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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5 23:28:58

스즈키(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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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0101629_5549d1605e9e3.png

[ruby(鈴木, ruby=すずき)]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등장인물이자 하라 케이이치로의 만화 와시즈 -염마의 투패-의 주연. 오른쪽이 와시즈에서의 모습이며, 왼쪽이 아카기에서의 모습. 애니메이션 아카기에서의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1], 드라마 아카기에서의 배우는 카사하라 히데유키.


1.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에서

아카기 시게루와시즈 이와오와시즈 마작을 벌일 때 와시즈를 원호하기 위하여 들어온 부하.[2] 이 당시에는 "스즈키"라는 본명으로 불린다. 와시즈의 심리를 쓸데없이 잘 읽기 때문에 에스퍼 스즈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대사만 봐도 입밖으로 내는 대사는 거의 없고 그저 와시즈와 텔레파시를 벌이는 대사가 99%.

아카기가 도전하기도 전부터 수없이 와시즈와 합을 맞춰온 부하로, 와시즈의 리치에 맞춰서 일발로 쏘여 점수차를 벌이는 것이 주 목적. 스즈키는 "제 2의 바닥" 취급으로, 아카기가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스즈키의 패에 있는 패들은 안전하다"는 것이 역이용당했지만, 그걸 역이용한 카조에 역만에는 쏘이지 않는 걸로 보아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헛점에 대한 설명인 듯하다.

3회전에서 와시즈의 도라 12 패를 빨리 올라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와시즈가 자꾸 연기하라고 닦달해서 계속 연기하는 등 와시즈의 말에 고분고분 잘 따르며 마작을 친다. 그 고분고분함으로 따지자면 야스오카를 능가하는 서포터. 다만 어느 정도의 비중은 있지만 뒤의 해설역 수준의 비중이라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같은 서포터라도 야스오카 형사가 더 비중이 있는 편. 게다가 와시즈 측 인물만 따져도 5, 6회전부터는 오카모토가 더 비중이 많다.

최고의 활약은 5회전 오라스 5본장에서 와시즈를 끝장내버릴 수도 있었던 아카기의 만관 리치를 차버려서 게임을 6회전까지 끌고 간 것이고, 최악의 미스는 6회전 동 3국에서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은 와시즈에게 기분이 살짝 상한 나머지 아카기가 유리패 79삭을 들고 있는데 8삭을 버려 아카기에게 치를 허용한 것. 그 외에 와시즈의 말을 잘 따르던 스즈키였지만, 6회전 동 4국에서 북을 내서 친 역만을 여기서 낼까 북을 내지 않고 한 바퀴 더 돌릴까를 가지고 와시즈랑 오카모토가 언쟁을 벌일 때, 오카모토는 와시즈가 말을 안 듣는다는 걸 알아채고 스즈키를 닦달하기 시작한다(...) 결국 오카모토를 포함한 뒤의 부하들이 하도 난리치는 바람에(...) 최초로 와시즈의 말을 거역하고선 북을 버려버린다.[3] 이로 인해 와시즈에게 더블 역만에 직격당한 뒤 점수가 0점 이하로 떨어져 검은 점봉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동 2국 1본장에서도 (비록 아카기의 텐파이는 가짜였지만) 빠르게 쯔모해서 텐파이를 깬 와시즈를 보조하고, 남 1국에서는 발 2장을 가져와서 아카기의 대삼원의 싹을 잘랐으며 남 3국에서는 만자 흑패 6만을 가져와서 와시즈의 안전패를 늘려준다. 심지어 동 2국과 남 4국에서는 와시즈를 원호할 수 있는 패를 모조리 배패로 뽑아가서 와시즈의 자일색을 두 번이나 확정지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오오기도 남 4국에서 '둘의 패는 마치 쌍둥이같다' 라며 불길한 기운을 느꼈다. 게다가 남 4국 배패는 와시즈가 필요로 하는 패를 제외하면 모조리 수패 몸통으로 뽑아오며 여차하면 판을 리셋할 도주로까지 마련한다. 나레이션으로는 와시즈의 신통력이 스즈키의 패에 영향을 끼친 듯한 뉘앙스로 서술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와시즈가 필요로 하는 패를 스즈키가 척척 가져온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대단하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6회전 동 3국의 8삭 버리기 미스를 딱 1번 했을 뿐 결국은 6반장 내내 실수 1번만 빼면 와시즈 서포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제 할 일은 다한 셈. 반대편 입장인 야스오카가 도합 900cc의 피와 96,000점을 날려버린 걸 생각하면, 고작 1번의 울기를 허용한 게 최악의 미스일 정도로[4] 눈에 띄는 실수나 거역 없이 제 몫을 해주었다. 그 대가로 분량을 잃은 게 문제지만(...)

드라마에서는 원작보다 덜 네모난[!] 것은 물론이고 주군 와시즈와 더불어 상당히 성격이 바뀌었다. 일단 와시즈의 붉은 쟈켓에 깔맞춤이라도 할듯 넥타이가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오카모토에게 존댓말을 쓰는데 오카모토는 스즈키에게 반말을 쓰는데다가 6회전 북을 버리라는 지시는 거의 명령에 가깝다, 원작에서는 스즈키가 작탁에 앉으려고 할 때 의자를 다른 백복들이 빼주거나 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자기 의자는 자기가 빼서 앉는 등 뭔가 지위가 낮아진 느낌에다가 오카모토보다 격이 낮다는 느낌이 든다. 원작에서는 극단적으로 과묵한 캐릭터였지만 대사가 늘었는데, 대사는 오카모토의 대사를 많이 가져와서 자기가 한다. 원작대로라면 오카모토가 할 대사를 절반 정도 나누어 가진다. 예컨대 2회전마다 중단할 권리를 요구하라 진언할 때 등등 원작에서는 오카모토의 단독 조언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스즈키와 같이 한다. 또한, 미묘하게 개그 캐릭터 기믹이 붙었다. 원작에서는 없는 작탁헤딩을 하고 있을 때 와시즈가 툭툭 쳐서 스즈키를 깨운다거나(...) 하는 미묘한 개그씬이 들어가 있는데다가, 에스퍼 스즈키 소리 들을 정도로 와시즈와 텔레파시가 통했던 원작과는 달리 와시즈의 지시를 못 알아먹어서 ???? 하다가 !!!! 한 후 자기가 놀라 흠흠 헛기침을 한 후 와시즈 지시대로 한다거나. 아무튼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그저 NPC 취급받던 원작과 애니보다 사람 냄새가 많이 나게 되었다.

2. 와시즈 -염마의 투패-에서

프리퀄인 와시즈에서 자세한 설정이 붙는다.

본래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에 소속되어있던 카미카제 특공대였다. 군 내부에서 틈틈히 행해지는 마작에서 상관을 봐주지 않고 계속 밀어붙인 나머지 원한을 사서 그렇게 된 것. 본디 카미카제로 배정받으면 폭격 실패로 되돌아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머지 않아 전쟁이 끝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패잔병을 받아줄 것이라는 확신을 한 끝에 전투기에서 가짜 연기를 피워내서 고장났다고 얼버무리고 어디론가 숨어들었다. 그리고 그의 예측대로 정확히 몇 시간 뒤에 일본의 패전으로 전쟁이 끝나게 되어 목숨을 건졌다. 이때 그가 몰았던 전투기의 이름이 "하야부사(매)"였기에 본 작품에서는 "하야부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5]

전후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선견지명을 발휘하여 각종 성공할만한 주식들을 사들인다.[6] 모회사 하나를 사들여 총주주가 된 다음 그걸 뿌리로 각종 성공할만한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있던 와시즈 이와오에게 찍히고 말고, 결국 유망한 건설 기업[7] 하나의 주식을 두고 와시즈와 마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연이은 속공으로 와시즈를 밀어붙인 끝에 승리.[8]

...인 줄 알았지만 이 모든 것은 와시즈의 노림수였다. 사실 마작은 그저 하야부사를 향한 눈속임이였으며 실제로는 마작을 치는 사이에 와시즈는 하야부사의 모회사인 근대증권의 주식을 죄다 사들였다. 와시즈가 총주주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이 판을 크게 벌려놓아도 와시즈에게 이득이 돌아가게 되니 굳이 마작에서 이길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처음부터 와시즈의 손 안에서 놀아난 것. 그런데 이때 낙담하기는커녕 돌아가는 기차에서 그 선견지명을 발휘, "그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일본을 다시 일으킬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선로로 뛰어내려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와시즈의 부하가 된다. (바로 위의 사진)

마작의 스타일은 속공. 그것도 연이은 울기를 이용한 속공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낮은 역이라도 만들어서 적을 압도하는 스타일로, 천성적인 강운에서 비롯된 빠른 속도로 굉장히 높은 역을 만드는 와시즈와는 보완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스타일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한방을 노려야 할 투자자라는 놈이 깨작깨작 점수를 버니 기분이 나쁘다"고 평한다. 물론 그런 말 하는 사람 치고 하야부사를 이긴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또한 지능도 각종 선견지명으로 돈을 쓸어담았으며 애당초 와시즈가 마작을 친 목적이 하야부사 그 자신이었던만큼 굉장히 좋지만, 상관이 상관이다보니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9] 게다가 리젠트 캐릭터의 스테레오타입을 반영하여 성급하고 감정적인 면이 있어서, 툭하면 비아냥대고 버럭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된통 털리는 에피소드도 다수.

프리퀄이라서 그런지 원작과는 꽤 많은 설정충돌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스핀오프에서는 와시즈의 2인자로서 때로는 바로 옆에서 보좌하고 때로는 대리인으로서 와시즈의 다른 아랫사람들을 부리는 위치에 있었는데,[10] 원작을 보면 그런 묘사가 없고 오히려 스즈키가 오카모토를 비롯한 다른 백복들에 비해 서열이 낮은 것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스즈키는 굉장히 과묵하고 신중한 캐릭터였는데 프리퀄에서는 성급한 면도 있고 빈정대는 경우도 많은 전형적인 리젠트 캐릭터들의 성격으로 나온다. 프리퀄과 원작의 세월 차이가 있다고는 해도 저런 변화를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긴 세월은 아닌지라 온도차가 심하다.

하지만 아예 설명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프리퀄에서 스즈키가 와시즈의 2인자인 건 맞는데 공식적인 직함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작중에서 스즈키의 명목 상 위치는 와시즈가 개인적으로 산하에 둔 근대증권의 간부, 즉 와시즈와 개인적으로 밀접한 위치에 있는 심복이지 공생의 간부는 아니다. 프리퀄 전체를 통틀어봐도 와시즈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스즈키를 데리고 나간 적도 없고, 오히려 와시즈 집에 눌러앉으면서 대리 역할을 하다가 와시즈가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시중드는 사적인 관계만 주로 묘사된다. 공생 간부들도 사실상 스즈키가 와시즈의 대리인인 걸 알기 때문에 예우해주는 것뿐이고 공적으로 보면 그냥 외부인 A일 뿐이다.

그리고 성격이 원본과 다른 것은 어디까지나 와시즈와 대비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면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능하다. 본편에서는 스즈키가 굉장히 과묵하고 신중한 반면 와시즈가 거의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외전에서는 반대로 와시즈가 어느 정도 무게감 있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다보니 하야부사까지 원본 성격에 가까웠다면 다른 건 둘째치고 보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염마의 투패에서 워낙 원본이랑 안 닮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서인지, 천하창세투패록에서는 선글라스와 백색 양복을 걸치고 나와 좀 더 원작 분위기에 가까워졌다.

당연히 2차 창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콤비는 와시즈. 스즈키 자신의 별명과 합쳐 "독수리매"[11] 콤보로 나온다.

[1] 한참이 지나 같은 작가의 스핀오프작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 토네가와 유키오 역할을 맡는다.[2] 사실 아카기와의 승부에서는 야스오카라는 파트너가 있어서 그렇지, 일반적으로는 파트너 없이 와시즈의 상가, 하가 쪽에 두 명의 부하가 자리하는 것이 원칙이다.[3] 사실 거역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이 이 행위에 대한 와시즈의 반응은 '버리지 마라'가 아니라 '버리든 말든 난 안 쏠거니까 알아서 해라' 였다. 오카모토가 스즈키를 설득할 때도 "와시즈 님을 믿어라. 저렇게 말하셔도 네가 버리면 반드시 화료해주실 거다" 라며 충성심을 자극하여 버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카기와의 심리전에 빨려들어간 다음 결국 쏘긴 했다.[4] 사실 그 울기 미스 1번 했다는 것조차 그것 때문에 아카기가 화료를 한 게 아니라 역대급 쓰레기패를 집은 아카기가 어떻게든 텐파이로 위장하려고 울어간 거라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것 때문에 국이 질질 끌려 와시즈가 자신의 강운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고 바로 다음 국이 되자마자 7종 12패 혼노두 치또이츠 이샨텐 패를 받아오는 폭발로 이어졌다. 게다가 내레이션도 '실수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의 약간의 해이함' 이라고 스즈키의 실수를 변호한다. 뒤집어 말하면 이렇게까지 사소한 걸 최악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스즈키에게는 이렇다할 실수라고 할 게 아예 없었다.[5] 스즈키라는 본명 대신 하야부사라는 이름을 쓰는 것을 보면, 현실의 고속투어 오토바이인 스즈키 하야부사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6] 이 도중에 그저 무명 작가에 불과했던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을 보고 언젠가 이 만화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대작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까지 했다.[7] 터널을 뚫는 기술에 대해 획기적인 발명을 해낸 기업이었는데, 전후다보니 써먹을 데가 거의 없어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나 하야부사는 "곧 일본이 공업화되면 전국에 도로가 놓일 것이고, 이 때 그 기술은 굉장히 비싼 값에 팔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접근한 것. 그런데 와시즈는 당신도 나랑 같은 목적일거라는 하야부사의 말에 쿨시크하게 부정하며 "터널 굴착 기술... 내 지하 왕국을 건설하는데 잘 써 주겠다!"라며 하야부사 일행을 벙찌게 했다. 다만 하야부사 본인은 "몽상이지만 당신이 말하면 현실감이 느껴져서 묘해." 라며 와시즈를 인정했다.[8] 여기에서 이미 와시즈의 강운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실하게 가늠했다. 와시즈가 오라스 시작 이전에 국사무쌍 11종 11패가 된 자신의 패를 실수인 척 공개했는데, 나머지 2종인 "북"과 "중" 두 개의 패가 초위험패가 된 상황에서 와시즈의 11종 11패에서 2순이 지난 상황이었다. 이 때 하야부사의 패에는 1샨텐을 남겨둔 상태에서 고립패 북을 남겨둔 상태였다. 일반인이라면 절대로 버릴 수 없는 패였으나, 여기에서 그는 와시즈의 운이 일반인을 훨씬 초월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상가가 바로 전 순에 9만을 버렸다는 것을 통해 "와시즈의 대기는 북, 중 같은 시시한 대기 따위가 아닌 13면 대기. 그럼 이 북은 후리텐일테니 쏘일 리 없다" 라며 확신을 갖고 북을 버려 와시즈를 도발했다. 그리고 와시즈가 다음 쯔모를 하기도 전에 쏘여주기로 국을 승리로 끝마쳤다. 즉 와시즈를 능가하지는 못했어도 와시즈의 능력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는 것인데, 와시즈는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9] 그나마 딱 1번 하야부사가 와시즈를 능가했던 판이 있는데, 상대방이 역 만관 묶기(만관 이상의 점수는 역으로 지불한다. 즉 상대를 쏘면 쏜 사람이 쏘인 사람에게 점수를 준다.) 룰로 와시즈를 몰아넣었던 판이었다. 와시즈가 애써서 점수를 낮추려고 했지만 그놈의 강운이 알아서 도라를 펑펑 터뜨려주는 바람에(...) 위기에 처했지만 이후 하야부사가 서포터로 오고나서 그 특유의 낮은 점수 연발로 와시즈를 구원해냈다.[10] 심지어 천하창세투패록 마지막화에서 최종결전을 벌일 때도 최종보스 측에서 인질로 잡은 게 스즈키다. 여담이지만 이 때 인질로 잡힌 스즈키는 묽은 황산이 든 수조에 발을 담그고 13시간동안 마작을 치는 쏘우급 게임을 치다가 오카모토에게 간신히 구출된다.[11] 와시즈의 "와시"는 독수리라는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