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미모와 뛰어난 언변, 부모의 뒷받침으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능력 있고 똑똑한 재원으로 자랐다. 어느 날, 바에서 마주친 서진호에 이끌려 그를 사랑하게 되고, 서진호가 톱스타 정우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다. 그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엄마 문정인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엄마 문정인이 정우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경계한다.
과거 경찰 신분을 악용해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질러 온 악인 중의 악인이다. 절친이었던 백동호를 상대로 문경숙과 사기 결혼을 공모하고, 문경숙과의 내연 관계를 들키자 가차 없이 백동호를 살해한다. 그 후, 조강지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문정인과 재혼하고 무역회사를 창립해 <마인드 무역>의 대표가 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문정인과는 허울 좋은 쇼윈도 부부일 뿐, 집에선 늘 외롭다. 게다가 문정인이 스타로 만들겠다고 데려온 아들 뻘의 정우진에게 질투를 느끼는 스스로에게 초라함을 느낀다.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태어난 이름 그대로 맑고 밝은 성격. 어렸을 때 부모를 잃은 충격과 상처가 내면에 자리하고 있지만, 그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단단히 무장하는 멘탈 갑! 자존감 갑! 생활력 갑! 인물.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었지만, 의사 아버지의 경제력과 지극한 사랑으로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중,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 문경숙을 만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알던 서진호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결혼식날 진호는 행방불명 되어버리고, 이후 연예계에 톱스타 정우진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의 전 연인 서진호의 배후에 과거 새엄마, 즉 자신의 아빠를 죽게 한 문경숙과 딸 민주련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잔혹한 복수를 다짐한다.
필명 ‘박진경’이 되어, 문정인의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신작 드라마 <포커페이스>를 집필, 20여년 전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고자 한다.
배우 지망생. 백설아와 결혼을 약속한 연인. 후에 문정인에 의해 정우진이라는 이름으로 톱스타가 된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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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하는 오디션마다 떨어지지만,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나가며 배우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알던 백설아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식 당일, 문정인과 엮이게 되면서 한 순간에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후 그녀에 의해 정우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나타나며, 드라마 <포커페이스>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포커페이스>의 작가가 과거 연인 백설아인 것을 알고 사랑과 성공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한다.
동네 의원을 운영하며, 설아가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절친이었던 민태창의 소개로 문경숙을 만나 재혼했지만, 민태창과 문경숙이 불륜사이이며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그들에게 살해당한다.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못한 채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는 불행한 인물.
배우 뺨치는 외모와 지성, 탁월한 언변으로 인기 있는 방송가의 셀럽이다. 연출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여러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던 와중, 박진경의 <포커페이스> 대본을 보고 한눈에 꽂혀 드라마 연출을 결심하고,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작가 박진경을 응원하고 사랑하게 된다. 때로는 사이다 같이 톡 쏘는 조언을, 때로는 따스한 위로를 건네며 첫사랑의 상처로 닫혀버린 백설아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이는 인물.
본명은 이연경. 43화에서는 박진경과 대면하여서 문정인이 벌이고 있는 부당한 일에 같이 싸우자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며 52화에서는 문정인의 계략으로 포커페이스의 원작자라고 하여 박진경을 고소하면 드라마의 메인작가로 승격시켜 주겠다는 사탕발림에 속아서 2천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을 눈치챈 나현우 감독에게 설득되어 결국 그 자리에서 원작자 같은 것은 없었다면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강은재 (문지후)[특별출연] 1회에서 등장. 왼손에 검은 거미 모양의 문신이 있으며 문정인에게 쪽지를 건넨다. 그 쪽지에는 문정인의 과거 이름을 말하며 죽일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누가 준 것이냐고 묻자 어떤 여자가 주고 갔다고 말해준다.
임대웅 (손호균)[특별출연] 1회에서 등장. VIP 언론사 자리에 앉았고, 후반부에 놓인 이름표에 의하면 이름은 임대웅이며, 문정인은 사장이라고 부른다. 옆에 잠깐 앉아보라고 하지만, 자리에 앉지 않으려는 문정인의 손을 붙잡고 앉으라고 한다. 이후 민태창이 등장하자 문정인을 보내준다.
정인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반소영)[특별출연] 1회에서 등장.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전 스태프이자 직원. 쪽지를 받고 난 후 놀란 문정인이 로비에 나왔다가 부딪혔다. 왜 왔냐고 묻다가 화장실로 끌고 온다. 문정인의 말로는 진행비로 쓰라고 준 법인카드를 자신의 목적대로 활용하여 횡령을 저질러 회사에서 잘렸다고 한다. 이 직원은 결백하다고 하지만 문정인은 믿지 않고 오히려 쫓아낸다고 협박한다.
김용희 (유지연) 79회에서 첫 등장. 민태창이 과거 이선애와 부부였던 시절에 첩이었던 인물로 다방 레지 출신이며 현재 암을 선고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 80회에서 그의 과거 행적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1억을 뜯어내려고 했는데 이때 태창과 본인의 부적절한 관계로 민주련를 낳았음이 밝혀졌다. 81회에서는 이선애 회사의 명함을 보고 선애를 찾아가서 주련의 친모라는것을 고백한다.[8][9] 그리고 치료비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는다. 또한 최미선과는 같은 미용실을 다녔던 사이여서 서로 안면이 있었다.[10] 84화에서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주련이를 만나서[11] 엄마인것을 밝히지만 난 당신따위는 모른다는 매몰찬 독설을 들으면서 냉대를 받는다.
[특별출연][특별출연][특별출연][특별출연][특별출연][특별출연][특별출연][8] 이선애의 말에 의하면 용희 말고도 예전에 여기저기에서 여자를 만나고 다녔던 모양이라고 코웃음을 쳤다.[9] 82회에 따르면 문정인 본인도 이 무려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동안 정인은 민태창의 농간으로 인해서 용희가 못 키우겠다면서 민태창의 집 대문 밖에 주련을 버리고 간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상은 용희가 키우려고 했던것을 민태창에게 빼앗긴 것이다.[10] 심지어 미선은 용희가 민태창의 꼬임에 빠져서 임신했다는 사실까지 동네에 소문이 퍼져버리는 바람에 결국 마을을 떠날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11] 그전에도 두차례 정도 대면했으나 이 회차에서 생모인것을 밝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