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의 신석기 시대 주거지
신석기 시대에 영국 스코틀랜드 메인랜드 섬에 있었던 주거지이다. 건설시기는 방사능 원소측정법으로 추정한 결과 BC 3100년에서 2500년으로 보여진다. 스코틀랜드의 험한 자연환경인 바닷바람에 맞서기 위해 반원돌무지 양식으로 건설되어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남아있는 거의 모든 시설이 돌로 만들어진 것. 나무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흙제방을 쌓아 벽을 보호한 것 외에는 모든 것, 심지어 침대까지 돌로 만들었다. 중앙의 신전으로 보이는 시설을 중심으로 작업장, 거주지. 쓰레기 처리장 등이 차례로 배치된 계획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거지에는 원시적인 형태지만 변소가 형태로 추측되는 시설도 있다. 이 유적에 발견되기 전까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터는 핑크트인 건설은 오크니 마을이었다. 문제는 스카라 브레 유적이 건축기술이나 발굴된 유물이 핑크트인의 유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선진적인 형태였다는 것. 이 때문에 과연 신석기인들이 건설한 거주지가 맞느냐는 논쟁이 오랫동안 있었으나 방사능연대측정법이 측정한 결과 위의 사실이 입증되어 현재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이름인 스카라 브레는 물론 그 마을의 원래 명칭이 아니다. 신석기 시대에 그곳에 살던 사람들이 자기네 마을을 부르던 원래 이름은 당연히 아무도 모른다. 마을이 발견된 장소인 나지막한 언덕을 그 지방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스카라 브레였기 때문에, 거기서 출토된 마을 이름이 스카라 브레가 된 것. 스카라 브레는 옛 스코틀랜드어 단어가 와전된 것으로, 원래는 “스케라브라”(Skerrabra) 아니면 “스티에라브레”(Styerrabrae)로 불렸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스카라 브레가 발견된 상황은 매우 드라마틱한데, 1850년에 엄청난 폭풍이 분 후(어찌나 바람이 거셌던지 수백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스카라 브레 언덕의 흙이 바람에 날아간 자리에서 옛 마을의 형태가 드러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제대로 된 발굴이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도굴꾼들에게 약탈당하는 신세로 방치되다가, 1924년에 또 폭풍이 몰아치며 옛 마을의 모습이 더욱 드러나자 그제서야 제대로 된 연구와 보존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져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이 본격적인 발굴과 조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른다.
UNESCO 지정 문화유산이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에겐 아래 항목의 도시들로 더 유명할듯.
2. 울티마 시리즈
스카라브래(울티마) 항목 참조3. 울티마 온라인
처음 도착하면 달랑 집 몇 채와 항구에 배 한 척만 있다. 그렇다고 배를 띄워야 하는 건 아니고... 띄워져 있는 배에 들어가서 "I would like to cross"라고 입력하면 바로 반대편 섬에 있는 배로 텔레포트된다.순찰자들의 도시라 불리는 곳으로, 섬 전체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만큼은 아니지만 나무가 풍족한 편이라 여기도 활장이나 목수가 시작하기 좋다. 브리튼도 가깝고 활과 화살을 파는 상점도 있으며 기타 편의시설도 유보다 풍족한 편이라 딱히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실력을 가늠해볼 만한 던전이 주변에 없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숲에 동물은 많이 돌아다닌다.
동쪽으로 쭉 가다 보면 관목 미로를 볼 수 있다. 한 마법사가 숨어 살려고 악마들을 소환하여 지키도록 했다고 하는데 마법사는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악마들만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다. 모양새에 홀려서 미로 중심으로 가면 위험한 몬스터들이 있으므로 주의.
관목 미로에서 동쪽으로 더 가면 브리튼이 나오며,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유가 나온다.
4. 바즈 테일 시리즈
오리지널 바즈 테일의 주무대다. 사악한 마법사 맹가에 의해 외부로부터 봉쇄되어 탄압받고 있었지만 주인공들인 풋내기 전사, 초보 마법사, 아직 술 마실 나이도 안되는 바드, 일자리를 잃은 무직자 로그에 의해 해방된다. 어째 마법사 체면이 말이 아니다.그래서인지 시리즈 3편은 맹가의 주인인 악신 타잰이 스카라 브레를 박살내는 것으로 시작하며, 게임 초반의 주무대는 스카라 브레의 폐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