諡法
송나라 때 소순[1]이 지은 책으로 총 4권[2]이며, 군주 및 신하들의 시호를 짓는데 쓰이는 글자들과 그 의미를 풀이한 책이다.
시법은 중국 고대로부터 실시되어 왔다고 여겨지는데, 관련한 서적 역시 상당하였다. 소순은 조칙을 받아 『주공시법(周公諡法)』 등 6가의 관련 서적을 기초로 하고 여러 학자들의 저서도 참조하여, 산정하고 고증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여기서 취한 것은 168시 311조인데, 새로 고친 것은 23조이고, 새로 보충한 것이 17조였다.
이후 정초(鄭樵)의 『통지(通志)』도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증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