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진 여신전생 if...》의 등장인물. 통칭 유미(ユミ). 주인공과 함께 하는 파트너로 고를 수 있는 4명의 인물 중 하나다.
카루코자카 고등학교 2학년 D반. 주인공과 같은 반이다. 딱 보기에도 불량한 외모에다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은 우정이 깊고 기가 센 소녀다. 기본적으로 선하고 붙임성도 좋아서 실질적인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 루트 자체도 가장 무난하다. 그 성격 덕인지 가디언으로 붙는 악마는 회복계가 많다. 유미를 파트너로 고르면 '휘말려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가 기본 행동 노선이 된다. 난이도도 제일 낮고 무난한 루트. 주인공이 교실에서 뛰어나오면 제일 먼저 말을 건다. 여기서 승낙하면 유미 루트로 직행. 덕분에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는 사람은 대개 유미 루트 엔딩을 보게 된다. 다른 루트로 가고 싶으면 유미를 거절해야 한다.
엔딩에서는 결국 하자마를 쓰러뜨리고 모두와 함께 돌아온다. 그러나 하자마 이데오는 결국 행방불명이 되었고, 하자마가 왜 이런 미친짓을 벌였는지는 알 수 없게 된다. 그 진실을 알려면 레이코 루트로 가야한다.
여담이지만 이름은 일본의 야구 팀 도큐 플레이어스의 시라기 기이치로(白木 義一郎) 투수에게서 따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