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피시즈〉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브래드 터너. 1편에서 이어지는 3부작의 완결편이다. 후속작인 스피시즈 4는 앞의 3편과 무관한 내용이기 때문.
스피시즈 2가 흥행 참패했기때문에 본작은 비디오용 저예산 영화로 나왔으며 1편처럼 전작인 2편에서 설정과 배경이 바로 이어지는데, 이브와 패트릭이 교미해서 낳은 딸인 사라가 주인공이다. 이전 작에서 패트릭이 퍼뜨린 혼혈들 중 생존자들이 남아서 사건을 벌이고 이를 수습하는 것이 줄거리.
1, 2편의 선역측 주역이었던 프레스턴 레녹스(마이클 매드슨)과 로라 베이커 박사(마그 헬겐버그)는 물론 대부분 등장인물이 물갈이되었다.[1] 그래도 시리즈의 상징적인 배우인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이브 역으로 그대로 초반부에 나오는 것으로 전편과 연결지었다.
2. 예고편
3. 줄거리
2편에서의 사건이 끝난 이후로 이송되던 이브가 패트릭과의 검열삭제에서 결국 임신을 하게 되었고 결국 딸인 사라를 출산하게 된다.[2] 하지만 구급차에 함께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 포터스가 이브를 공격하게 되고 이브는 결국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 구급차의 운전수로 위장해 있다 이 관경을 목격한 애봇 박사는 새로운 종을 연구하겠다는 목적으로 사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키운다. 몇 달이 지나자 사라는 어린 여자아이로 성장한다. 얼마 뒤, 성체로 자란한편, 사라는 실과 마찬가지로 고치 단계를 거쳐 성인 여성이 된다. 이때 애봇 박사의 동료인 터너 교수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사라를 만난다. 처음에 사라는 그에게 관심을 보이나 곧바로 유전적으로 불완전함을 감지해 거절한다. 화가 난 터너 교수가 그녀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며 위협을 하자, 사라는 즉시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그를 끔살시키고[3]관련 영상 곧바로 번식 상대를 찾아 집 밖으로 나간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애봇 박사와 딘은 사태를 파악한다.
딘은 위험하다는 것과 사라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에봇 박사는 신고해봤자 외계인이 살해했다는 사실을 안 믿을 것라는 것과 터너 교수와는 연구비 문제로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딘을 의심할 거라는 말과 이 성과로 과학계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말로 회유한다. 그래서 딘은 내키지는 않지만 공동 연구로 하자는 조건으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터너 교수의 시체를 소각 시킨다. 공동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사라는 자손을 낳으려는 본능으로 남자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외계인과 공존하려고 하는 사기꾼과 만나서 그 사기꾼을 도우려고 하나 그녀가 진짜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자 도망친다. 그래서 사라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이 인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가 지난 후 딘은 연구를 돕기 위해 왔는데 사라는 침입자인 줄 알고 목을 졸라 심문하는데 딘은 사정을 설명해 침입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딘은 에봇 박사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사라는 밖에 나갈 거니 막지 말라는 말에 에봇 박사는 그녀를 내보내지만 딘은 보안은 물론 안 돌아오면 계획이 차질이 생긴다는 말로 괜찮은 건지 묻자 에봇 박사는 대수롭지 않으며 보안에 관해서는 그녀는 순수한 혈통이기 때문에 짝을 발견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사라는 나가서 돌아다니는 도중 혼혈인 요셉을 찾아서 짝짓기를 시작한다. 격한 애무가 지속되는 도중[4] 사라는 요셉이 감염되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내팽겨 치고 간다.
사라는 집에 돌아오는데 딘이 체스를 두자면서 하는 방법의 적힌 책이 있지만 복잡하기 때문에 설명하는데 사라는 그 책을 집은 후 먼저 두라는 말에 뒀는데 자신도 두고 서로 체스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라가 이기자 딘은 책만 집었는데 체스를 잘하는 사라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루가 또 지나고 사라의 건강검진을 실행하는 동안 요셉이 습격해서 그녀를 강간하려 한다. 에봇 박사는 염산 가스로 그를 무력화 시켰지만 사라도 같이 있었고 그래서 딘은 그만두라고 했지만 에봇 박사는 첫 배란기에 난세포를 얻었기 때문에 사라가 없어져도 괜찮다고 했지만 딘은 그녀를 내버려 둘 수 없어 요셉에게 뒤치기를 하고 에봇 박사도 사라와의 정과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돕기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에봇 박사는 사망하고 요셉 또한 면역 체계 문제로 사망한다. 에봇 박사는 "새로운 종을 만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하지만 딘은 이 이상 진행했다가는 자신이 위험해질 거라는 생각에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한다. 사라는 그런 딘에게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데 딘은 사라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그런 후 자신은 모든 걸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라가 어딘가로 가는 걸 보고 뒤쫓는데 사라가 딘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딘은 그런 사라에게 동정과 복잡한 심정을 느끼면서 애무하기 시작하는데 그녀가 외계 생명체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자 공포를 느껴서 안되겠다고 하고 간다.
그러던 중 친구 헤이스팅스가 아멜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알고보니 함정이었고, 아멜리아는 사라의 난세포를 통해 자신의 종족을 번식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딘에 의해 실패했고 아멜리아는 감염 때문에 추적을 못했지만 사라를 종족 보존이라는 명분으로 부추겨 그를 추격하도록 만든다. 헤이스팅스, 정부요원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로 도망친 딘은 사라를 추적을 피하려고 원자로 안에 숨지만, 뒤따라온 아멜리아가 그를 찾아내 난세포를 빼앗는다. 아멜리아는 마지막으로 정액을 얻기 위해서 딘과 키스를 하려 하고 사라가 그 광경을 목격해 지켜보는 가운데, 딘은 원자로를 작동시켜 난세포를 원자로 속으로 빠뜨린다. 화가 난 아멜리아는 딘을 죽이려고 하나 사라가 딘을 구하고 아멜리아를 원자로 아래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기어올라와 사라의 발목을 잡아끌어 그녀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사라가 벽을 붙잡아 운좋게 살아남았으며 딘은 그녀를 구하고 아멜리아 혼자 최후를 맞는다.
결국 결말부에서 딘이 만들어낸 사라의 짝[5]과 사라가 산 속에 들어가서 인류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평화롭게 산다는 그럭저럭 해피한 엔딩으로 스피시즈 3부작은 끝난다.
4. 등장인물
- 사라 - 배우는 서니 매브리
전편에서 이브와 패트릭이 관계를 맺은 결과[6] 탄생한 존재로 본작의 주인공이다. 양친 모두 외계 생명체라 유전적으로 완벽한[7] 탓에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는 패트릭의 혼혈 자녀들이 그녀를 통해 종족을 이어가려 해 곤욕을 치른다. 어머니인 이브와 마찬가지로 에봇 박사와 딘의 보호를 받은 덕분에 외계 생명체의 번식욕과 인간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가 결국 딘과 함께 패트릭의 혼혈 자녀 중 마지막으로 남은 아멜리아를 쓰러뜨리고 결말부에 딘이 만들어낸 자신의 짝과 함께 산으로 들어가며 아무 탈 없이 끝난다.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8]
{{{#!folding 【사라의 외계생명체 모습 (눌러서 펼치기 · 접기)】
사라의 외계 생명체 모습은 이전 작에 나온 외계 생명체들에 비해 훨씬 파충류 같은 외모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튜브 같은 요소들이 많은 날렵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실이나 이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가슴 촉수가 없는 대신 굵은 가닥 몇 개로 구성된 머리카락 촉수가 있다.[9][10] 영화 내에서도 전작의 이브나 전전작의 실이 가슴 촉수를 활용한 것처럼 머리카락 촉수를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손톱 촉수를 늘여 공격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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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 - 배우는 로빈 던
에봇 박사의 지도 제자. 에봇 박사가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사라와 관련된 일들에 연관되기 시작하고 사망한 후 에봇 박사의 연구를 이어서 진행한다. 에봇 박사 못지않게 사라를 소중히 대했음에도 마지막에는 그녀의 유전자를 본떠 만든 남성 짝을 만들어내고 그녀와 함께 산 속으로 떠나보내준다.
- 에봇 박사 - 배우는 로버트 네퍼
이브를 수송하던 구급차에 운전수로 위장해있던 대학교수로 새로운 종을 연구하겠다는 목적에 갓 태어난 사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기른다. 사라를 연구 대상으로 바라보긴하나 그래도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편. 요셉이 연구실을 습격했을 때 딘을 구하려다 살해된다.
- 헤이스팅스 - 배우는 존 폴 피톡
딘의 친구. 중반에 아멜리아에게 넘어갈 뻔했으나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끝까지 딘의 편에 남았다.
- 아멜리아 - 배우는 아멜리아 쿡[11]
본 작의 메인 빌런. 패트릭의 혼혈 딸 중 하나로 사라의 난자를 통해 자신이 가진 유전적 결함을 해결할 목적으로 접근해온다. 영화 마지막에 원자로에 떨어져 죽는다.
{{{#!folding 【아멜리아의 외계생명체 모습 (눌러서 펼치기 · 접기)】
아멜리아의 외계 생명체 모습은 영화 후반에 위 사진처럼 머리 부분만 잠깐 등장하여 전체 모습은 정확히 알 수 없다.[12] 그러나 머리 부분이 눈 색깔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습에서 사라와 동일한 형태라 전체적으로 비슷한 것이라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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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 - 배우는 제임스 레오 라이언
패트릭의 혼혈 아들 중 하나다. 텔레파시를 통해 그의 존재를 인지한 사라가 찾아와 모텔에서 검열삭제를 하려하지만 얼마 안 가 그에게서 유전적 결함을 발견한 사라에게 거부당한다. 그 후 외계 생명체 모습[13]으로 에봇 박사의 연구실을 습격해 사라와 강제로 관계를 맺으려 하나 결국 방어 시스템으로 분사된 염소 가스에 의해 죽는다.
{{{#!folding 【요셉의 외계생명체 모습 (눌러서 펼치기 · 접기)】
요셉의 외계 생명체 모습은 패트릭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사라와 마찬가지로 파충류를 연상시키고 튜브 같은 요소들이 많으며,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형 외계 생명체 모습에서 4족 보행 괴수 형태로 한번 더 변신할 수 있는 패트릭과 달리 요셉의 외계 생명체 모습은 위 사진에 등장하는 인간형 외계 생명체 모습 하나뿐이다. 머리 형태는 인간의 머리를 본뜬 다른 외계 생명체와 달리 파충류에 더욱 가까운 독특한 형태다. 사라와 마찬가지로 손톱 촉수를 이용해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생식기 촉수를 사라의 입에 넣어 임신시키려는 모습도 보인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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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스 - 배우는 조엘 스토퍼
이브와 구급차에 함께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이다. 사라를 출산하는 이브를 혀 촉수로 목를 졸라 살해한다. 그 후 급노화한 모습으로 에봇 박사의 집을 찾아왔다가 혼혈들이 가진 선천적인 면역체계 결함으로 꽃가루 때문에 죽는 모습을 보인다.
- 터너 교수 - 배우는 크리스토퍼 님
에봇 박사의 동료 교수로 에봇 박사의 집을 찾아오나 하필이면 타이밍이 사라가 막 성체가 된 시점. 집 안에 들어왔다가 갓 번데기에서 나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사라와 마주친다. 그를 유혹하다가 금세 거절하는 사라에게 화가나 위협하나, 곧바로 외계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한 사라의 머리카락 촉수 공격에 사망한다.
- 이브 - 배우는 나타샤 헨스트리지
전작의 주인공으로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전작에서 패트릭과 관계를 맺은 결과 사라를 임신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가던 도중 사라를 출산한다. 하지만 함께 타고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 포터스가 혀 촉수로 목을 조르는 바람에 본인은 출산 직후 사망한다. 전작과 본작을 이어주기 위해 등장하는 존재라 볼 수 있다.
5. 여담
3편은 크리쳐 디자인에 H. R. 기거가 참여하지 않은 탓에 사라를 비롯한 외계 생명체의 디자인은 이전 작품들에 등장한 실이나 이브의 외계 생명체 형태나 패트릭의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15]와는 차이를 보인다.[1] 마그 헬겐버그는 이 당시 CSI 과학수사대로 한참 잘나가는 시점이었다.[2] 3편에서 나온 이브의 출산 장면은 또 다르게 묘사되는데 일단 자궁 부분이 몸 밖으로 길죽하게 돌출되어 나오고 아이를 낳는 장면으로 묘사된다.[3] 머리카락 촉수 두 개를 그대로 터너 교수의 머리에 박는다.[4] 이때 전편의 이브와 패트릭이 검열삭제를 시작할 때처럼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서로를 애무하는 둘의 모습이 교차편집된다. 전편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다 특성 시점이 도달하면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본격적인 검열삭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5] 번식을 못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딘의 친구인 헤이스팅스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사라가 딘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라와 그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는데도 딘의 입장을 헤아려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6] 덕분에 스피시즈 시리즈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인공 생명체가 아니다.[7] 아버지인 패트릭이 면역 체계에서 결함을 보이긴 하지만 어머니인 이브 쪽의 외계 생명체 DNA가 보완할 수 있어 사라 본인은 유전적으로 완벽하다.[8] 어머니 이브도 2편 엔딩까지 살아남았지만 바로 이어지는 3편 프롤로그에서 허무하게 죽었다.[9] 머리카락 촉수는 실이나 이브도 가지고 있으나 그녀들의 그것은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이 촉수로 변했다 느껴질 만큼 가는 가닥들이 여러 개였으며 실제 활동 때는 하나로 길게 합쳐저 있다.[10] 오히려 패트릭의 머리카락 촉수가 실제 활동 때도 여러 가닥으로 나눠져 있다. 때문에 양덕들은 크리쳐 디자이너가 바뀐 거와 무관하게 사라의 외형 차이를 패트릭에게서 찾는 설정을 덧붙이고 있다. 아래에서 다룰 아멜리아의 외계 생명체 모습이 사라의 그것과 눈 색만 다를 뿐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라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11] 배역이 배우 이름과 똑같다.[12] 스피시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 · 조연급 외계 생명체 중 유일하게 변신 혹은 변신 해제씬이 없을 만큼 외계 생명체 모습 비중이 낮다.[13] 패트릭과 더불어 외계 생명체 모습이 등장하는 유이한 남성 외계 생명체 캐릭터다.[14] 스피시즈의 실에 관한 H.R 기거의 설정을 보면 외계생명체 모습에서는 구강성교로 임신한다 한다. 2편에서도 설정 단계에서는 패트릭과 이브가 교미를 할때 구강성교를 하는 것이었으나 촬영에서는 평범하게 인간들의 성행위 자세와 동일하도록 변경되었다. 외계생명체 모습일 때는 구강성교로 임신하는 것이 이 종족 특성으로 보인다.[15] 스피시즈 2 문서에 기술했지만 패트릭에 2차 외계 생명체 형태는 야수에 가까운 기괴한 4족 보행 우주 괴물의 모습이다. 인간형인 종족 내 다른 외계인들이나 '실'의 남성형 버전인 그의 1차 외계 생명체 디자인과는 애당초 비교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