渋谷勝馬
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 / 강구한. 시부야 유리, 시부야 쇼리의 아버지이며 시부야 미코의 남편. 진마국이 있는 행성 쪽이 아닌 지구 쪽의 마족이다. 지구의 마왕 밥과는 면식이 있다.
직업은 은행가인데, 작중 서술에 따르면 금융세계의 정복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본인의 목표가 정말 그것인지 그냥 농담인지는 불명. 꽤나 유능하고 바쁜 모양인지 해외출장을 몇 번 다녀오는데, 이 때 꼭 가족들을 끌고 가기 때문에 아내 시부야 미코와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해외출장 때 만나는 사업 파트너들 중 와패니즈가 많은 모양인지 아내 미코를 데리고 가면 일본 여자가 전부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믿는 인간들이 "오~야마토 나데시코"라는 반응을 보여서 상당히 곤란하다고 한다. 속으로는 "당신들이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부르는 저 여성이 카포에라 마스터를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라며 절규했다(...).
아내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상당한 아들바보. 어머니도 아닌 아버지가 고등학교 1학년이나 된 아들을 ~~짱(유짱)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일은 서브컬쳐계에서도 꽤나 드물 듯(...). 콘라트에게 출산 시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 저쪽 세계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 미코와 달리 진왕과 저쪽 세계, 그리고 콘라트를 상당히 안좋게 생각한다. 저쪽 세계에서 멋대로 자신의 작은아들을 마왕으로 임명해놓고 이용한다는 식으로. 하지만 유리가 마왕이 되는 것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은 모양. 여담으로 이들 부부는 아들이 벌써 마왕이 되었다는 걸 아직도 모른다(...).
유리가 어릴 때부터 뉴욕 양키즈 유니폼을 입히며 야구광으로 키우려고 했는데[1] 유리가 야구소년이 된 데에는 이 사람이 크게 관여한 듯 하다. 그리고 금주하지도 않으면서 집에 논알콜 맥주를 잔뜩 쌓아두고 있는데, 아직 술을 못 마시는 유리가 술 맛을 궁금해하면 마셔보라고 놔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