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fff> 시드하 Sîdha | |
종족 | 델렘간 |
위치 | 엘름즈 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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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트윈 엘름즈를 수호하는 델렘간이다.2. 배경
우리는 여기 매여 있으니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 우리는 이곳의 관리자이자 수호자이다. 우리의 여정은 길었으나 멀진 않았고, 본 것은 많으나 경험한 것은 없지. 우리는 느릅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도시가 세워지고 불타고, 다시 세워지는 것을 보았다. 변함없는 것은 탑 하나. 같이 나이를 먹어 온과묵한 동지지.
시드하
트윈 엘름즈 중심부에 있는 쌍둥이 느릅나무와 연결된 델렘간으로, 리헤넌과는 쌍둥이 자매 지간이다. 글란파스가 이스턴 리치로 이주하기 전부터 존재하였으며, 느릅나무의 중심부에 있는 잉그위스의 탑 '테이브 에브론'을 수호하였다. 이후 잉그위스에 의해 에이어 글란파스의 부족들이 이주하였고, 쌍둥이 느릅나무와 유적을 중심으로 하여 도시가 건설되었다. 쌍둥이 자매는 글란파스와 공존하였으며, 글란파스 부족들도 쌍둥이 자매를 존중하여 도시의 수호자로 떠받들게 되었다.시드하
AI 2823년, 타오스가 우디카를 군림시키는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트윈 엘름즈를 방문한다. 자매는 타오스의 흉계를 알지 못하였지만, 이전부터 납 열쇠회와는 몇 차례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타오스를 막으려 하였다. 하지만 타오스 역시 일개 필멸자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살아온 강력한 존재였다. 타오스는 델렘간 자매의 공격을 뿌리치고 테이브 에브론을 침범하였다. 이후 '참회의 법정'으로 알려진 브레이스 이아먼으로 내려가버린 후 입구를 무너뜨려 추적을 막았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똑같이 생긴 두 여성이 그들을 위장해주던 거대한 나무에서 떨어지자 서서히 시야에 드러났다. 그들의 피부는 나무껍질같이 울퉁불퉁하고 두툼하였고 뿌리, 꽃봉오리, 꽃이 대롱대롱 얽혀 장식되어 있었다. 톱니 모양의 나뭇잎들이 만들어낸 그늘 아래 그들의 머리카락은 머리 위의 느릅나무 가지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그들의 동공은 천 년의 지혜를 축적해놓은 듯 수백, 아니 수천 개의 동심원으로 에워싸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뒤얽힌 뿌리를 당신 쪽으로 뻗더니 뿌리를 꼬고 뒤틀어 손등이 위로 오게 펼친 손 모양을 만들었다.
"돌아가라, 살이 있는 생물이여. 외부인은 느릅나무에 접근할 수 없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엘름즈 리치의 '테이브 에브론' 앞에 가면 쌍둥이 자매 리헤넌과 함께 등장한다. 성급한데다 호전적인 리헤넌과는 달리, 이지적이고 침착한 태도로 주시자를 맞이한다. 리헤넌은 첫 대면부터 주시자가 '고대의 영혼'을 타고났음을 파악한 뒤, 타오스의 동료라며 적대시하는데, 시드하는 자매의 오해를 바로잡고 침착하게 대화에 응해준다. 주시자가 타오스의 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타오스가 테이브 에브론의 지하 통로를 통해 브레이스 이아먼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타오스가 테이브 에브론의 입구를 무너뜨린 탓에, 매장의 섬을 통해선만 타오스를 추적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돌아가라, 살이 있는 생물이여. 외부인은 느릅나무에 접근할 수 없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작중에서는 '주시자'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타인의 영혼을 간파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주시자와 처음 대면했을 때 부터 잉그위스의 영혼을 타고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으며, 짧은 대화를 통해 주시자가 각성한 사실과 전생 때 부터 타오스와 엮여있다는 사실을 간파해낸다. 시드하는 야생의 생물이 타고나는 능력이며, 특히 쌍둥이 자매는 오랜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에 주시자와 비견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일러준다. 시드하는 주시자의 영혼을 살펴본 뒤, 각성의 치유법은 없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그리고는 전생 때 못다한 문제를 해결하고, 타오스와의 악연을 끊어내면 영혼의 안식을 되찾을 거라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