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색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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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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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ace Gray (#676767) |
실버와 함께 모든 Apple 제품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상징적인 색이다.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간단히 줄여 통칭 "스그"라고 많이들 부른다.
2. 역사
iPhone 4s까지는 정석적인 블랙의 길을 걸어오던 애플이 2011년의 iPhone 5에서 처음으로 투톤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 때 블랙은 슬레이트와의 조합을 들고 나왔다. 검푸른 빛의 슬레이트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도색 까짐이 너무 잘 일어난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이듬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색으로서 iPhone 5s에서 스페이스 그레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검은색과 투톤을 이루긴 했지만 검은 빛이 잘 조화를 이루었던 슬레이트에 비해 이쪽은 이름부터 ‘그레이’가 들어가는 만큼 명백히 상대적으로 연한 회색이라 색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점은 약간의 호불호를 탔다. 그래도 마감이 적용되는 뒷면은 상대적으로 가끔 보게 된다는 점과 케이스에 덮히는 경우가 많은 점, 전면을 봤을때 테두리까지 완전히 블랙이기를 원하는 수요층에게는 어차피 유일한 선택지라는 점 등이 합쳐져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이름을 알리는 색상이 되었다. iPhone 6s와 iPhone SE에서는 실버보다 조금 어두운 정도였다가 iPhone 7에선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랙이 유광/무광 마감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스페이스 그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가 다음 해의 iPhone 8, iPhone X 이후로 다크 그레이 톤으로 다시 돌아왔다.
같은 스페이스 그레이라도 색이 다를 때도 있다. 특히 M2 iPad Pro같은 특정 시리즈에선 실버와 비슷할 정도로 밝다.
2022년부터 Apple이 모든 프로 라인업의 스페이스 그레이를 스페이스 블랙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iPhone 14 Pro 라인업의 스페이스 블랙부터 그레이보다는 블랙에 좀 더 가까운 색상이 출시되었다.[1] iPad Pro 역시 2024년의 M4 모델부터는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대체 되었으며, MacBook Pro 에서도 MacBook Pro 16(2023년 11월) M3 시리즈 모델부터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사라지고 스페이스 블랙이라는 조금 더 어두운 색상이 출시되었다. 엔트리 모델 MacBook Pro에는
[1] 와중에 골드 컬러는 iPhone X때 잠깐 빠지고 이후 꾸준히 출시되고 있었으나, iPhone 15 Pro 시리즈에선 내추럴 티타늄과 비슷해서인지 한번 빠지고 다음 세대인 iPhone 16 Pro에서 데저트 티타늄으로 원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