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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1:16:28

스칼렛 에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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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에반데
Scarlet Evande
파일:아카빵 에반데.png
<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010101,#dddddd> 나이 불명
성별 남성 → 여성
종족 호문쿨루스
소속 아스트라 가문 → 아이기스 아카데미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5. 소지품6. 인간관계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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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카데미 히로인 오른쪽 대각선 뒷자리의 주인공. 화염 능력을 지닌 적발적안미소녀.

2. 성격

3. 작중 행적

본성은 매우 착하지만 많이 어벙하고[1] 어린 시절의 PTSD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청년이던 주인공이 여태 읽던 소설의 쓰레기 결말에 "에반데"란 댓글을 썼다가 빙의당한 모습이다. 작가의 소심한 복수인지 이름 자체가 그 댓글과 똑같은 에반데가 되어버렸다. 반에서 앉은 자리가 소설 제목처럼 아카데미 히로인 오른쪽 대각선 뒷자리…, 보다 정확히는 주인공 바로 뒷자리라 본의 아니게 '아카데미의 성검사'의 주역들과 얽히게 된다.

원작의 주인공인 윤시우에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여신 같은 실비아를 보고 눈정화를 하며 그녀와 친구가 되기 위해 얼마 안 되는 생활금을 모두 써가며 매일 마카롱을 선물한다. 비싼 마카롱을 계속 사다 보니 정작 본인의 식사는 가격이 싼 숙주나물로 대체하는 지경에 이른다.[2][3][4]

이런 지극정성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마카롱 선물이 좀 과한 감이 있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실비아는 짝사랑하던 윤시우가 에반데에게만 관심을 주던 탓에 에반데를 떨떠름하게 봐서 입으로만 친구였지 실상은 빵셔틀을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실비아 같은 미녀와 말하는 대가로 빵셔틀이면 이득이란 마인드로 계속한다.

하지만 이런 관계를 목격한 윤시우가 에반데가 실비아에게 괴롭힘당하는 걸로 착각해 개입, 결국 노력이 무색하게 실비아에게 친구 사이를 부정당하게 된다.

이때 매일 듣던 굿모닝 모닝콜이 하루종일 들리게 되는데, 알람이 울릴 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모닝콜이 시끄럽게 울리는 것으로 이제까지 에반데가 듣던 모닝콜이 사실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이었음이 드러난다. 평소 무표정하던 얼굴도 웃는 얼굴이 됐는데 팔에 심각한 상처가 날 때도 계속 웃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진다.[5]

여기서 에반데가 이상할 정도로 실비아와 친구가 되는 데 집착하던 이유가 밝혀진다. 그녀가 빙의한 '아카데미의 성검사'는 사람들이 수없이 죽어 나가다 끝내 세계가 멸망하는 작품이고, 살아남는 건 주인공 윤시우와 그 곁의 실비아뿐이었다. 결말 진짜로 에반데.

그렇기에 실비아의 친구가 되어 곁에 붙어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죽기 싫은 마음에 스스로를 속여가며 실비아와 친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것이 좌절되자 안 그래도 힘들었던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된 것.

그럼에도 바로 다른 작전을 짜서 실비아의 마음을 돌리려 하고, 이렇게 자신만 살아남으려 주변 친구들을 외면하고 실비아의 마음을 배신하는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처음 세운 계획을 이어나간다. 단지 죄책감을 덜고자 마수가 습격했을 때 사람들이 대피 가능하도록 체육관의 부실한 문의 보강을 요청했을 뿐.

그러나 결국 본성은 너무나 선한 사람이었기에, 체육관 문이 거의 다 부서져 수천 명이 죽을 위기가 코앞으로 닥치자 주저없이 왼팔을 희생하여 아카데미의 학생들과 시민들을 구한다.

다만 마수를 처치하기 위해 절단된 왼팔을 태워버렸기 때문에[6] 실력이 뛰어난 치료 마법사가 오더라도 복구가 불가능했고 결국 특별제작한 의수를 다는 것으로 잃어버린 왼팔을 대체했다.

의수가 제작되기 전까지는 외팔이 신세였지만 이브가 만든 환상 마도구 덕분에 바깥으로 외출은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미 원래 달려있던 신체 부위를 잃어버린 경험을 해봤기에 의외로 받아들일만 했다.

사실 본래의 스칼렛 에반데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던 인물로, 그 이유는 입학식 날 자살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7] 그 정체는 아스트라 가문에서 극비리에 진행한 마녀 병기화 계획의 실험체[8][9], 가혹한 실험으로 인해 수명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다.

결국 분노의 마녀의 힘을 각성해서 연구소를 불태워서 탈출하게 됐는데, 스칼렛에게 죄책감을 느낀 루크가 스칼렛을 몰래 빼돌려 학원에 입학시킨 것이다.

하지만 에반데는 정신 속에 남아있는 분노의 마녀의 사념 탓에 미쳐가던 처지였고, 결국 견디지 못해 입학 당일에 자살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빙의한 시점은 바로 자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불을 질렀던 때였다.

아스트라 가문이 마녀 병기화 계획을 파기하고 계획의 책임자까지 사라진 데다 윤시우와 실비아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스칼렛은 둘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이 이후 본래의 에반데가 현재의 에반데 대신 감당하고 있던 마녀의 꼬드김을 상시 듣게 된 데다가 다른 마녀들이 스칼렛 에반데를 보자마자 마녀라 인식하고, 분노의 마녀 사후 잔존하던 분노의 마수들이 에반데의 마녀화 진전을 느낀 듯 활발하게 활동을 개시하고 있어 미래가 어둡다.

거기다 암울한 점은 시한부로 3년생[10]이 확정지어지자 에반데는 더더욱 삶의 미련이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 탓에 오히려 마녀의 꼬드김을 쿨하게 거부할 정도로 멘탈갑이 되었지만 완전히는 아닌지라 잠시만 방심해도 마녀의 사념이 몸을 멋대로 조종하려드는 탓에 긴장을 놓지 못하는 상태를 유지해야했고[11][12] 본인 역시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님을 자각하고 있어 자신을 죽일 각오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술 더 떠서 실비아의 가문의 1장로가 만에 하나 에반데가 마녀의 각성을 하려 들 경우 가문의 치부를 없애기 위해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독살을 하려고 들 정도.[13]

그래서인지 시우에게 "만일 내가 마녀의 능력이 조절이 안되거나 폭주하는 순간이 오면 날 죽여줘."라는 부탁을 해서 만반을 대비하고 대련 훈련에서도 시우가 일말의 망설임을 가지지 않도록 죽음을 초래할 상처를 입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4]

그러다 동물원 데이트에서 동물들이 기피하는 것에 심란함을 느끼고 유니콘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자신이 더러운 존재라며 다가가는 걸 거부하다[15] 어쩔 수 없이 탔지만 유니콘 탑승 체험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우연히 마주한 예지 능력을 지닌 리온이 예지 능력을 통해 본 자신이 시우를 죽이는 미래에 절망하여 그대로 집에 돌아가 잠을 청하다 마녀의 조롱에 멘탈이 붕괴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

하지만 시우가 그런 그녀를 뜯어말리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잘라다 자신의 성검의 장식품으로 만든 후,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지킬테니 자신을 믿어달라는 시우의 외침에 목놓아 울며 처음으로 시우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분노의 마녀로서의 스칼렛의 인격이 지켜준 덕분에 폭주 및 타락을 피할 수 있었고 자해공갈을 함으로서 시우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알려주며 이런 자신이 시우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라고 자조하듯 말하지만 이미 스칼렛을 행복하게 해주기로 결심한 시우는 그런 건 상관없다는 태도로 자신은 평생 스칼렛의 친구가 되어줄 것을 다짐해주자 마음의 안도감을 얻으며 더더욱 시우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여지껏 스칼렛을 괴롭혀온 마녀의 사념은 다름 아닌 색욕의 마녀의 소행이란 게 드러나며 마녀들이 스칼렛을 탐내며 얀데레 기질을 보여주는 것이 드러난다.

윤시우와의 약속을 맺은 뒤로 어느새 시우에게 의존하게 된 스칼렛은 아카데미를 습격한 프리데에게 의수를 제외한 팔다리가 잘리는 공격까지 당함에도 시우가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란 확신을 믿고 프리데와 맞서 싸웠고 자신을 찾아내 지켜준 시우가 약속을 지킨 것에 기뻐하며 안도한다.

이후에도 서로가 마녀의 힘을 지닌 것에 대해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할 때 내심 시우가 자신과 함께 영웅의 길을 포기하고 마녀의 힘을 지닌 자신들끼리 함께 살아가는 것을 택하려 하자 놀람과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자신 때문에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걸 막고자 정중히 거절한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을 완전히 알게 된 실비아가 자신과 친구가 되겠다며 고집을 다시 한번 부리며 실비아와의 관계를 회복한 건 물론, 루크가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며 죽음을 택하고서 스칼렛이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떠나자 루크의 유언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다른 마녀들이 스칼렛을 마녀로 만들어 독차지 하기 위해 마수를 풀어 대학살을 저지르려 했고 결국 스칼렛은 모두를 지키고자 본인의 몸에 잠들어있던 진짜 스칼렛인 분노의 마녀에게 주도권을 넘기고 만다. 그러나 스칼렛은 내부에서 무의식적으로 분노의 마녀에게 저항했고 이를 간파한 시우가 자신은 스칼렛을 구하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질 거라며 목숨을 걸고 분노의 마녀만을 죽이자 분노의 마녀는 시우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죽음으로 2대 분노의 마녀가 된 스칼렛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사라졌다.

그렇게 간신히 원상태로 돌아오는 데 성공하나 마녀의 힘이 각성한 탓에 모두에게 쫓기게 되었고 이를 각오한 스칼렛은 시우와 재회할 것을 서로 다짐하며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도주 중, 자신이 마녀란 걸 알게 된 제시가 분노에 눈이 돌아가 수도 없이 칼을 찌르거나 죽이려들었지만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는 스칼렛은 반항하거나 반격하지 않고 그녀의 증오를 전부 받아주었으며 그 모습에 제시는 그녀가 자신이 죽여야 할 원수이자 마녀가 아닌 자신의 친구라는 것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며 후회와 고통으로 울부짖다 그녀를 지키고자 추격대를 속이면서 스칼렛의 도피를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에 잔류하던 스칼렛의 학우들이 스칼렛을 위해 패널티와 보복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추격대를 기만하는 작전에 동의하며 보내주자 스칼렛은 그들의 도움으로 탈출하며 재회를 약속한다.

4. 능력

5. 소지품

6. 인간관계

7. 기타


[1] 전생에 좀 많이 모자란 모습을 많이 보인다. 후배인 여자랑 같이 모텔에 갔는데도 그냥 씻고만 나와서(...) 후배가 화를 내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행기를 신발을 벗고 타는 거라고 큰소리로 말했다가 창피를 당하는 등 여러모로 평균적인 사람보다 모자란 쪽에 속했던 듯. 아마 어린 시절의 가정이 붕괴된 PTSD가 큰데 이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현생에서는 에반데가 실험체로 감금당해서 사회지식이 부족한 거라 여기며 윤시우와 실비아가 넘어가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전생의 청년이던 시절의 주인공은 멀쩡히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정작 감금당해 자라온 사람 수준급이었다는 것이다.[2] 양념에 볶아먹는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생으로 삶아먹다가 나중에 굴소스를 사서 뿌려먹자 진미(...)로 여기는 게 참 아스트랄하다.[3] 여담으로 옛날에 자주 먹었다던 숙주나물은 우울증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나물이다.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떡밥.[4]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된 실비아는 동화 속에 나오는 엘프도 이딴 것만 먹고 살진 않는다.라며 경악한다.[5] 이때 빙의당하기 전 과거도 나오는데, 이타적이며 일생 동안 남을 도운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가족만은 빚더미에 앉게 하지 않기 위해 잠적하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꽤나 암울한 과거였다.[6] 정확히는 팔이 잘려 출혈이 심하자 잘린 부분을 불로 지져서(!!!) 지혈한 것.[7] 원작에선 윤시우가 첫날 지각한 이유가 화재를 목격하고 불을 진화하느라 늦었다고 언급되는데, 그 화재가 스칼렛이 자살하기 위해 본인의 몸을 불태워서 발생한 화재였다.[8] 종족은 호문쿨루스. 즉 인간이 아니다.[9] 스칼렛 에반데라는 이름은 루크가 지어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은 에반젤린 데시무스라고 한다. 에반젤린은 분노의 마녀의 이름이고, Decimus는 열째라는 뜻이니 본명조차 그냥 10번인 것.[10] 탐욕의 마녀 습격사건 이후 신체가 마녀에 가까워지면서 수명이 늘어났지만 마녀의 사념도 강해졌다.[11] 심지어 탐욕의 마녀의 습격사건 이후 받은 이단 심문에서 심문을 받다 마녀의 사념에 의해 정신 불안증세를 보여 폭주할 뻔했다. 아예 윤시우가 이대로 냅두면 위험한 재앙이 발생할 것이란 불길한 느낌을 받을 정도. 다행히 실비아가 가문의 권한으로 그녀를 구해준 덕에 위험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서 에반데 본인도 안도할 수 있었다.[12] 이때 실비아가 나서지 않았다면 분노의 마녀가 깨어나 이때 에반데를 심문하고 있던 인원들은 물론, 아직 극한까지 완성되지 않은 윤시우까지 위험했으며, 윤시우 선에서 막지 못했다면 수만 명이 죽을 대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실비아가 에반데를 구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실비아가 에반데로부터 사람들을 구한 것이기도 한 것.[13] 운이 좋게도 탐욕의 마녀의 습격으로 온몸에 퍼져있던 일곱 개의 마녀의 조각이 왼팔 의수에 한 조각과 나머지 조각은 하나로 뭉쳐지면서, 마녀의 조각으로 인해 마녀의 기운을 품는 의수가 아닌 맨손으로 마녀 검사를 받았기에 독살을 피할 수 있었다.[14] 다만 배드엔딩보단 해피엔딩을 추구한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으므로 완결까지 지켜봐야 될 듯하다.[15] 정작 유니콘은 오히려 자신을 거부하는 스칼렛을 의아해한다. 누구보다도 때묻음이 없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처녀였기 때문.[16] 이게 원래 세계에서도 이랬던지라 친구들한테 동영상 찍혀서 조리돌림 당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