리를 보며 놀리다 바바라에게 아저씨같다고 한소리 듣는다.
3. 전투력
- 연금술
대천사 아자젤이 지상에 가져온 신비의 과학. 신앙과 과학은 양립할 수 없으므로 이단으로 여겨지는 중세 기술이지만, 레아는 연금술을 이용해 "지혜의 열매"로부터 천사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본래의 그릇이 아니므로 힘을 사용할 수록 몸은 파괴되지만 재생을 반복하고, 그렇게 생명과 맞바꾼 활동 가능 시간은 약 5분이다.[7]
[1] 아마 남동생에게만 신경쓰는 부모님에게 삐져서 마을 외곽까지 무작정 걸어가다 처음 만났을 것이라 추정.[2] 높으신 분에게 미움을 받은 남성과, 부모님에게 소외당하는 자신을 동일시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3] 욕실과 화장실의 남녀공용, 방 청소에 세탁, 생리품 구매까지 신부가 하고 있었고 이를 불편해하지 않을까 생각한 신부의 배려였다.[4] 호위 대결을 가장한 여름 휴가라며 즐거워한다.[5] 수영을 못하는 임리, 그런 임리의 금일 호위 담당인 신부, 마스크를 벗고 싶지 않은 바바라[6] 이때 임리에게 자신이 비건임을 알려주고 식단을 신경 써 빈혈은 오지 않게끔 한다고 한다.[7] 그리고 그 5분 중 3분을 마왕 벨제부브와 싸우는데 사용하느라 수명이 대량으로 깎여나갔고 레아 본인은 아마 할머니가 되기전에 수명이 다 할것이라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