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테르 게이저의 인조 모디파이어. 모디파이어는 맞지만 미실장 상태이다.성우는 이현진/오오하시 아유루.
메인스토리 12장 '공백의 꿈'의 진주인공이다. 우르드와 함께 코르그에서 개발하는 인조 모디파이어 실험체로서, 연구소에서의 명칭은 0705.
'예지몽(데자뷔)'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특정 시공간에 북마크를 하고서 그 이후를 꿈으로서 돌아다니다가 북마크했던 시점의 현실로 복귀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기억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존재하는데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오면 올수록 과거의 기억이 거기에 덮어져서 사라진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나중에는 글을 쓰는 법조차 까먹어 버린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그녀가 글을 못 쓴다고 하자 관리자가 일기 대신 사진이라도 남기는게 어떨까 해서 마련해 줬던 것.
이름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세명의 오른 중 미래를 담당하는 스쿨드.
2. 작중 행적
모디파이어 습격 사건을 쫓던 와중에 관리자에 의해 구조된 소녀로 관리자를 '단'이라 부르면서 잘 따르고 있다. 관리자는 기억에 없지만 그녀는 관리자를 알고 있으며 친근하게 대한다. 정작 본인은 단에 관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 잊어 버린 기억 상실 상태.관리자하고는 능력을 이용하여 꿈속에서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만났으며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의 상냥함에 끌리게 된다. 그렇게 관리자를 꿈속에서 만나다가 어느 사이엔가 외출하면 안 된다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 버린 채 직접 나가서 관리자를 만났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연구소의 실험체인 우르드(0704)가 에테르 게이저를 습격하여 모디파이어들의 기억을 바꿔서 지배하고 방해되는 관리자를 죽인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그녀는 관리자와 그의 소중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수백 번 예지몽을 반복하여 우르드를 몰아 붙이는 상황까지 오지만 그가 다시 다른 모디파이어들의 기억을 바꾸면서 전세가 불리해지고 관리자의 지휘 능력에 흥미가 생긴 우르드가 관리자에게도 손을 뻗힌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 루트로는 관리자(단)을 살릴 방법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한 스쿨드는 먼 과거로 다시 돌아가 직접 이 사건의 발단을 막고 우르드를 처리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하여 관리자와 만나기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와 우르드에게서 무사히 도망치는 길이 아닌 그와 대치하는 길을 선택한 그녀는 자신의 기억을 개조하려는 우르드와 맞서고 기억을 개조하려면 먼저 대상의 기억을 읽어야 한다는 우르드의 능력을 역으로 이용하여 우르드가 기억을 읽는 순간 본인의 예지몽 능력을 폭주시켜 본인의 기억을 엉망으로 만든다. 예지몽이 폭주되어 과거는 없고 미래에서 가지고 온 파편화된 기억만이 남아 버렸기에 이걸 읽은 우르드가 오히려 기억에 먹혀서 자신의 능력을 전부 소진해 버려 정신이 나가버리게 된다.
그렇게 우르드가 최초로 토르의 기억을 바꿔서[1] 에테르 게이저를 본격적으로 습격한다는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든 그녀는 기억을 잃고 쓰러지면서도 '놀이공원에서 관람차를 타자'는 기억만이 남아 지친 몸을 이끌고 놀이공원으로 가려고 하나 파라쿠스의 부탁을 받은 오딘의 손에 사망하고 유체는 연구소에 회수된다.
…그러나 관리자와 스쿨드를 보고 있던 누군가가, 스쿨드를 만나지 못한 채 일상을 보내던 관리자에게 그녀를 구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고 관리자는 기억에는 없지만 오랫동안 만난 소중한 인물을 구하기 위해 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과거 시간대에서 오딘이 스쿨드를 찾아내기 전에 먼저 그녀와 접촉하여 그녀의 메인칩을 빼돌리고 칩이 빼돌려졌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건현장을 조작하고서 자리를 떠난다. 즉 일단 스쿨드는 죽었지만 부활의 여지를 남겨둔것.
3. 기타
감동적이면서도 여운이 남는 서사로 인해 진 주인공을 넘어 아예 에테르 게이저의 진 히로인이라는 평가도 있다.분홍색 머리와 카메라를 들고 다는 것, 기억을 잃은 것까지 엉락없는 스타레일의 Mar. 7th의 언럭키 버전이다.
[1] 우르드는 이번에도 토르를 대면하지만 이미 정신이 나가버린 상태라 토르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