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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승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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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170, 354주차 171, 355주차 172주차, 356주차
양자택일
(Binary Choice)

(잘못된 전쟁)
승천자
(The Ascended)

(승천의 사슬)
향상된 방어
(Enhanced Defenses)

(죽음의 요람)

1. 개요

승천자 The Ascended승천의 사슬
파일:inspiration_coop.png
감화
적 영웅 유닛이 좁은 범위 내 모든 적의 공격 속도와 방어력을 증가시킵니다.
파일:evolution_coop.png
변성
적 유닛들이 피해를 줄 때마다 일정 확률로 더욱 강력한 유닛으로 변합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171주차, 355주차 돌연변이 임무.

2. 돌연변이원

2.1. 감화

파일:inspiration_coop.png
감화
적 영웅 유닛이 좁은 범위 내 모든 적의 공격 속도와 방어력을 증가시킵니다.

최근 감화가 나오는 경우는 기껏해야 기지를 지키거나 공세의 혼종에 강화를 덕지덕지 처바른 경우였지만[1], 이번은 얘기가 다르다. 변성을 통해 추가 혼종이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 이렇게 혼종이 쌓일 경우 '모든 적'에게 주는 버프라서 자기들끼리 강화해서 무지막지한 화력을 뽐낼 수 있게 되는 점에서 더욱 주의해야한다.

2.2. 변성

파일:evolution_coop.png
변성
적 유닛들이 피해를 줄 때마다 일정 확률로 더욱 강력한 유닛으로 변합니다.

이번 변성이 다른 임무들과 다른 점이라면, 대부분의 다른 임무들과 달리 승천의 사슬은 지나라를 막기 위해 보내지는 혼종과 함께 대량의 병력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다. 여기서 만에하나라도 전투에서 대량의 병력을 투입했는데 대패할 경우, 적의 엄청난 수의 병력이 전부 변성한 뒤 그대로 본진을 향해 돌진해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좀 더 철저한 준비 하에 혼종을 상대하러 가거나, 스폰되는 적 병력을 패널스킬로 일소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런 센스만 갖춘다면 꽤나 무난하다.

변성이 나올때마다 강조하지만 유닛 뿐만 아니라 건물도 변성을 유발시키며, 무리군주의 공생충, 군단숙주의 식충, 무법자 시리우스의 포탑, 우주모함의 요격기, 스투코프의 감염된 거주민 등도 변성을 유발시키는 요인이므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늘 그렇듯 스카이테란과 로공토스가 가장 위협적이다. 스카이테란은 기본티어가 5티어부터 시작하는데다 버그로 두번째 공세가 무지막지하게 온다. 로공토스는 두번째 공세가 7티어와 8티어의 분열기와 파괴자, 혹은 거신이 미친듯이 몰려온다. 새로운 공세유형인 클래식 기계 또한 두 번째 공세에서 8티어인 전투순양함이 날아오니 주의해야한다. 반대로 제일 쉬운 공세는 살변갈링링. 전체적으로 유닛들이 티어가 굉장히 낮고[2] 자폭병력이 대부분이라 변성하지 않고 사라진다.[3]

3. 공략

일단 돌연변이원으로만 보면 모두를 위한 하나에서 굳건한 의지만 쏙 빼놓은 경우다. 심지어 혼종의 전체적인 등장수도 과거의 사원모두를 위한 하나와 달리 이 임무는 승천의 사슬이다. 따라서 감화로 인한 혼종 자체 시너지는 훨씬 약하다. 일단 굳건한 의지가 없는 만큼, 화력만 강하다면 병력과 혼종을 동시에 녹여버릴 수 있다. 그래서 고화력으로 밀어버린다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유일하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면,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혼종 웨이브. 그리고 이 때 등장하는 적의 수비 병력 수는 일반적인 협동전에서 등장하는 방어 병력 중에는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이것은 곧 중간중간 큰 싸움으로 적 병력이 크게 변성할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지막의 경우 거대 혼종/혼종 파멸자가 대량으로 등장하며 적 병력 역시 소환 웨이브가 두개나 등장한다. 그것도 그 좁은 지역에 빽빽하게. 어줍잖은 병력으로 들이댔다가 적이 대량으로 진화해서 본진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진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것만 없으면 병력을 쓸데없이 잃어서 적을 진화시켜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 임무랑 큰 차이가 없다. 지나라를 너무 서둘러 밀지 말고 천천히 준비를 갖춰가며 혼종을 팝업시키자. 미리 혼종 지역을 정리해두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혼종이 등장하는 즉시 패널스킬을 퍼부어서 적의 병력을 줄이고 남은 혼종을 여유롭게 처치하면 끝. 지난주가 상당히 하드한 돌연변이었기 때문인지 이번은 상당히 널널한 편이다.

파일:승천의사슬_공세설명.png
협동전 고수 2명이서 초반부터 강한 화력으로 밀어붙일 경우 스피드런 진행도 가능하지만, 후반형 사령관 둘이서 협동하거나 마스터 힘이 조금 부족한 사령관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시간을 끌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초반에 지나라를 밀지 않으면 9분에 첫 혼종이 나타나고, 첫 혼종을 잡고나서 지나라를 밀지 않으면 15분이 경과한 후에야 2번째 혼종이 나타나므로 후반형 사령관이더라도 이 시간동안 충분히 최적화를 진행하고 병력을 모을 수 있다. 다만, 혼종뿐만 아니라 아몬 병력들도 몇 분 간격으로 와서 지나라를 밀어버리려고 하므로,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패널 스킬을 쓰든 약간의 병력을 뽑든 공세 병력 정도는 처리할 수 있는 방어를 갖추어야한다.

승천의 사슬 특성상 두번째 공세가 굉장히 강력하게 등장한다. 이때 등장하는 유닛들이 티어가 굉장히 높아 혼종으로 승천하기 쉬우며 이 공세를 막냐 못막냐가 클리어의 관건이다. 이 공세에 은폐가능 병력이 섞여있으면 은폐를 하기 때문에 공세에 따라 빠른 탐지기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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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처 방법


4.1. 레이너


지뢰이너를 통한 스폰킬에 통달한 사령관이라면 무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당히 힘든 주간이다. 감화 탓에 평소에 강력하던 해병이나 전투순양함은 빌빌대기 마련인데다 혼종싸개로 진화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 스폰킬을 할 경우 동맹의 도움을 받으며 빠르게 혼종 생성 지역을 밀어버리고 지뢰를 충분히 깔아주고 남는건 동맹과 함께 제거하거나 병력을 모아 요격하면 된다.[5]

스폰킬이 아닌 정공법으로 가겠다면 평소의 인명경시 사령관의 면모의 상징인 해병 무리는 버리고 바이오닉은 화염방사병 + 의무관으로 탱킹, 힐링만 전담하고 공성전차와 바이킹으로 화력을 충당하면 된다. 특히 레이너의 공성 전차는 업그레이드시 모드 전환이 빠르고 방어력도 오르니 본대랑 붙어다니면서도 딜로스가 거의 없고 탱킹의 부담도 줄어들어 스완과는 다른 의미로 생존력이 높은 전차군단이 된다.

추천 사령관은 케리건과 스텟먼. 케리건은 오메가망을 통해 부족한 레이너의 기동력을 살려주고, 뛰어난 여자친구께서 초반을 전담해주니 안전하게 초반 궤사를 쨀 수 있다. 스텟먼은 각종 버프를 통해 생존력을 올려줘서 유닛들이 잘 죽지 않게 해주고, 감염충 스텟먼이라면 바퀴들이 앞에서 고기방패를 서주니 화염방사병과 의무관에 써야할 가스를 추가적인 병력 생산에 올인할 수 있다. 스텟먼 입장에서도 감염충의 부족한 딜링을 레이너의 메카닉이 보완해줘서 좋은 조합이다.

위신 패치 후에는 1위신으로 바이오닉을 강화해서 죽는 숫자를 줄여 변성 빈도를 낮추기, 2위신으로 순간화력으로 변성할 틈도 안주고 삭제하기, 3위신으로 전투순양함과 히페리온의 튼튼함으로 적 변성을 줄이고 지상공격을 안받는 방법이 있다. 단 3위신 스카이의 경우 지상화력이 동맹한테 집중되어 동맹 병력이 혼종 재료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4.2. 케리건

초반은 어차피 케리건 무쌍이라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중반 이후부터 병력을 구성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저글링은 변성을 쉽게 유발하니 아예 배제하고, 히드라도 업그레이드를 해줘도 은근히 물몸이라 잃는 것이 신경 쓰이는 편. 오메가벌레의 탱킹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유가 된다면 목동저그에서 저글링을 뺀 조합을 구성하여 울트라로 탱킹해주는 것도 괜찮다. 어쨌든 변성을 유발하기 쉬운 저글링이나 오메가벌레 탱킹조차 없는 땡히드라만 아니면 무난한 편.

위신은 당연하게도 오메가 망을 못 쓰는 1위신만 아니면 된다

4.3. 아르타니스


기동력이 중요한 돌연변이가 아니라면 아르타니스는 항상 평타 이상을 칠 수 있으며, 이번 돌연변이 역시 그렇다. 수호 보호막이라는 확실한 생존기 덕분에 영웅 속성을 가진 유닛을 조종하는 동맹 사령관들도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패널 스킬인 태양 포격만 잘 꽂아도 사실상 혼종 스폰 지역을 궤멸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

주력 조합은 용기병 + 불멸자가 가장 무난하지만 적이 지상 힘싸움에 힘이 실리는 조합이 나온다면 용기병 + 파괴자나 용기병 + 폭풍함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단, 어떤 조합을 가건 평상시엔 필수인 광전사는 이번엔 넣어두는게 좋다. 괜히 적에게 들이밀다가 승천을 위한 조공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 차라리 그 자원을 모아서 용기병더러 탱킹을 시키거나 소수 불멸자를 앞장세우는게 좋다.

땡 폭풍함은 평상시처럼 자제하는게 좋지만, 용기병 숫자가 어느 정도 모여서 탱킹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폭풍함을 뽑아 별도로 운용하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물론 폭풍함을 뽑는 것보다 파괴자를 뽑는게 화력 면에서 더 돋보이긴 하지만 파괴자는 공중 유닛을 때릴 수단이 전무하니...선택은 개인의 몫.

추천 사령관은 딱히 없다. 굳이 찾자면 아르타니스의 고질적 문제인 치유 없음을 해결해주는 치유 패널이나 치유 능력이 있는 사령관들 정도.

4.4. 스완

중반 스완으로썬 토르나 골리앗, 전차 등 강력한 유닛들이 다수 있으므로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집중 광선이나 파동포가 해금되면 혼종 또는 주변 병력을 광선과 파동포로 작살내고 나머지를 패죽이면 되니 어려울건 없다.

문제는 스완 특유의 취약한 초반. 가뜩이나 초반이 취약한데 ARES가 영웅 속성이 붙어있어서 평소처럼 무턱대고 쓰다 버리면 자칫하다간 혼종 6마리가 준비도 덜 된 본진에 방문해 게임을 터트릴 수 있다. 따라서 데스볼을 꾸리는 동안엔 조심 또 조심해서 최대한 동맹을 지원하는 방향으로만 집중하자. 최적화가 끝났다면 스완의 시간이다. 튼튼한 땡 토르도 강력하고, 원거리에서 적을 패죽이는 전차 + 골리앗 조합도 괜찮다. 어차피 불멸 프로토콜에 마스터힘을 투자하면 토르나 전차나 현장에서 약간의 가스로 빠르게 재충원이 가능한 것도 이점. 평소와 다르게 망령은 자제하자. 괜히 썼다가 터지면 주체할 수 없어진다.

4.5. 자가라


적에게 죽기전에 스스로 죽어버리는 자가라의 주력병력은 변성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체력이 낮아 적 병력이 변성을 일으키기는 쉽지만 갈링링의 압도적인 화력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갈링링은 인구수도 적어 광역기로 몰살시키기 않는한 최종티어까지 진화할 일은 별로 없으며 진화하더라도 딱히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공세나 혼종 타이밍에 맞춰 링링을 모아 적을 쓸어버리고, 다시 또 병력을 모으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무난하다. 다만, 마지막 혼종 공세의 경우,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양쪽으로 공세병력까지 버티고 있어 생각없이 들이받다가는 시야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병력만 몰살당해 죄다 혼종으로 승천시키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른 영웅에 비해 죽기 쉬운 자가라는 특히 신경써서 관리해주자. 원거리 유닛인데가 링링에 비하면 느린 속도 탓에 최전선에 나가 싸울일은 별로 없지만 자가라를 죽인 유닛은 곧바로 혼종으로 승천하기 때문에 죽지않도록 신경써주어야 한다.

참고로 저글링의 분쇄하는 발톱은 감화에 적용되지 않아[8] 화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평소보다 저글링의 비율을 줄이고 실질적인 화력을 담당하는 맹독충과 갈귀 위주로 병력을 꾸리는 것이 좋다.

정 자신없으면 자가라를 사용하지 못하는 1위신인 갈귀 여왕을 하자. 자가라가 봉인되니 위의 단점들이 대부분 사라진다.

4.6. 보라준

보라준의 장단점이 모두 느껴지는 한 주. 긴급 귀환은 사망 판정이 아니라서 티어를 올려주지 않고, 해적선의 분열망은 지상 유닛들을 바보로 만들어주니 커닥을 이용하면 매우 쉽게 맵을 밀어버릴 수 있다. 혹은 커닥 말고 암흑 집정관으로 유닛을 죄다 뺏어버리는 것도 방법.

반대로 보라준의 대표적인 단점인 초반의 빈약함이 발목을 잡기도 하는데, 커닥이든 암집이든 업그레이드와 유닛 생산에 가스를 상당히 많이 퍼먹다 보니 확보가 느리다. 이 초반 타이밍을 버틸 수 있는 것은 그림자 파수대뿐이지만, 지속시간 증가 마힘을 찍어도 패널 스킬인 만큼 이것만으로 초반을 모두 넘기기엔 역부족이다. 때문에 초반을 자력으로 커버해줄 동맹을 만나면 편해지지만, 반대로 동맹까지 초반이 약한 사령관이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여전히 시간 정지로 마지막 혼종을 보지 않고서 깨는 전법은 유용하다. 지나라가 아몬의 용사를 구덩이로 끌고 갈 때 마지막 메시지[9]가 출력되는데, 지나라가 멘트를 시작하는 동시에 시간 정지를 쓰고 동맹과 협업해 지나라에게 지원을 넣어주고 그대로 라크쉬르를 끝내버리자.

4.7. 카락스

맵 자체가 빠른 돌파능력을 요구하는 맵이 아니라 참호전마냥 천천히 수비라인 그으면서 전진하는 스타일이라 포탑 카락스가 알맞다. 마스터힘을 추가한 포탑과 패널로 적의 공세를 저지하고, 방어라인을 계속 그어주어 지나라가 밀릴 환경을 막아버리면 된다.

혼종 돌파가 어려울 수 있으나, 혼종의 생성은 오로지 게임 플레이 시간과 지나라의 위치로만 결정되므로 미리 가서 혼종 스폰 지역을 정리하고 포탑을 도배해버린 후 패널과 포탑으로 제거하면 된다. 그게 힘들다면 동맹과 같이 가면서 동력기나 불멸자를 지원하자. 불멸자는 캠페인에서도 봤듯 강력한 혼종 킬러 유닛이다. 물론 마스터 힘을 구조물에 몰빵하면 불멸자의 가격이 매우 비싸므로 항상 조심해서 운용해야 한다. 하나 터지면 적이 진화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피를 보기 때문. 손이 된다면 그냥 광자포 도배를 해놓고 태양의 창으로 그어버리자.

유닛 카락스가 하고싶다면 적 공세가 스카이가 아닐때를 한정해서 불멸자 + 동력기만 뽑자. 어차피 변성으로 튀어나오는 공중은 동맹이나 그림자포, 패널스킬로 요격하거나 교화로 뺏어오면 된다. 물론 뺏어오려다 역으로 동력기가 잡히면 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돌파력은 좋아지지만 포탑 카락스보단 난이도가 올라가므로 그 점은 주의할 것.

여담으로 어느 카락스를 가건 동력기 보전이 필수적이다. 동력기는 몸 자체도 매우 물몸인데 인구수는 쓸대없이 2나 차지하므로 적이 동력기를 잡고 빠르게 변성할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안 쓰자니 포탑이건 유닛이건 안정성이 떨어져서 결국엔 쓰긴 써야한다.

3위신 천상의 태양은 적 유닛에게 변성기회를 주지 않고 비대면으로 공세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돌연변이가 없는듯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4.8. 아바투르

늘 그랬듯이 생체물질이 중첩되고 최종 진화물들이 쌓이면 변성이고 나발이고 아바투르의 데스볼 앞에 무용하다.[10] 하지만 반대로, 늘 그랬듯이 생체물질이 쌓이기 전 초반이 고비. 가뜩이나 초반 아바투르는 병력의 머릿수도 화력도 뒤떨어지므로, 독성 둥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적을 처치하고 생체물질을 모아주면 된다. 변성을 상대로 아바투르 고수들이 사용하는 테크닉인, 혼종 직전까지 고의로 티어를 올려준 후 독성 둥지로 처치하여 생체물질을 무더기로 모으는 전략도 유효하다. 거기에 고름 바퀴의 디버프와 살모사의 마비 구름이면 지상은 혼종이고 뭐고 바보가 되고, 공중은 포식귀 한 줄이면 따지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

초반에 주의해야 할 점은 적을 죽여 나오는 식충들도 변성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초반에 고의로 변성을 유발하여 생체물질을 모으는 경우, 지상 유닛이 아니라 무리 군주나 전투순양함 같은 공중 유닛이 나와버리면 독성 둥지로 잡을 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 불안하다면 공중 유닛이 아예 없는 3티어나 한 마리뿐인 4티어까지만 변성시키자.

평소와 다르게 살모사를 필수로 뽑을 필요는 없다. 물론 안 맞으면 좋긴 하지만 안 맞으면 적도 변성이 없어서 생체물질적으로는 손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엔 애물단지인 고름 바퀴를 쓰면서 포식귀, 여왕, 6괴수로 데스볼을 굴리면 된다. 단, 상대가 로공토스나 메카닉 테란처럼 지상 화력이 끝내준다면 살모사를 섞어주자.[11] 그 조합들은 어차피 자체적으로도 생체물질을 많이 주는 조합이므로 굳이 변성으로 키우지 말고 때려잡는게 이득이다. 즉, 상대 조합을 봐가며 살모사를 섞어주면 된다.

군단숙주 위주로 가도 클리어는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가지 말자. 식충 하나하나가 변성을 유발해 적 병력이 죄다 혼종으로 승천한다. 물론 전부 혼종으로 승천해도 생체물질만 적당히 먹었다면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버릴 수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단지 아바투르 플레이어 본인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뿐 혼종 웨이브 미는 속도도 더디고 지나라 경로에 있는 기지를 정리하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린다. 바퀴+궤멸충이든, 둥지탑조합이든 여왕만 적당히 섞인 조합이라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니 군단숙주는 지양하도록 하자.

4.9. 알라라크

말라쉬 의문의 1승 화력을 요구하는 돌연변이에서 알라라크는 언제나 옳다. 변성이 터지기 전에 쓸어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설령 변성으로 혼종이 튀어나와도 승천자의 정신 폭발이나 분노수호자의 어마무시한 깡딜이면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다. 기반 맵인 승천의 사슬도 기동성을 크게 요구하지 않아서[12] 알라라크의 단점도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또한 승천자가 모이기 전 타이밍도 대부분 알라라크와 소수 광신자+광자 과충전이면 무난하게 막아낼 수 있고, 파괴 파동으로 밀쳐내 변성을 늦추는 데다 알라라크는 광신자가 전멸하기 전까진 죽지 않으므로 알라라크가 죽어 변성을 크게 유발할 일도 없는 등, 여러모로 알라라크가 활약하기 좋은 돌연변이이다.

다만 승천자 수가 충분히 확보되기 전, 제물 스택도 제대로 안 쌓인 상태에서 강한 공세가 나오면 화력이 비교적 떨어진다. 따라서 지나라를 너무 급하게 밀지는 말고, 초반엔 혼종이 젠되는 지역만 정리하고 시간을 끌면서 승천자와 광신자를 충분히 모은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돌진하는 것이 좋다.

모든 위신이 무난하게 좋지만 1위신은 초반에 구조물 과충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알라라크의 화력 감소로 변성을 막는 것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알라라크와 광신자만으로 막으려다가 혼종 부대를 상대해야 할 수도 있다.

4.10. 노바

원래 노바 자체가 변성에 강한 사령관인 만큼 어려울 것이 없다. 유닛의 화력도 강력하고 잘 죽지도 않는다. 다만 영웅치고 몸이 엄청 약한 노바가 죽어버리면 곧바로 10티어 혼종이 튀어나오니, 저격을 최대한 봉인한 3위신이 아니라면 평소처럼 노바를 적진으로 던져 앞세우는 플레이는 최대한 자제하는것이 좋다.
병력 구성은 유령, 골리앗, 해방선 이 셋을 중심적으로 뽑는걸 추천한다. 여기서 핵심은 유령으로, 유령이 어느정도 모이게 되면 삼연발 저격으로 혼종이 나오면 재빨리 처리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만 하면 감화 효과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하락하게된다. 또한 EMP로 혼종파멸자의 마나도 태울 수도 있어서 다재다능하다. 골리앗은 잠금미사일로 로키나 전투순양함 같은 고테크 공중기계유닛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좋고, 해방선은 압도적인 지상공격력으로 언제나 옳다. 만약 혼종이 전부 지상이라면 탱크 지뢰 도배로 혼종 스폰킬을 노리는 것도 방법.
3위신을 택하고 마힘을 노바 스킬에 몰아준다면 혼종이 나왔을 때 공세 뭉치 사이에 기어들어가서 드론+핵+그리핀 공습+저격 두 발 연타 콤보로 거대 혼종이나 혼종 파멸자 하나는 확실하게 일방적인 척살이 가능하며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지뢰를 동반한다면 혼종 스폰킬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이 방법을 쓴다면 만약 지뢰가 없다 해도 잡졸들은 일방적인 깡딜에 쓸려나가고 거대 혼종이나 혼종 파멸자만 남는지라 혼종이 더 생길 염려 역시 없다는 게 장점. 덤으로 초은폐가 걸리는 3위신 특성상 시간을 어느 정도 끌면서 길목에 자리한 적진들을 노바 혼자 들어가 사보타주로 청소해주면 주기적으로 밀러 오는 적 공세를 제외하면 번성 돌연변이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이 방법을 쓰려면 동맹이 필히 어그로를 끌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줄 것. 노바 들어가는 것 보고 동맹이 따라 들어오면 변성이 걸리면서 이래저래 곤란해진다.

4.11. 스투코프

생각보다 괜찮다. 그러나 변성 특성상 무한으로 보병을 토해내는 보병 플레이는 그저 트롤이므로 민간인 수용소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들어서 어디 본진에 처박고, 기계 유닛들 위주로 플레이해야 한다. 아군에 따라 다르다만 혼종 웨이브 시 혼종을 뺀 나머지 잡쫄을 쓸어버릴 수 있는 광역기를 지닌 사령관을 만난다면 무리여왕이 상당히 좋다. 거듭된 상향으로 인해 공생충 생성이 영웅 유닛에게도 시전이 가능한데다가 무리여왕이 사용한다는 사실만 빼면 즉발 야마토 포 수준인데 무리여왕은 값이 싸서 양산이 쉬우므로 잡쫄만 아군이 쓸어주고 무리여왕이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만 만든다면 혼종따윈 몇 마리가 몰려와도 저격이 가능하다. 물론 무리여왕의 딜이 살벌하지만 무리여왕은 전투순양함보다 어느 면에서 보던 약하므로 관리가 중요하다.

정 자신이 없다면 그냥 땡코브라를 뽑아도 된다. 연전에 약하긴 하지만 딜량 자체가 살벌한 유닛인지라 감화로 얻는 방어따위는 별 소용이 없고, 무빙샷도 가능하기 때문. 거기다 공성 전차처럼 본래 상성인 유닛이 진화해서 되려 잡기 더 쉬워질 확률도 있다. 반대로 적 유닛이 변성으로 전차로 변해 괴롭힐 확률도 있다. 코브라보다 사거리가 긴 전투순양함과 전차만 조심하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위신 추가 이후에는 1위신 고정. 변성에 매우 취약한 민간인 수용소를 알아서 치워준다. 기본이나 3위신을 한다면 신호기를 본진에 찍은 뒤 빠르게 공성전차를 생산하고 제발 공중 위주의 공세가 아니기를 빌자. 수용소와 벙커는 탄약 채우기 용도로 사용하고 무리군주, 우주모함은 여왕이나 코브라로 처리.

4.12. 피닉스

힘싸움이 포함된 돌연변이에서 피닉스는 무조건 옳다. 조합으론 용벤저스가 가장 무난하다 적들이 어떤 유닛으로 변성을하던 용벤저스는 다양한 유닛들의 조합이므로 거의 무상성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준다. 다만 용벤저스를 조합할땐 클로라리온-우주모함은 배제하거나 최대한 늦게 합류시키는 것이 좋다. 요격기 하나당 적들이 변성 1티어씩 오르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으로 한번에 찍어누를 수 있을때 하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만 보전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피닉스 입장에선 혼종 네메시스가 상당히 거슬리는데, 변성덕분에 지상 네임드 혼종이 되어 칼달리스와 탈다린한테 실컷맞고 오히려 더 빨리 산화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피닉스의 3가지 폼과 각 유닛의 용사폼은 영웅 속성이 없어 죽더라도 최고티어 변성을 유발하지 않아 다른 영웅 사령관에 비해 운용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위신은 역시 네트워크 관리자가 제일 좋다. 스카이나 혼종 네메시스가 걸려도 최대 티어 승천으로 진화해 최대 660에 달하는 범위딜에 맞고 쓰러질 뿐. 일부러 혼종을 만드는 사령관은 2위신 피닉스 뿐일 것이다.위신 패널티 특성상 옵저버나 보전기의 체력과 쉴드도 낮아진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보전기는 보호막을 켜주고 뒤로 빠져주면 된다. 어차피 다른 유닛들도 영웅이 아닌 이상 대체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므로, 피닉스와 영웅, 보전기를 따로 부대 지정해주면 된다.보전기는 지상 유닛 위주로 풀어가는 아군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13. 데하카


초반 두 번의 혼종들과 두 번째 공세가 가장 까다로운 맵이지만 각각 글레빅, 멀바르, 다크룬 소환 한 번에 전부 정리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데하카가 강세를 보이는 맵인만큼 초반의 변성만 주의하면 쉬운 돌연변이이다.

데하카가 스폰되고 멀티 지역을 정리하러 갈 때 테란의 코브라, 저그의 울트라리스크는 특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섭취로 먼저 정리해 주고 천천히 진입하는 것이 좋다. 데하카가 파밍 중 적 유닛에게 막타를 맞고 죽으면 바로 최종 티어 혼종이 기지로 달려오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 점만 주의하면 글레빅과 멀바르 소환이 열리고 병력이 쌓이면서 일반적인 아주 어려움과 달라지는 점이 거의 없다.

병력 구성과 초반 우두머리 컨트롤만 약간 신경 쓰면 되는데, 아군 유닛이 처치될 때마다 적 유닛의 티어가 상승하므로 원시 숙주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데하카가 보조하면 쉽게 죽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지속 전투 유닛을 다수 소환하는 구조이고 공격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감화에도 상성이 좋지 않다. 반대로 땅무지 숙주는 적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빠르게 날아가며 자폭하기 때문에 변성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므로 공세에 따라 주병력으로 사용해도 좋다. 초반에 글레빅을 부를 때 주변에 소환되는 졸개들이 처치당하면 적 유닛들이 빠르게 변성을 일으킨다. 따라서 글레빅은 후방에 소환하여 산성 방화로 적을 갉아먹고 졸개들은 빼두었다가 적 병력이 거의 정리되면 마무리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멀바르는 마비 구름을 뿌려대므로 그냥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1위신 포식자를 채용했다면 맷집이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에 생체 유닛 섭취와 사이오닉 유닛 섭취를 자주 돌릴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화력 및 유지력과 관련된 돌연변이 구성이기 때문에 위신은 1위신 포식자나 2위신 원시 도전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위신 무리형제는 채용할 수는 있으나 다른 두 위신에 비해 구별되는 장점이 없다.
1위신 포식자를 채용하면 원시 무리 우두머리들을 한 번씩 소환한 후 취약한 타이밍이 생기지만, 상술했듯 그 세 번의 소환으로 위험한 상황은 전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다. 자원 관련 돌연변이도 없고, 강한 화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위신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동맹과 함께할 경우 첫 글레빅 정도를 제외하면 패널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멀바르를 두 번째 기지에 소환하여 생체, 사이오닉, 경장갑 섭취 버프를 꾸준히 돌려주면 두 번째 혼종이 출현하기도 전에 적 기지를 전부 밀어버릴 수 있다.
2위신 원시 도전자는 1위신 포식자와 반대로 패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도 취약한 타이밍이 존재하지 않고, 글레빅 컨트롤만 약간 신경 써주면 원시 무리 우두머리들이 죽을 일이 거의 없으므로 무난하게 좋다. 글레빅의 체력이 3000이고 산성 방화가 무려 750의 대미지를 광역으로 꽂아버리기 때문에 초반을 넘기기 더 쉽다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원시 무리 우두머리들은 영웅 속성이 있지만 적 유닛에게 처치당하더라도 한 단계의 변성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4.14. 한과 호너

쉽게 죽고 초반에는 화력도 약한 사신은 지양하고, 화염차와 화염기갑병 위주로 미라 유닛을 뽑고 함대를 모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화염기갑병이 상향 후로 굉장히 튼튼해져서 잘 죽지도 않는 데다가 죽으면 공포를 뿌려서 변성 억제에도 좋고, 화력도 뛰어나다. 염염 위주로 버티면서 호너 유닛을 모아 화력을 보충하면 한호너 특유의 강력한 돌파력과 화력으로 적을 갈아버릴 수 있다. 특히 군주 전투순양함의 어마어마한 깡화력은 혼종이고 뭐고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공세 루트는 어차피 두 곳뿐이니 공세는 최대한 자기지뢰로 규모를 줄여놓고 싸우고, 방어선과 혼종은 정거장 투하와 함대출격으로 유닛 수를 줄이자.

단점은 염염 조합 자체의 단점인 초반 대공. 때문에 스카이 공세를 상대로는 초반을 잘 넘기는 게 관건인데, 수비 시에는 최대한 자기 지뢰를 이용하여 버티자. 적 기지를 밀 때는 수비 병력에 공중 유닛이 없는 초반부만 빠르게 밀고, 나머지는 함대를 갖춘 후에 들어가는 게 좋다.

4.15. 타이커스


변성 상대로 타이커스는 언제나 옳다. 적에게 손쉽게 죽는 연약한 유닛이 없어 변성을 잘 유발하지 않는다.[14] 광역 딜스킬 역시 다양하게, 그리고 우수한 성능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잡몹 처리 능력 역시 탁월하다. 전멸해서 적 병력을 대량의 혼종으로 교환시켜주는 실수만 안한다면 언제나처럼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다. 단, 시리우스의 포탑도 변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평소보다 포탑 놓는 위치를 신경써야 한다. 받는 대미지에 비례하여 변성이 발동되므로 50% 대미지 감소에 광역기를 포함한 모든 스킬의 대미지가 대폭 증가하는 고독한 늑대가 좋다.

공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내폭핵 업그레이드[15]를 마친 타이커스와 넉스의 장판조합이 좋다. 변성 돌연변이원에 대처하는 핵심은 적이 공격할 기회를 최소화 하는 것인데 타이커스로 기절시킨 후 그 위에 넉스의 초음파 파동[16]을 쓰면 적 병력은 순식간에 녹아나 변성이고 감화고 의미가 없게 된다.

다만 맷집이 약한 무법자, 특히 샘을 쓸 때는 주의해야 한다. 타이커스의 무법자들은 전부 영웅판정을 받는데다 인구수도 10을 잡아먹기 때문에 무법자를 죽인 적 유닛은 무조건 탑티어인 혼종으로 승천하기 때문이다. 무법자들의 체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뒤로 빼주는 플레이는 필수이며 정 급하면 의료선이라도 불러야 한다. 그것마저 힘들다면 차라리 적에게 맞아 죽기 전에 본인이 직접 점사해서 죽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하필 샘은 이번 돌연변이에서 혼종과 고급유닛 저격에 매우 좋은 무법자인지라, 안 쓰면 화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쓰면 물몸으로 녹아버리는 걸 조심해야 한다.

돌연변이 때문에 평소보다 지나라의 전진속도가 늦을 것이다. 평소에는 잘 쓸일이 없던 오딘의 빨간 버튼을 적절히 사용해주면 혼종들도 여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진행속도가 너무 늦지 않다면 2번째, 그리고 마지막 혼종 등장에 맞춰 오딘을 대기 시켜놓고 핵을 투하하면 거대 혼종을 제외한 혼종과 잡몹들은 다 정리되어 어렵지 않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굳이 이 타이밍이 아니더라도 위험하다 싶을때는 언제든지 핵을 써도 좋다. 핵으로 적을 정리하는게 이번 돌연변이의 핵심인 변성을 유발하지 않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3위신은 핵은 없지만 오딘이 탱커로 설 수 있어서 안정성이 좋다. 오딘의 평타도 걸출한데 그걸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 지상 공세 상대로는 타이커스+시리우스+3덩치를 쓰면 블레이즈의 기름 유출로 적 화력을 25%로 감소시키고 대포알로 스턴을 걸어서 적 변성을 막을 수 있고 딜도 쏠쏠히 낼 수 있다. 공중 공세에는 넉스를 넣어주면 해결. 단 오딘은 10분부터 나오므로 초반에는 주의. 오딘 쿨을 줄이려면 의료선 쿨 마힘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선 쿨이 느려지는데다 오딘 위치 옮기는데 의료선도 써야 하므로 의료선을 신중히 쓰자.

4.16. 제라툴

화력도 강하고 유지력도 좋은 제라툴에겐 거의 일반 아어와 다를 게 없다. 유일하게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유물을 주우러 가는 제라툴이 적진 한복판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산화하는 경우 정도. 유물의 위치에 따라선 주운 후에 살아서 탈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제라툴이 죽어버리면 무조건 10티어 혼종이 하나 튀어나온다. 병력이 이미 갖춰졌다면 상관없지만, 병력을 제대로 뽑기도 전에 제라툴이 이렇게 죽어버리면 초반의 귀중한 전투요원을 잃은 상태로 혼종을 상대해야 한다.

물론 그마저도 점멸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고, 이런 돌발상황만 아니면 쉽다. 8티어 이하는 정수의 화신으로 티어를 퇴화시켜 혼종이 되는 걸 막는 것도 가능.

4.17. 스텟먼

감염충 너프 이후 변성을 더한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는 어려워졌다.[17] 저글링도 다른 저그 사령관들의 저글링에 비하면 튼튼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소모하면 변성을 유발하는 것은 똑같다.

저글링을 소수만 운용하고 울트라리스크 위주로 탱킹을 하는 것과, 아예 탱킹 유닛을 배제하고 가시지옥과 히드라로만 병력을 구성하는 것이 무난하다. 가시지옥+히드라의 경우 탱킹 유닛이 따로 없지만, 불끈불끈 장판의 힐과 과부하 보호막이 합쳐지면 탱킹 유닛 없이도 하나도 안 죽고 적을 갈아마신다. 모두를 위한 하나 때 가시지옥+히드라를 썼던 것과 동일하며, 오히려 굳건한 하나가 없어서 그때보다 혼종 녹이기도 쉬운 편. 다만 가시지옥의 특성상 빠른 돌파는 어려우니, 차근차근 민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된다.

물론 감염충이 너프됐다고 아예 못 쓰는 건 아니다. 어차피 8분대 버그로 강화된 공세가 나타나도 슈퍼개리의 E공과 과충전을 활용하면 공세 자체를 혼자서도 증발시킨다. 이를 이용해 초반을 안정적으로 째고, 첫 혼종이 뜨는 게임시간 9분 즈음부터 감염충을 투입하면 충분히 물량으로 밀어낼 수 있다. 클리어만 목적으로 한다면 오히려 이쪽이 훨씬 더 편하다. 게다가 감염충이 비교적 약한 스카이 공세가 와도, 이것들이 변성으로 알아서 지상 유닛이 되어 녹아준다(...). 다만 속도 자체는 느리므로 스피드런이 목적이라면 부적합하다.

귀찮으면 저글링+히드라라는 클래식 조합으로 밀어붙여도 된다. 저글링의 효율이 떨어진다 해서 그 무시무시한 탱킹능력이 어디가는건 아니고 히드라는 필연적으로 영웅급 공중유닛을 상대해야하는[18] 이 임무 특성상 필수다. 여기에 울트라를 저글링으로 탱킹이 안될때를 대비해서 적당히 생산하면 된다. 데스볼이 완성되면 로공토스같은 대지 화력 끝판왕급 공세에 히드라가 직접 노출되는 경우를 빼고 힐장판으로 혼종공세도 여유롭게 밀어버릴 수 있다.

위신은 어느 쪽이건 동맹이 1인분을 한다는 가정 하에 본인 취향대로 선택하되 본인이 캐리를 원한다면 2위신으로 가는게 좋다. 1위신은 손이 편한 대신 초반 캐리는 아예 포기하고[19] 서포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3위신은 초중반만 넘기면 화력으로 밀 수 있으나, 정작 그 초중반을 넘기는 역할을 맡은 저글링의 비용 상승 때문에 동맹의 부담이 커진다.

4.18. 멩스크


패널 스킬 관리가 핵심이다. 핵미사일로 혼종 베이스를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 근위대 양산을 통한 빠른 지지율 증가로 핵미사일 쿨타임이 들어 올때마다 누를 각오로 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 맹스크가 유독 약한 타이밍에 유독 강하게 들어오는 2번째 웨이브 때문에 3위신 자폭 부대원을 통한 2번째 버그 웨이브를 적은 타수로 밀어버리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지스 근위대와 유령, 소수의 자랑을 섞는 근위대 구성이 추천된다. 부대원들은 미사일이나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면서 비율을 최소화 시키는것을 추천한다. 부대원들은 화염부대원을 제외하면 체력이 해병보다도 낮아서 적이 붙으면 레이너 해병이나 스투코프처럼 혼종싸개가 된다.

혼종 베이스를 들어가는것이 아닌 이상 전쟁의 개는 자제하는것이 좋다. 협전 스펙으로 강화된 유닛도 잘못하면 잔뜩 죽어나가는 마당에 래더 스펙인 전쟁의 개를 풀면 빠르게 거대혼종으로 승천하는 적 유닛들을 볼 수 있다.

5. 기타

여타 변성 돌연변이가 그러했듯이 캠페인에서 알라라크의 연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돌연변이. 심지어 이번엔 돌연변이 이름이나 맵의 종류까지 아주 대놓고 알라라크에게 빅엿을 먹인다. 말라쉬가 사기친다고 선동했는데 아몬의 은총으로 벌레들까지 혼종으로 승천하는 걸 다른 곳도 아니고 슬레인에서 보고 있는 알라라크의 기분이 어떨지...
[1]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 생성되는 혼종을 제외한 추가 영웅 유닛의 등장과 감화가 겹친 돌연변이는 122주차의 빠른 학살자이다.[2] 무려 변형체가 1티어다[3] 가장 티어가 높은게 군단숙주인데 이게 고작 6티어다.[4] 그늘날개가 터진다고 혼종이 튀어나오진 않지만 터질 때 적이 3티어씩 상승하고 이게 5마리라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수 있다.[5] 지상은 지뢰가 다 제거할테니 지상군 대처는 조금 부실해도 상관없다.[6] 혼종 파괴자가 집중 광선 한 방에 죽는 수치이다[7] 되도록이면 첫 번째 혼종 공세에 맞춰서 집중 광선이 해금될 수 있게.[8] 유닛의 기본 방어력은 0으로 줄이지만 감화 버프는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저글링 딜이 안 박힌다.[9] 망각이 아몬의 하수인들을 기다립니다. 사이오닉 지원을 계속 유지해 주십시오. 제가 놈들을 그 안으로 인도하겠습니다. /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그대의 병력을 계속 제 곁에 붙여 주십시오. 제가 놈의 숨통을 끊겠습니다. / 이 싸움을 끝낼 시간입니다. 계속 힘을 주십시오. 제가 아몬의 용사를 짓밟아 버리겠습니다.[10] 오히려 변성된 적은 생체물질을 더 주니까 아바투르에겐 이익이다(...).[11] 공중은 공대공 최강인 포식귀 때문에 뭐가 나오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12] 공세 간격이 그리 바쁘지 않고, 경로가 소수로 고정되어 있다 보니 타이밍만 알면 대처하기 편하다.[13] 포식자 채용 시 섭취 강화 효과 지속시간, 원시 도전자 채용 시 섭취 치유량 증가[14] 변성 확률은 적 유닛의 공력력에 비례하지만 아군 유닛을 죽이면 100%확률로 변성이 일어난다[15] 2초 기절+가운데로 끌어당김[16] 초음파 파동은 데미지 중첩이 되므로 적 병력이 있는 곳이라면 난사해도 상관없다.[17]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걸 위해 예전보다 더 많은 감염충을 뽑아야 해서 병력 구성이 많이 늦어진다.[18] 그게 아니더라도 빠른 타이밍에 대지대공이 다 되고 감화의 뎀감의 피해를 덜 받는 유닛이 히드라밖에 없다. 타락귀는 지상혼종 상대로는 별 쓸모가 없고 무리군주는 가장 위험한 타이밍인 첫번째와 두번째 혼종공세를 넘기기 힘들다.[19] 저글링만으로는 감화버프를 받은 혼종들이 진짜진짜 안죽는데다가 혼종 파멸자는 개리 상대로 민트빔을 날려대기 때문에 과충전을 켜도 오래 못버틴다. 적어도 히드라는 가야 뎀딜이 좀 나온다. 때문에 1위신은 동맹의 실력을 꽤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