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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7 21:46:36

시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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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어 설명2. 역대 시뷰러

1. 용어 설명

애니메이션 시문에 등장하는 용어이자, 주요 등장인물들의 직업.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무녀 시빌라(Sibylla)로 추정된다. 등장인물들이 사는 국가인 시뮬라크룸 궁국은 '템프스 파튬'[1]이라는 이름의 신을 국교로서 섬기고 있다. 때문에 이 신을 섬기는 교단과 성직자들도 있는데, 아직 샘에 가지 않은 템프스 파튬의 사제들 중에서 신의 비행기 '시문'을 조종하는 무녀들을 시문 시뷰러라고 부른다. 그녀들의 임무는 시문을 조종해 그 비행궤적으로 일종의 마법진 같은 도형을 그리는 리머젼이라는 의식을 행함으로서 템프스 파튬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작중에서는 궁국이 전쟁중이기 때문에 시문 시뷰러들 또한 전투에 참가하고는 있으나, 본래 시뷰러는 군인이 아닌 성직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뷰러들이 전투행위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2].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에서조차도 군대를 연상시키는 단어 표현은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가령 시뷰러 파라이에타의 경우 '출격'이라는 단어가 아닌 '하늘에 기도를 올린다'라는 단어를 쓰라고 아엘을 다그치기도 한다.

이렇게 군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순수한 의미에서의 성직자도 아니라는전투승 애매한 점 때문에 시뷰러 개개인들 또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국가의 입장에서도 시뷰러를 전투에 투입시키는 데서 애로사항이 많다.

기본적으로 시뷰러는 병사가 아닌지라 정부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위치이며[3], 전투를 원하지 않는 시뷰러는 언제든지 전투 참가를 거부하거나 샘으로 가버릴 수 있다. 그러니까 군인이 전선에서 싸우기 싫다고 말하고 집에 가버릴 수 있는 격.(…)

실제로 마미나만 해도, 당장 코앞에서 총탄이 빗발치는데도 전투를 거부해버린 시뷰러들을 대신해서 시문을 조종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래서야 전쟁에 안 지면 그게 기적 게다가 실질적인 전투원임에도 시뷰러들은 거의 기본적인 군사 훈련조차 받지 않아서 전술적으로 큰 삽질을 저지르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4]. 그래서인지 사정원이 실각하는 전쟁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시뷰러들에 대한 정부(사병원)의 통제가 점점 강해진다. 그런데 문제는 사병원 또한 시뷰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시뷰러들은 네비릴처럼 지체 높은 귀족 집안 출신 혹은 로드레아몬처럼 대대로 시뷰러를 해 왔던 가문에서 나오며[5], 궁국 일반인들의 시각에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은 신분의 인물이다. 시뷰러들을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시문 정비사 와포리프의 경우에도 시뷰러들을 일반인처럼 대하기 어려워서 연애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 하지만 궁국 군인들에게는 그런 거 없이 아이돌취급

참고로 '시뷰러'는 호칭도 겸하며, 다른 사람들이 시뷰러를 부를 때는 보통 '시뷰러 ~(이름)'하는 식으로 부른다. 단, 예외적으로 네비릴의 경우에는 나라 최고의 시뷰러라는 경칭에서 '시뷰러 아우레아'라고 부른다.

2. 역대 시뷰러



[1] 라틴어로 시간을 뜻하는 '템푸스'와, 공간을 뜻하는 '스파티움'이 합해진 단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2] 그래서 대놓고 전쟁을 하려 드는 아엘은 별종취급을 받는다.[3] 궁국의 정치 체제는 사병원(군사업무)/사정원(정부&국교회)의 2원 체제인데, 시뷰러는 법제상 후자에 속해 있다[4] 가장 심각했던 것이 파라이에타의 시문 축차 투입. 적의 유인책에 말려들어 계속해서 시문들을 장거리 정찰을 보낸 결과 빈집털이당해서 전멸할 뻔했다. 그나마 아엘처럼 군복무경험이 있는 시뷰러나, 도미누라처럼 어느 정도 전투 감각이 있는 시뷰러가 있어서 보완은 되는 편[5] 하지만 아엘이나 마미나 등, 별로 높은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자신의 능력만으로 시뷰러가 된 케이스가 있기는 있다. 그런데 전쟁이 없었다면 시뷰러가 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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