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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6:12

스위트 프리큐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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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긍정적인 평가3. 부정적인 평가
3.1.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 변질 및 공기화3.2. 시나리오 구성 문제3.3. 구성상 어색한 부분
4. 총평

1. 개요

스위트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긍정적인 평가

음악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음악과 미술적인 면에서는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음악은 위의 특징 단락에도 적혀있듯이 웅장하고 미려한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다. 변신이나 필살기의 CG 효과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플 지경이다. 배경 미술 역시 신경을 많이 썼으며, 특히 메이저 랜드는 역대 요정 세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캐릭터 역시 평이 높다.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독특하게도 등신대가 높고 순정만화 풍의 성숙미를 풍기는 캐릭터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상 역시 전형적인 생기발랄한 여주인공의 성격이지만 체육계인 호조 히비키, 여성적이고 조신하면서도 성숙하고 능동적인 미나미노 카나데, 쿨뷰티한 인상이지만 덜렁이인 쿠로카와 에렌, 조숙하지만 츤데레시라베 아코 등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하미아프로디테는 민폐/무능 속성으로, 시라베 아코는 민폐/건방짐 속성으로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이는 해당 항목 참고. 하지만 프리큐어 시리즈치고 프리큐어 중 한 명도 안 까이거나 요정 왕국 측 인물이 무능하지 않은 시리즈가 더 드물기 때문에, 이게 다른 시리즈에 비해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1] 다만 아코와 하미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평가가 올랐다.

스토리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드라마가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축에 속한다. 초반 주역인 히비키와 카나데는 2화만에 해체 위기를 겪어 역대 최단 기간 해체를 달성할 정도로 갈등이 복잡했고, 이후로도 몇 번씩이나 심하게 다툰다. 프리큐어 시리즈가 초대 두 사람은 프리큐어부터 한 번쯤 프리큐어들끼리 다투는 게 전통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파격적인 경력이다.[2] 또한 프리큐어 시리즈가 선역과 악역간의 대립이 일관적인 것에 비해, 본작은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역대 두 번째로 악역에서 회개하는 프리큐어가 등장하고, 종래에는 모든 악역들이 세뇌된 것으로 밝혀지며 결말에는 최종 보스까지 회개하는 전개까지 이루어진다. 거기에 단순한 적대 관계가 아니라 하미-세이렌처럼 애증 섞인 관계나 아코-메피스토처럼 어쩔 수 없이 싸우는 비극적 관계를 넣는 등, 여러 모로 드라마 측면에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내용을 많이 넣었다. 이런 섬세한 드라마 덕분에 최종보스와의 결전이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를 비롯한 아동용 배틀물 애니에서는 단순한 권선징악으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본작은 슬픔을 배제하는 대신 받아들이고 함께 한다.는 성숙한 주제로 결말을 맺을 수 있었다.

개연성이나 복선 면에서도 다른 시리즈들보다 치밀한 면모를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큐어 뮤즈는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신전사의 정체가 금방 밝혀지는 데에 비해 제작진이 작정하고 정체를 숨겨서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의견이 분분했다. 또한 네가톤을 소환할 때 나타나는 새의 모습, 메피스토의 귀 등에서 이미 진 최종보스의 떡밥을 깔아놓았음을 알 수 있는데,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에서 진 최종 보스가 좀 뜬금없이 밝혀진 것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이다. 그 외에도 1화에서 액션을 배제하고 3분의 1 가량을 발단과 배경 설명에 할애한다든가, 최종결전을 액션보다 대화 내용에 비중을 둔다든가, 최종화를 액션 없이 드라마에만 할애하는 등 드라마적 측면에 매우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복잡한 드라마를 아동용에 맞는 단순한 플롯과 매 화마다 끊어지는 에피소드로 만들다 보니, 후술할 플롯 완성도 문제의 원인이 된 측면이 없지 않다.

3. 부정적인 평가

3.1.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 변질 및 공기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후반부 큐어 멜로디에게 비중이 지나치게 쏠린 것이 있다. 그 때문에 나머지 프리큐어인 큐어 리듬, 큐어 비트, 큐어 뮤즈 셋이 합쳐도 큐어 멜로디(호조 히비키)의 비중의 반도 못 미치는 히비키와 아이들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3][4]

후반부 4명이 된 후, 프리큐어가 해야 하는 대사가 짧다 싶으면 거의 무조건 히비키 차지이고, 길다면 일단 히비키가 멋지고 중요한 부분을 말한 다음 나머지는 그걸 이어서 끝맺을 뿐. 전투 땐 히비키가 지시하면 나머지는 알았다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대사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거의 다 가져간다. 한 장면이 두 컷으로 나뉘면 그게 히비키 한 컷, 나머지 한 컷. 그렇게라도 나오면 다행인 게, 전원이 당하는 장면에서 아예 혼자 화면 가득 피격되고 이후 함께 쓰러져 있는 걸 보여준다. 모듈레를 넘겨줄 땐 멤버들에게 묻지도 않고, 눈길 교환도 없이 결단 내려버리기도 한다. 대놓고 무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딱히 시간이 모자라 어쩔 수 없는 편중이 절대 아니다. 다른 멤버가 해도 될 것을 죄다 히비키에게 몰아주는 게 확연히 눈에 띈다.

전체적인 구성도 히비키 말고는 합류 전후로만 비중을 몰아주다가 이후로는 그냥 프리큐어 팀의 일원으로만 비중을 전락시켜버린다. 이러다 보니 다들 보정으로 반짝 뜰 때만 눈에 띄고, 그 이후로는 다른 동료들과 역할이 대동소이해져서 인상이 희미해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본작을 중심 드라마에 따라 크게 나누면 '1.히비키와 카나데의 갈등과 화해'-'2.세이렌의 회개와 큐어 비트로의 전환'-'3.아코와 메피스토의 비극적인 가족사'-'4.노이즈의 부활과 최종결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카나데는 1장, 엘렌은 2장, 아코는 3장에서만 독립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이후로는 그냥 히비키의 동료 A, B, C로 전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것을 정리하는 대단원이자 사람들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4장에서 비중이 없던 것이 치명타였다.

단순히 비중만 줄어든 것이라면 해당 프리큐어들의 불만만 사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나중에 공기화되면서 캐릭터성 자체가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카나데는 성실하지만 예민한 성격이라 히비키를 어른스럽게 다독이면서도 쉽게 흥분하는 탓에, 반대로 촐싹거리지만 친화력이 높은 히비키와 서로 장단점을 보충하는 콤비였으나 후반부 들어서 그냥 히비키가 일단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에렌은 악역이었던 시절의 죄책감을 안고 있는 한편으로 이계 출신이라 상식이 부족했으나 하미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성장형 캐릭터였으나, 후반 들어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중생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5] 아코는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아 합류가 매우 늦었을 정도였으나 후반이 되면 다른 프리큐어들과 잘만 붙어다닌다. 그리고 히비키 역시 포지션의 변화에 따라 본래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 주인공에서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마음씨 상냥한 성녀 같은 캐릭터로 변하는 바람에 캐릭터의 일관되게 묘사되지 못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은 마지막에 합류한 큐어 뮤즈. 최연소 공주 프리큐어 타이틀을 획득하긴 했으나 가장 큰 활약은 팀에 합류할 때(메피스토 설득)였고 이후엔 별반 활약이 없었다. 최종 필살기 시전시 참여하는 게 고작인데, 사실 이 협동기인 프리큐어 스위트 세션 앙상블은 큐어 뮤즈 합류 전에도 문제 없이 사용하는 데다 큐어 뮤즈 합류 직후 적들이 재차 파워업을 하면서 어째 네 명이 쓸 때가 세 명이 쓸 때보다 약해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지나치게 후반에 합류하고, 합류한 후의 활약이 없으며, 전체적인 캐릭터 비중 경쟁 현상에 심해지는 문제가 겹치면서 가장 이미지가 흐릿한 프리큐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다른 프리큐어들은 다 가지고 있는 전용 무기조차 없을 정도.[6]

이는 합류 전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부분에 상당한 분량을 배분해 놓고, 합류한 후에 분량 배분이 오히려 적었던 각본상의 문제가 크다. 전전작의 주인공 모모조노 러브와 나중에 합류한 히가시 세츠나를 커버하기 위해 기존 캐릭터들의 비중을 희생시켜 가면서[7] 스토리 비중이나 전투 묘사에서 지나치게 집중해 비판받은 것을 감안한 조정인 것으로 보이나, 꽤나 사정이 비슷했던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균형을 맞춘 것과 반대로 오히려 스위트 프리큐어는 기존 프리큐어들, 특히 호조 히비키의 비중에 역으로 잡아먹히는 결과가 나온 셈. 그러나 미키와 이노리는 비중이 줄었을 뿐이지,캐릭터 자체는 잘 유지했으나 카나데와 아코는 아예 캐릭터 자체가 변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프리큐어 올스타즈와 함께 보면 더 혼란이 가중된다. 여기서 히비키가 학교에 지각할 뻔하거나 카나데의 케이크를 슬쩍 훔쳐먹는 등의 촐싹대는 성격으로 그려지는데, 본편에서는 후반부 이후 이런 모습이 잘 나오지 않고 굉장히 사려 깊은 성녀 같은 이미지로 나왔기 때문에 언뜻 보면 히비키가 갑자기 성장하기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쉽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히비키가 촐싹거리는 것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묘사는 스위프리 본편에 없었으며 그냥 어느 순간 안 나왔던 것뿐이다.그러니까 프리큐어 올스타즈의 표현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조차 히비키의 성격이 어느 쪽인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는 좋은 예시다.

3.2. 시나리오 구성 문제

서로간 목적 달성의 기준이 애매해서 작품이 전체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8] 프리큐어 팀과 악의 세력이 서로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행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메이저 랜드 및 프리큐어 팀은 행복의 멜로디를 위해, 마이너 랜드 일당은 불행의 멜로디를 위해 움직였다. 목적의 방향은 정반대지만 어느 쪽이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니 전설의 악보와 음표이다. 전설의 악보는 일단 마이너 랜드에 있었으므로 양쪽의 싸움은 음표 수집 경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음표 수집에 일정한 경향성이 없다. 작품 초반에는 프리큐어가 승리할 때마다 하나씩 모이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쪽이나 저쪽이나 '안 싸웠을 때도 열심히 모으고 있다' 라는 설정이 붙는다. 그래서 어느 사이엔가 서로간에 무지하게 많은 양이 모여있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시청자들은 알쏭달쏭하게 된다. 작품 중반으로 가면 서로 음표를 뺏는 싸움도 나타나며, 가끔씩 나오는 '저쪽보단 많이 모였을 거야' 라는 대사가 대충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알려준다. 허나 확실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대충 그런가보다 할 뿐.

이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어쨌든 마이너 랜드 일당 측이 음표를 더 많이 모은 듯한 티가 난다.[9] 그러면 슬슬 프리큐어 쪽에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든가, 악의 세력은 야망의 실현을 코 앞에 두고 기뻐한다든가 하는 식의 연출이 나와줘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 프리큐어 쪽에서 음표를 관리해줘야 하는 하미는 여전히 머릿속이 꽃밭이고, 마이너 랜드 쪽에서는 아직도 음표가 부족하다며 진 최종보스 부활 때까지 여전히 부하들을 다그쳤다. 이쯤 되면 '대체 언제까지 모아야 하는 거야?'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은 생각하기를 포기하게 된다.

또한, 음표를 모을 때마다 하미는 '계속 모으면 행복의 멜로디가 완성될 거야' 하는 투로 이야기를 하지만, 일단 악보책은 마이너 랜드에게 있었으니 음표를 프리큐어 쪽이 모두 모은다고 해도 마이너 랜드에 있는 악보책을 탈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음표 수집만 하면 끝나는 악의 측과는 달리 프리큐어 팀은 음표 수집 + 악보 탈환이라는 2가지 목적이 존재했었다. 헌데 하미는 머릿속이 꽃밭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표만 모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었다.

결국 목표 달성이 언제 되는지를 알 수가 없고 양쪽이 어디까지 왔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작품의 긴장감은 자연스럽게 추락했고, 후반부에 진정한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가 등장하면서 직접 음표를 죄다 쓸어가기 때문에 어차피 음표 수집 경쟁은 유야무야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었다면 이런 사건이 굉장히 큰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 그래? 음표를 가져갔다고? 그렇구나~' 수준으로밖에 안 받아들였다는 게 문제. 선과 악이 동일한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는 잘만 써먹으면 극중 긴장감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로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스위트 프리큐어에서는 안타깝게도 이 구도를 잘 이용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후속작 스마일 프리큐어!에서는 목적 달성에 필요한 수치를 비교적 뚜렷하게 공개했는데, 우선 악당과 프리큐어 쪽의 목표 자체가 다르고,[10] 또한 반대되는 성격을 확실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뚜렷하다. 그리고 악의 세력 측은 아예 숫자로 되어 있어서 몇 칸 남았는지 알 수 있고, 프리큐어 측은 16칸짜리 수집함에 악세사리를 하나씩 모아나가는 방식이다.[11]

혹자는 이렇게 시나리오의 밸런스가 무너진 배경이 방영 초기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하여 흉흉해진 분위기에 윗분들이 애들 보는 것까지 이렇게 어두워서야 되겠느냐고[12] 어른의 사정으로 급히 노선 변경을 한 탓이라는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돌기도 했었다.

3.3. 구성상 어색한 부분

4. 총평

스위트 프리큐어의 전반적인 평은 좀 갈린다. 하필 전작인 하트캐치 프리큐어!가 초대 두 사람은 프리큐어 이상의 성적에 해당하는 희대의 성공을 거두었고, 후속작인 스마일 프리큐어!도 초중반에 하트프리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비교되는 바람에 방영 전후에는 비판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스위트 프리큐어도 전체 플롯의 완성도 부족만 빼면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편이며, 흥행 성적도 도중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터진 가운데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프리큐어 시리즈가 일본 여아용 애니메이션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부족할 것 없는 결과다. 말하자면 최소 수작 이상의 작품이지만 하필 사이에 끼어서 평가가 깎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프리의 경우 후반의 부진으로 인해 최종 수익은 스위프리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판권 매상은 스위트 프리큐어가 스마일 프리큐어보다 더 높았다.

전 프리큐어 대투표에서는 비록 작품 부문에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였으나, 프리큐어 부문에서는 큐어 비트가 25위를 기록하며 겨우 순위권에 올랐다. 프리큐어 부문 순위권 중에서는 꼴찌였지만, 그래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라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1] 사실 프리큐어 중 단 한 명도 안 까이거나 요정 왕국측 인물이 무능하지 않은 시리즈라면 그나마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밖에 없을 정도이다.[2] 히비키, 카나데처럼 처음에 2인 체제로 나가는 프리큐어의 경우 대부분의 다투는 게 서로 안면이 없는 상태에서 같이 프리큐어로 각성해 마찰이 생겨 다투지만 히비키, 카나데는 처음부터 소꿉친구인데 서로 오해로 인해 절교한 상태에서 같이 프리큐어로 각성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상당히 파격적인 전개이다.[3] 후속작인 심쿵프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쪽은 각 캐릭터들만의 활약과 포지션은 확립시켰다. 본작의 경우 나중에 히비키 이외의 프리큐어들이 YES만 외쳐서 문제. 그런데 심쿵프리 쪽은 스위트와는 다르게 주인공인 큐어 하트의 안티가 있어서 본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자체의 호불호가 갈렸었고, 진 최종보스 정화시에도 주인공만 혼자서 강화 폼으로 정화시켰다. 그래서인지 좀 애매한 편이다. 스위트는 여타 프리큐어 시리즈들의 다른 이전작들과 후속작인 스마일과 마찬가지로 프리큐어 전원 4명이 강화 폼으로 진 최종보스를 정화시켰다.[4] 사실 이 부분은 히비키가 비중이 편중되는 게 43화 이후라서 크게 까이지 않았다.[5] 하지만 엘렌은 과거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 잘 그려졌기에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아코와 함께 스위프리에서 제일 좋으며 전 프리큐어 대투표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6] 전용 무기가 없는 건 제작진이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 등장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완구판매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린 것이 크다.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도 큐어 문라이트의 동료 합류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식으로 전용 무기 문택트는 상품화하지 않았다.[7] 특히 큐어 베리큐어 파인은 완전히 럭키 클로버 그랜드 피날레 셔틀 수준까지 전락했다.[8] 이는 전작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도 나타났던 문제점이었다. 마음의 아름드리나무를 지키기 위해 프리큐어들이 활약했었는데 후반부 의 난입, 모아둔 마음의 씨앗 활용도가 마음의 아름드리나무에게 도움을 준 것이 막판에만 보여져서 애매한 모습이였다.[9] 이것도 느낌일 뿐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10] 각각이 소속된 세력의 최고 수장을 부활시키는 것.[11] 하지만 스마일 역시 일상과 개그 노선에만 집중한 나머지 메인 스토리의 부재와 존재감에 비해 비중이 미미해진 악의 조직(예외적으로 울프룬조커), 후반부 프리큐어 올스타즈 DX3의 복사판급의 엔딩으로 인해 오히려 스위트보다 더 긴장감이 없었다며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이는 스마일의 후속작인 심쿵프리도 마찬가지. 마법사 프리큐어!,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역시 주연들 일상 에피에 치중해서 악의 조직의 비중뿐만 아니라 존재감과 캐릭터성까지 챙겨주지 못한 것은 물론, 그저 그런 존재들로 만들어 버린 결과가 나오게 된다.[12] 전작들에 비해 초기의 두 주인공 사이의 불화가 가장 심한 편이었다. 전반적인 테마인 음악 중에서 불협화음을 표현하고 하모니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나중에는 잘 표현되진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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