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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0:17:40

스카르간 지옥룡

영어판 명칭 Skarrgan Hellkite
한글판 명칭 스카르간 지옥룡
마나비용 {3}{R}{R}
유형 생물 — 용
폭동 (이 생물은 당신의 선택에 따라 +1/+1 카운터 한 개 또는 신속을 가지고 전장에 들어온다.)

비행

{3}{R}: 원하는 목표 한 개나 두 개를 정한다. 스카르간 지옥룡은 그 목표들에게 피해 2점을 당신이 나눈 대로 입힌다. 스카르간 지옥룡이 +1/+1 카운터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이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 4/4
수록세트 희귀도
라브니카의 충성 미식레어

천둥아가리 지옥룡폭풍숨결 용영광을 주는 자의 계보를 잇는 중형 신속 드래곤. 이번에는 선택에 따라서 신속과 +1/+1 카운터 중 하나를 골라잡을 수 있는 그룰 부족의 고유 메카니즘인 폭동과 함께, 카운터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활성화 능력을 들고 와서 양자택일이 가능한 형태로 등장했다. 아무것도 없을 때 낸다면 둘 중 하나로 골라잡을 수 있다.
일단 선택은 가능하지만 전자의 모드로 나오고 나면 레어 생물인 영광을 주는 자보다도 못한(...) 물건이고, 후자의 모드라면 아무 내성도 없이 언제 잘릴지 모르는 대형 생물이 4마나나 들여서 2점을 때리는 것도 비효율적이라 여겼기 때문에 기대치가 상당히 낮았으나, 실전에서는 의외로 쓸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광을 주는 자보다 못하니 뭐니 해도 일단 4점 비행 신속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데다, 5/5로 나오면 스탠다드 환경에서 제일 핫한 생물 번인 용암 고리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으며 카드 한 장도 안 쓰고 턴 제한도 없이 쓸 수 있는 활성화 번은 상대의 위니들을 청소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수치가 조금이라도 높았다면 바로 사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할 정도의 절묘한 밸런스.

빅레드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추가 폭동을 주는 그룰 덱에서도 사용중. 혼돈을 가져오는 자, 돔리야생의 리듬의 시너지를 받으면 5마나 5/5 비행 신속 생물이 활성화 번까지 가지는 역대급 스펙을 발휘할 수 있어서 그걸 보고 넣는다. 좀 더 비주류지만 생명술사의 소환수[1]와의 시너지로 {1}{R} 2점 번을 노리는 테무르도 있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는 넘어뜨리기[2]와 고행[3]폭군의 멸시로 대체되고, 플레인즈워커들을 대규모로 내세우는 슈퍼프렌즈가 대세가 되는 환경 변화에 힘입어 탑티어로 올라온 그룰 미드레인지가 4장까지 채용하는 카드가 되었다. 5마나로 바로 내놓을 수 있는 4/4 비행 신속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플레인즈워커를 제거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며, 용암 고리 외의 제대로 된 디나이얼이 크게 줄어든 환경에서 카운터 모드로 내려오면 손쉽게 안착해서 활성화 능력을 써먹을 수 있다.

죽음 너머의 테로스에서 비행, 신속, 마나 소비 공격력 상승 능력을 가진 비슷한 역할의 재 불사조가 추가되어 입지가 많이 줄었다. 스카르간 지옥룡은 디나이얼 맞고 잘리면 끝이지만 재 불사조는 탈출 능력으로 무덤에서 기어나올 수 있으며, 모노레드 기준 5마나라는 무거운 코스트보다는 3마나 재 불사조를 빨리 내서 달리다가 불씨칼날을 단다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 번 능력의 포텐셜은 높지만 죽넘테의 스탠다드 환경은 이 카드가 눌러앉아 번을 퍼부을만큼 녹록지가 않다.


[1] {G}{U} 2/2 돌연변이 생물. 내가 조종하는 생물의 활성화 능력은 그 마나 비용이 {2}만큼 줄어들고(단 {1}보다 적을 수는 없다), 탭하는 것으로 다음번에 사용하는 적응 능력은 +1/+1 카운터를 가진 생물이라도 갖지 않은 것처럼 정상적으로 카운터를 쌓을 수 있다.[2] 도미나리아의 {1}{B} 순간마법. 전설적이 아닌 생물을 목표로 정해 파괴한다.[3] 라브니카의 충성의 {1}{W}{B} 순간마법. 생물이나 부여마법을 목표로 정해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