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성실하고 똑부러진 성격으로 일을 냉정하면서도 확실하게 처리하지만 회장인 아마츠 카나타의 행동에는 휘둘리기만 한다. 학생회의 일 이외에서는 싹싹하고 말 걸기 쉬운 느낌.
전체적으로 차분한 배색에 머리카락 끝이 안으로 말려 있어 단정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특이하게도 가디건 안에 노말한 흰색 와이셔츠 대신 옅은 주황색 셔츠를 입고 있다. 학생회 부회장 마저도 교복을 제대로 안 챙겨 입다니 이 학교는 이제 끝났어! [1]
차근차근 공개되어 왔던 학생회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나중에 공개된 캐릭터로, 걸 프렌드(베타) 애니메이션화 발표와 함께 신 캐릭터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대책 없이 느긋한 학생회장인 아마츠 카나타를 필두로 한 학생회가 무사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밝혀졌다. 사실상 카나타는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격인지라 리사가 학생회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리더인 셈.
원래도 진지하고 맡은 일에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긴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이벤트를 벌이는 학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거기에 편승하는 학생회장을 보필하다 보니 더욱 깐깐해진 듯. 하지만 공과 사가 뚜렷한 성격이라 평상시에는 비교적 너그럽고 상냥해지는 듯하다.
애니메이션 방영과 비슷한 시기에 캐릭터 프로필이 공개되었으며 5화 방영 후 아마츠 카나타와의 나카요시 SR 카드로 게임에 데뷔했고 한 발 늦게 기본 HR 카드가 나온 이례적인 케이스다. 애니메이션 버프와 신 캐릭터 버프를 받아 2015 마돈나 콘테스트에서 팝 타입 캐릭터 중 6위(전체 순위로는 24위)에 입성했다.
여담이지만 성우 히카사 요코는 타 학생회 관련 애니메이션에서는 학생회장을 맡았었다. 그러나 그 쪽은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19금'인 여고생이었던 반면, 여기서 맡은 리사는 말 그대로 정말 착실한 모범생 학생회 부회장이다. 게다가 보이스 톤이 완전히 다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둘 다 이름에 시노가 들어가는데 여기 시노는 성에 시노가 들어가고, 타 애니메이션의 시노는 이름에 시노가 들어간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