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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0 21:00:50

시계탑(그라나도 에스파다)

1. 개요2. 시계탑 - 지상층
2.1. 설명2.2. 보직
3. 시계탑 - 지하층
3.1. 설명3.2. 층 구성3.3. 보직

1. 개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1MCC 스쿼드 미션. 부르고뉴 궁, 전면파벌전과 같은 1MCC(1캐릭터 전용) 미션. 역사가 꽤 오래되었음에도 어느정도의 수요는 있고, 지하 시계탑이라는 상위난이도의 미션 추가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가장 영향이 큰 컨텐츠 중 하나다.

2. 시계탑 - 지상층

2.1. 설명

바이런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시계탑.
최대 24인 입장 가능한 대형 미션이다. 1캐릭터로 입장하는 만큼 각 유저들의 보직이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워낙 많은 인원들이 수행하는 미션이다 보니 현재도 보스들의 개별적인 스펙은 꽤나 높다. 과거에는 딜러들은 6별급 이상의 스펙을 요구받았으나, 현재는 라 어텐시온 승급이 되고 그때보다 훨씬 강력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많이 내려간 상황. 기본적인 캐릭터 셋팅(라 어텐시온을 받은 후 스탠스링 또는 직업스킬 링 보유)이 완료되고, 트라이엄프 포션과 프랜스펄 앰플을 항상 유지해준다는 조건 하에 최소 33등급 무기로도 어느정도의 딜이 가능하다. 물론 딜이 들어가는 최소 조건이 그렇다는것이지 가장 중요한것은 스쿼드를 모집하는 스쿼장의 기준이기 때문에 안이한 생각은 금물.
모든 몬스터가 예외없이 무생물형이기 때문에 종추는 무추 딱 하나만 있으면 문제없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정도. 딜이 좋거나 멍때리는 스쿼원이 없다면 50분대 또는 그 이하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층 수는 총 13층. 최종보스 오토바론이 등장하는 마지막 13층의 경우에는 "바이런: 오토바론" 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매 층마다 보스를 잡으면 보스의 시체[1]가 생성되는데, 그 시체를 타격한 횟수에 따라 아이템이 드랍된다. 중요한 것은 다음층 올라가는 열쇠도 그런 방식으로 떨어진다는것인데, 다시말하면 시체 극딜을 안하거나 운이 안좋다면 열쇠가 안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 그렇게 되면 한사람이 마을로 가서 열쇠를 만들어오고 나머지 인원들에게 열쇠 대금을 회수하는 수 밖에 없다. 이 열쇠는 레시피로 제작이 가능하고 유저간 거래 역시 가능하기 때문. 만약 마켓에 다음층 열쇠 레시피나 재료가 없다면 그대로 하산하는것 밖에는 답이 없다. 다음층 올라가는데 확률싸움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많은 유저가 개선을 건의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절대 바꿔주지 않는다.
각 층의 클리어조건을 완수하면 맵 끝에 워프게이트가 열리는데, 그 워프게이트로 다음층부터 12층까지의 워프를 열 수 있다. 쉽게말해 3층을 클리어했다면 워프로 열 수 있는 층 수가 4층부터 12층이 된다는 소리. 이 말은 3층을 클리어한 후 굳이 4층을 갈 필요 없이 더 상위층으로 한번에 올라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참고로 13층은 따로 레시피를 통해 개인이 제작 가능하지만, 12층이 아닌 층에서는 워프를 열 수 없다. 혹시 12층에서 13층의 열쇠가 안나왔을 때를 대비하는것이지 1층에서 바로 13층으로 갈 수는 없다는 것. 오토바론을 최대한 빨리 잡고싶어도 12층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정상적으로 열쇠가 나와준다면 무리없이 1층부터 오토바론 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이 파티를 시탑 완봉팟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전체적인 유저들의 스펙이 낮았고 캐릭터의 성능 역시 현재에 비하면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1층부터 10층 또는 11층까지 도는 저층팟과 1층에서 바로 11층 또는 12층, 13층을 진행하는 점핑팟[2]으로 나눠져 있다. 현재는 완봉팟 또는 점핑팟만 있고 저층팟은 운영되지 않는다.
원래는 보스들의 피를 맞춰서 깎거나, 보스를 약화시키는 콜로니를 인원배분 후 각개격파 해서 클리어하는 등 나름의 공략법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거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걸 죄다 때려부수면 문제없이 클리어한다.
보상룰렛 중 주목할 것은 익스퍼트 칩과 퍼니셔 교본, 그리고 몇몇 스트라타데빌 무기 레시피. 스트라타데빌 레시피는 펜던트가 가장 비싸다.
익스퍼트 칩의 가격이 매우 떨어졌는데 반해 추가룰렛의 비용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룰렛을 꼬박꼬박 돌리다 보면 손해를 보는 일이 허다하다. 11층부터는 퍼니셔가 돌기 때문에 노려볼만 하겠으나, 10층 이하의 층에서는 웬만하면 돌리지 않도록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하루 한번 시계탑 입구의 경비병이 시계탑 일일퀘스트를 주는데, 시탑을 완봉하고 보상을 받으면 대량의 시톱과 트레이닝 카드를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퀘스트를 받고 시탑을 가도록 하자.
대부분 잠킵을 애용하고 실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문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24명이라는 인원은 결코 적지 않지만 겨우겨우 인원을 채워서 가는것을 보면 기적이 따로없다. 실제 시탑을 서너번만 가봐도 24명 중에 항상 보이는 사람만 22명인 안타까운 상황이다.

현재는 유저수 감소에 평균수준이 올라가서 한결 쉬워졌는데, 몇몇 유저들이 연구하여 소수팟(12,18인등)을 짜기시작했다. 심지어 몇몇 상위유저들은 3~8인팟처럼 극소수팟을 짜서 가기도 한다.

2.2. 보직

1MCC 미션이기 때문에 유저간의 보직분류가 철저하게 되어있는 편이다.

3. 시계탑 - 지하층

3.1. 설명

시계탑 지하 로비에서 진행 가능한 시계탑 상위미션. 지탑이라고 부른다.
입장하기 위한 별다른 선행조건은 없으며, 지탑이 있는 시계탑 지하 로비에 입장이 가능하면 별다른 언급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시탑과 달리 자질구레한 공략 없이 매 층 바로 보이는 보스를 격파하여 다음 층으로 넘어간다. 보스의 스펙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진입장벽 역시 매우 높은 편.
주로 노리고 가는 것은 익스퍼트 칩인데, 여기서 풀리는 익칩의 양이 실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추가룰렛 2배가 적용되는 주말에 지탑 룰렛이 제대로 터져버리면 한판에 익칩을 100개 가까이 파내버리는것도 가능하다. 용케 이 칩을 소모하는 제작유저들이 존경스러울 정도. 하지만 이것도 결국 한계치를 넘어서서 익칩의 가격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
일단 지탑 커트라인을 넘어선 유저들은 지탑 말고 다른 미션을 돌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지탑을 제외한 다른 미션들이 죄다 죽어버렸다. 당장에 시탑만 해도 하루에 완봉팟 몇개만이 1시간 이상을 모집해서 겨우 굴러가는 수준이고, 광산-유적-혼탑 레이스는 씨가 말랐다. 그도 그럴것이 지탑 말고 다른걸 하면 시간낭비인것이 분명하기 때문. 독자적인 드랍템을 가진 아르모니아 일일미션 정도가 일정 시간대에 한번씩 보이는 수준.
인원이 시탑의 절반인 12명이기 때문에 파티모집의 시간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딜러의 경우 최소 6강 이상의 악템에 충분한 악세셋팅, 일정수준 이상의 가문레벨 그리고 펫의 보유 여부까지 따진다. 과거에는 6강 이블템도 받는 곳이 있었으나 어느새 6악템이 최소조건으로 굳어져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마지막층 최종보스인 에빌의 경우 기본방등이 79에 그라인딩을 걸어도 77로 6~7강의 악템이 아니라면 당최 견적이 안나오기 때문.
도핑 역시 깐깐하게 따지는데 프랜스펄과 트라이엄프는 당연히 기본에다 거미고기(몬스터 공격력), 카보스주(공격등급), 진정제까지 사용한다. 펫은 디비노 아니면 노블포포를 사용한다. 각 펫이 피통을 기본적으로 1만을 올려주고 힐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매 층 올라갔을 때 로사가 즉시 볼레로를 사용하면 비어버린 피통으로 인해 펫이 힐을 하는지 안하는지로 펫 활성화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먹이값 아낀다고 펫 안켜봤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보기 때문에 그런 꼼수는 부리지 않도록 하자. 워낙 유저가 적은 게임이라 소문 역시 금방 퍼져서 미운털 박히면 은근히 치명적으로 돌아온다.
지탑도 시탑처럼 입구의 경비병이 일일퀘스트를 주는데, 아티팩트 재료를 보상으로 준다. 마력 깃든 장미, 기계병의 나사, 망각의 인형 태엽 이렇게 세 종류중 하나를 지급한다. 22개씩 보상받으므로, 지탑을 꾸준히 다닌 유저라면 룰렛으로 나온 재료까지 합쳐서 매우 여유롭게 보유할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하면 몇백개정도는 상점에 팔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
각 층 보스를 잡아내면 룰렛상자가 생기는데, 이 룰렛상자를 열면 시탑과 달리 다음층 열쇠가 확정드롭되어, 다음층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지탑의 진행방식을 이렇게 개선한것을 보면 IMC 본인들도 시탑의 진행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대체 왜 시탑의 방식은 운에 맡기는 저급함을 고집하는지 알 수 없다.

3.2. 층 구성

대부분의 레이드가 그렇듯이 탱은 열심히 어그로끌고 에밀리아는 열심히 버프, 디버프 쓰고 딜러는 열심히 딜하면 끝나는 단순한 구조이다.
다만 몇가지의 변수가 작용하는데, 1, 2, 3층의 경우 무작위로 바닥에 깔리는 장판이 유저들의 혈압을 매우 자극한다. 이 장판이 생기기 전 어떠한 예고도 없고 그야말로 랜덤으로 생기는데, 평타만 열심히 때리면 되는 사격딜러는 장판 보고 간단히 피하면 되지만 스킬딜이 주력이 되는 마딜의 경우 스킬쓰는 도중 장판이 생기고 제때 회피를 하지 못해 맞아죽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장판 안맞겠다고 스킬을 안쓸수도 없는 노릇. 그냥 스킬쓰는 도중에 내 발밑에 장판이 생기지 않길 비는 수 밖에 없다. 예상할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클리어후에도 장판이 계속생기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 버그를 결국 못잡았는지 몇번의 패치끝에 포기하고 1~3층의 장판을 없애버렸다.
상위층 보스들은 일정 시간마다 본인의 공격등급과 방어등급을 대폭 상승시키는 광기의 버프를 거는데, 그때 에밀리아가 얼마나 빨리 버프를 지워주느냐가 원활한 클리어를 위한 조건.
딜러 역시 물리딜과 마법딜을 구분해서 받곤 하는데, 물리딜의 경우 대부분의 층에서 안정적인 딜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되고, 마법딜의 경우 강력한 스킬딜로 아슬아슬한 보스의 패턴을 끊어내는데 적합하다현실은 마딜판. 또한 4, 5층의 경우 보스의 방어력이 매우 높은데 이 때 물리딜은 영 시원찮은 딜을 넣는동안 마딜은 여전히 강력한 딜을 자랑한다.
보스의 스펙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근접딜러는 잘 받지 않고 사격딜러 위주로 구성한다. 근접딜러 역시 매우 강력하긴 하지만 무기와는 별개로 보스의 눈먼 공격에 맞고 죽지 않을만큼 충분한 갑옷이 뒷받침 되어야하는데 그런 유저가 많지 않다는게 이유. 마법딜러 역시 보스들이 전체적으로 전격저항이 낮아 전격마딜로 좁혀지는 부분이 있다.
아래는 각 층의 간단하고 대략적인 소개.

3.3. 보직




[1] 콜로니 판정이라 대부분의 공격에 피해를 1만 받는다.[2] 보통 스쿼장이 해당 층의 열쇠값을 전부 부담하는 대신, 보스 시체에서 나오는 각종 잡템들을 전부 습득한다. 신나게 주워먹으면 실례이니 주의하도록 하자.[3] 이펙트를 꺼놓으면 이 무적지점이 보이지 않는다. 눈치껏 다른 유저들 모이는 곳에 가던가 마법진이 닿지 않는 안전지대를 찾자.[4] 발동 시 상대의 블로킹 회피 대폭하락, 방어등급 3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