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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7:30:06

스타워즈: 구 공화국/확장팩/레반의 그림자

레반의 그림자에서 넘어옴
스타워즈: 구 공화국 확장팩
헛 카르텔의 봉기
Rise of Hutt Cartel
레반의 그림자
Shadow of Revan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
Knights of the Fallen Empire
영원한 왕좌의 기사단
Knights of the Eternal Throne
맹공격
Onslaught
시스의 유산
Legacy of the Sith

1. 소개2. 스토리
2.1. 프롤로그: Forged Alliance (연맹의 결성)
2.1.1. 공화국 플레이어 시점2.1.2. 제국 플레이어 시점
2.2. 본편: Shadow of Revan (레반의 그림자)2.3. 에필로그: Rise of Emperor (황제의 부활)
3. 동료

1. 소개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오래 전 멀고 먼 은하계에....
Star Wars : the Old Republic
SHADOW OF REVAN
The Sith Empire grows. Even with the resources of the Hutt Cartel and the citizens of Makeb at its disposal, the Galactic Republic has struggled against their greatest enemy but has not given in.

Constant skirmishes on the Czerka moon and over Kuat offer but a sampling of the galaxy-wide conflict in which Player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dominating the Empire's forces.

But now Player's attention has been led far from the raging conflict, to a pirate haven in the distant fringes of the Outer Rim called RISHI...


시스 제국이 성장하고 있다. 은하 공화국은 헛 카르텔의 자원과 마케브의 시민들을 모두 손에 넣었지만, 포기할 수 없는 제국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체르카와 쿠앗을 둘러싼 끊임 없는 분쟁은, 주인공이 제국의 세력을 압도하기 위해 은하계 전체에서 벌이는 분쟁의 그저 일부분일 뿐이다.

그러나, 이제 주인공의 관심은 이 격렬한 충돌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아우터 림에서도 변두리에 있는 리시라는 해적들의 은신처로 옮겨졌는데...

2014년 10월 7일에 공개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두 번째 확장팩. 구매 시 레벨 제한이 55에서 60으로 올라가며, 정액제 결제 구독자의 경우 헛 카르텔의 봉기와 함께 제공된다. 해당 확장팩 업데이트로 직업 Discipline에 변경이 있었다.(통칭 3.0 Discipline) 와우의 변경된 특성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다. 스토리상 레반의 (재)등장으로 인한 제국과 공화국의 협력과 황제의 부활을 다루고 있다.

기존 구 공화국 팬들이 가장 열렬하게 추종한 캐릭터 레반을 메인으로 하여 적절한 NPC의 등장과 시나리오, 훌륭한 연출 등 바이오웨어 특유의 감성으로 스토리는 호평 받았다. 다만 신규 NPC에 과도하게 이야기가 치중되고 기존 팀 동료들은 무시되어 각 동료 중 2명만이 대사가 좀 있고 나머지는 그냥 벙어리로 지낸다. 그리고 막상 진영별로 한 명씩 등장한 신규 NPC는 컴패니언으로 들어오지도 않는다. 컴패니언 시스템을 그렇게 광고했는데 아예 배경을 보고 컷씬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대부분 추가하지 않아서 컴패니언 관련 부분은 부실하다며 상당히 까이는 상태. 다만 아이템 레벨 192짜리 장비를 컴패니언에게 맞춰 줄 수 있는 주간 퀘스트가 추가된 부분은 호평받았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컴패니언의 장비는 그저 미관상으로만 기능하게 바뀌어서 의미가 없어졌다.

한편 진영에 무관한 동성 연애가 가능하게 되었다.

2.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프롤로그: Forged Alliance (연맹의 결성)

2.1.1. 공화국 플레이어 시점

헛 카르텔의 위협을 해결한 뒤 공화국으로 복귀한 주인공은 은하 공화국군 라이언 다록(Ryan Darok) 대령의 호출을 받는다. 용건인 즉슨 공화국과 시스 제국 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의 포스 센시티브 양성 기관이 있는 코리반 행성의 방어에 구멍이 노출되었다는 것. 이는 공화국 정보기관 SIS의 테론 샨 요원이 알아낸 것으로, 다록 대령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시스 제국에 타격을 주기 위해 코리반 행성을 공격할 것을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해당 임무를 수락하면 플래시포인트: 코리반 침공(Korriban Incursion)을 클리어해야 한다.

그런데 코리반의 시스 양성 기관을 성공적으로 습격하고 돌아온 주인공이 마주한 것은 얼굴이 사색이 된 다록 대령이었다. 주인공이 코리반을 치러 간 사이 시스 제국의 대군이 제다이 사원이 있는 타이쏜으로 쳐들어왔다는 것, 쉴 틈도 없이 주인공은 타이쏜을 방어하러 가고 플래시포인트: 공격받는 타이쏜(Assault on Tython)을 클리어하게 된다. 이 플래시포인트도 특별한 택틱은 없으나, 두 번째 보스인 크레신 중위(Lieutenant Kreshin)이 넉백 공격을 지속적으로 가하는데, 탱킹을 하는 컴패니언이 보스전 스타팅 포인트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보스전이 초기화되는 참사가 터지므로 어그로 관리를 잘 해서 주인공에게도 어그로가 끌리도록 해야 한다.

타이쏜의 문제까지 모두 해결한 주인공은 마난(Mannan)행성에 있는 테론 샨의 호출을 받는데, 마난 행성 심해에 있는 한 의문의 연구 기관에서 수상한 세력들이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는 정보가 있으니 진상을 파헤쳐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를 수락하면 플래시포인트: 마난 바닷속 깊이(Depths of Mannan) 가 시작되는데, 알고 봤더니 레반을 추종하는 자들이 모여서 옛 라카타 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무한의 군대를 양성하려 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이를 막은 뒤 무너지는 시설에서 탈출하여 테론에게 복귀하고, 테론은 이 일에 시스는 물론, 첫 장면에서 주인공에게 임무를 맡긴 다록 대령까지 연루되어 있다고 밝힌다. 이는 다록 대령이 코리반 습격에서 탈취한 시스 고대 유물에 대한 정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테론이 눈치챘기 때문이다.

이에 공화국과 시스의 본격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낀 테론은 시스 정보부 쪽에서 예전부터 접촉하여 정보를 공유하던 라나 베니코를 불러 라나와 주인공이 처음 만나게 된다.[1] 주인공은 '레바나이트(Revanite)'라 일컬어지는 레반 추종자들을 추적해 라카타 프라임(Rakata Prime) 행성에까지 다다르고, 라카타 프라임 행성 고대 사원으로 진입하여 시스 군주 다스 아커스(Darth Arkous)와 다록 대령을 쓰러트리는데,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규모의 함대가 사원 위로 진입하며, 자신이 부활했음을 알리는 레반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2.1.2. 제국 플레이어 시점

공화국 플레이어와 정반대다. 라이언 다록 대신 다스 아커스가 주인공을 호출하며, 타이쏜 침공 플래시포인트를 먼저 수행한 후 코리반 방어 플래시포인트를 수행, 이후 마난으로 향해 공화국 시점과 동일하게 무한의 군대 양성 사실을 밝혀내고 그 이후 라나 베니코의 소개로 테론 샨을 만나게 된다. 그 이후 라카타 프라임 행성으로 진격하여 다스 아커스와 라이언 다록을 처치하는 것까지는 공화국 플레이어와 페이즈를 공유한다.

2.2. 본편: Shadow of Revan (레반의 그림자)

서편에서 주인공 일행의 활약 덕분에 레반과 그 일당들은 무한 군대 양산에는 실패하지만, 레반은 공화국과 제국 사이의 분쟁을 유발하기 위해 리시(Rishi)행성의 해적 집단 노바 블레이즈(Nova Blades)를 고용한다. 이때 까지만 해도 레반은 공화국이나 제국 양쪽에게 사망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레반 자체를 공화국/제국 양쪽 모두 레반의 흉내를 내는 제3자가 참칭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2]한편 레바나이트들의 공작으로 인해 테론 샨과 라나 베니코는 각각 상대방과 내통했다는 혐의로 은둔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정체 불명의 연락을 수신하고 리시 행성으로 향하게 되고 내리자 마자 자신이 식인을 하는(...) 전설의 해적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소문의 진원지를 추적해 보니 테론과 라나. 이들은 주인공과 접선하여 리시 행성의 노바 블레이즈를 쓸어버리고자 했으나, 사정상 자신들의 신분이 노출된 채로 통신을 할 수는 없었기에 헛소문을 뿌려 주인공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만든 것이었다.

테론, 라나와 만난 주인공은 그들과 협력하여 노바 블레이즈를 토벌하는 데 성공하고, 마침 레반에게 낚여 공화국-제국 양측 함대가 리시에 집결해서 전투 태세에 들어가자 테론과 라나는 자측의 함대에 이는 레바나이트들의 음모임을 밝히는 한편, 주인공으로 하여금 궤도 방어 무기를 장악할 것을 요청한다. 궤도 방어 무기를 장악한 후에는 이를 상대방 진영의 함선에 발포할지(다크 사이드), 레바나이트 함대에 발포할지(라이트 사이드) 결정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일단 공화국과 제국은 일시적으로 화친을 맺게 되고 레반이 야빈 IV로 후퇴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레반을 상대할 동맹을 추가로 모으기 위해 만달로리언들과 접촉하고, 만달로리언들의 수장 샤이 비즐라(Shae Vizsla)와의 대결을 통해 전사로써 인정받고 만달로리언들과의 동맹도 체결하게 된다.

그 후 주인공 일행은 레반을 계속 추적한 끝에 야빈 IV에 이르게 되고, 야빈 행성에서 레반이 사실 둘로 갈라진 상태이며 황제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간직한 반쪽의 레반이 이 모든 것을 꾸민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레반의 목적은 황제를 다시 깨워 레반 자신의 손으로 영원히 소멸시키기 위한 것으로, 희생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황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레반을 결국 막기 위해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이 싸움은 원래 레이드로 계획된 전투라 솔로 모드로 수행할 경우에는 아예 제국과 공화국 양측의 동료들은 물론 스토리를 진행하며 모은 동료들이 전부 모여서 레반을 상대할 정도로 스토리상에서도 레반을 강하게 띄워 준다.

레반을 공략하는 택틱은 크게 복잡하지는 않으나, 레반의 체력이 60% 에 달할 때 한 번, 30% 에 달할 때 한 번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을 전부 메즈시켜 버리는 쿨기를 쓴다. 이 때 메즈된 동료들의 밑에는 각각 붉은색 또는 푸른색의 바닥이 깔리는데, 이와 동시에 레반의 주변에도 붉은색과 푸른색의 구체가 생긴다. 주인공이 구체로 들어가면 그 구체를 집어들게 되는데, 바닥의 색깔에 맞는 구체를 집어들어 메즈된 동료에게 배달하면 그 동료가 풀린다. 그렇게 동료들을 모두 풀어 줘서 싸우는 패턴을 반복하면 어렵지 않다.

결국 쓰러진 레반은 라이트 사이드의 자신의 설득에 다시 하나가 되지만, 그 결과 포스의 영이 되어 버려서 현실적인 간섭은 하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황제는 결국 레반과 공화국-제국 동맹군과의 싸움의 여파로 깨어나고 완전히 미쳐버린 황제는 모든 생명을 먹기위해서 자신이 다스리던 시스 제국 조차도 적으로 삼아버린다. 황제는 언제고 자신이 전 우주를 집어삼킬 날이 있을 것이라며 광소하며 사라지고, 주인공과 일행들은 뒷 수습을 시작한다.

2.3. 에필로그: Rise of Emperor (황제의 부활)

레바나이트 사태가 마무리된 지 얼마 후, 시스 황제 비셰이트는 지오스트 행성을 급습한다. 그는 부활 후 더 강대해진 힘을 활용해 지오스트에 주둔한 제국군의 정신을 모조리 지배하여 행성을 혼란에 빠트렸고, 지오스트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공화국의 세력을 넓히려던 공화국 수상 사레쉬가 파견한[3] 특수부대 Sixth Line 은 물론, 시스 정보부 장관으로 승진한 라나 베니코의 제국 태스크 포스 팀마저 모조리 정신 지배하여 자신의 세력 하에 둔다. 주인공과 라나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나, 몇몇 지배되지 않은 시민을 탈출시키거나 대피소까지 정신 지배된 병력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방어 터렛을 설치하는 정도였고, 급기야 주인공 일행이 잠시 궤도상에 나간 틈을 타 시스 황제는 포스 드레인으로 전 행성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흡수, 지오스트를 황폐화시킨 뒤 그대로 도주하고 만다.

지오스트 행성은 완전히 황폐화 되었지만, 대기까지 불탄 것은 아니고 인간형 생물이 호흡이 가능한 수준은 유지되고 있어서 그 이후에도 제국군과 공화국군의 일부가 머무르며 각종 조사를 하고 주인공이 찾아갈 경우 퀘스트도 준다.

3. 동료


[1] 주인공은 여기서 별 생각 없이 반갑게 라나와 인사할 수도, 시스와는 겸상하지 않는다며 경멸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라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2] 테론 샨의 경우 되살아난 조상의 망령과 싸운다는 식으로 자조했고, 공화국 측에서도 레바나이트의 광신적인 면을 보며 죽었던 자야 말로 추종자들에게 광신적인 믿음을 준다고 판단했다.[3] 테론 샨은 이 파병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