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섬 침수 사고 |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 발생 일시 | 1972년 8월 19일 오후 2시경 ~ 8월 20일 오전 4시경 | |
발생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증도리 시루섬 | |
유형 | 수몰 | |
원인 | 태풍 베티로 인한 폭우로 남한강 범람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 사망 | 4명(물탱크 1명[1], 원두막 3명) |
실종 | 4명(원두막 4명) | |
생존 | 224명(물탱크 197명, 원두막 2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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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1970년 시루섬의 모습[2][3]
1972년 8월 19일 태풍 베티로 인한 홍수로 시루섬 대부분이 수몰되며, 232명의 주민들이 약 20제곱미터 크기[4]의 물탱크와 세 개의 원두막[5]에 대피하여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났지만 224명이 생존한 사건이다. 이에 시루섬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며, 강변에 시루섬의 기적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당시 사람들이 대피하였던 물탱크. 수몰 이후 한동안 잘있다가 1985년 충주댐 준공으로 인해 철거되었다.
2. 전개
3. 원인
1972년 8월 19일 상륙한 태풍 베티로 인한 집중호우로 당시 시루섬의 상류에 있던 상진대교에 벌목으로 생긴 통나무들이 떠내려와 교각과 교각 사이를 막고 있었고, 이것이 마치 댐처럼 물을 막아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수압을 견디지 못한 상진대교 교각과 통나무들이 붕괴되며 남한강의 물이 순식간에 범람하였다.무너진 구.상진대교의 모습[6]
4. 이후
- 사고가 발생한지 50년 후인 2022년 8월 19일, 생존한 주민 60명이 시루섬을 찾았다. #1 #2 이에 앞서 7월 21일 단양군의 중학생 198명이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1 #2 #3
- 현재 시루섬을 가까이 보게끔 하기위해 구름다리가 건설중이다.
5. 매체에서
- 2018년 10월 31일 방송된 KBS 시사플러스 중 PD리포트 코너에서 다루었다. 제목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 수장되는 시루섬'.
- 2022년 11월 17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이 사고를 다루었다. 영상 네이버TV 본래 52회로 방송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2주 밀려서 방송되었다.[7]
[1] 최연소 희생자로 생후 100일을 갓 넘긴 아기였다. 인파 속에서 압사로 사망했다.[2] 넓은 유역이 남한강으로 샛강 바로 위쪽에 단양 신시가지와 KTX 단양역이 들어서고 KTX가 다니고 있다.[3]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면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에서 좀 더 아래쪽으로 살짝 보이는 논밭이 바로 신시가지 일대이다.[4] 대략 6평. 198명이 대피하였다.[5] 긴급히 주변에 있던 잔재로 만들어 소나무 위에 설치되었다.[6] 해당 대교는 수리후 한동안 잘있다가 1985년 신단양 이설과 함께 신.상진대교가 준공되며, 기존 교량은 철거되었다. 물이 많이 빠지면 남아있는 흔적을 볼 수 있다.[7] 물탱크에서 나온 유일한 사망자인 생후 100일된 아기의 사인이 다름 아닌 압사였으며, 물탱크 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지 단양중학교 학생 198명이 직접 올라가 실험하는 장면도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