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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13:08:59

시미현상

1. 개요2. 원인3. 위험성4. 시미현상 발생 시 대처방법5. 예방법6. 관련 문서


Shimmy / Speed wobble / Tank-slapper

1. 개요



표준어로 시미(shimmy) 현상 또는 횡진동 현상이라 부르며, 속어로는 흔히 '핸들털림'이라 부른다.

오토바이의 앞바퀴와 핸들이 접지력을 완전히 잃은듯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현상으로 겉보기에는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라이더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1]

전륜 기준 캐스트(Caster)각[2]이 클수록(양수) 이 현상이 발생하지 않거나 강도가 작아지며, 스티어링 댐퍼 등으로 어느정도 완화가 가능하다. 반면 캐스터각이 0이거나 음수가 된다면, 구조적 안정성이 심하게 훼손된다. 작은 털림에도 순식간에 시미현상이 발생하게된다.

해외에서는 Tank Slapper 또는 Wobble이라고 주로 표현한다.


운전자에게는 이렇게 보인다.

자동차 중에서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전륜축에 장착한 차량들 중 정비불량인 차량이 이 현상을 일으킨다. 항목참조

2. 원인

시미현상의 원인 대부분은 바퀴의 정렬 부적절로 인한것이다. 도로의 요철등으로 인해 앞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져 공중에 뜬 후 다시 지면에 닿을때, 앞바퀴가 향한 방향이 차량의 진행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륜차의 주행 안정성이 크게 무너진다. 그래서 앞바퀴는 차량의 진행방향과 앞바퀴의 진행방향을 맞추어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격렬하게 진동하게 되며 이 진동이 핸들로 이어져 시미현상을 유발한다.

라이더의 조작미숙 또한 이륜차 바퀴의 부적절한 정렬 원인이 되어 시미현상을 유발한다.

3. 위험성



앞바퀴의 회전속도와 주행속도(뒷바퀴)의 상당한 차이와 앞바퀴축 핸들링의 불안정이 결국 오토바이 전체로 전이되어 라이더를 낙차, 2차 충돌 및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현상이다.

4. 시미현상 발생 시 대처방법

5. 예방법

6. 관련 문서



[1] 시미현상을 뜻하는 속어들 중에는 death wobble이라는 단어도 있다.[2] 캐스터각이라고도 한다. 전륜 서스펜션이 기울어진 각도. 보통 크루저/초퍼 모델이 캐스트각이 크다.[3] 심지어 적절한 속도와 차량중량이 있다면 핸들을 주먹으로 쳐도 바로 자세를 잡는다.[4] 도립식은 움직이는 게 이너튜브이고, 상당히 아랫부분이라 휠 너머로 둘을 연결시키기 힘들며, 또한 애초에 두꺼운 아우터 튜브가 더 길기 때문에 포크의 강성 자체가 정립식보다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