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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04 11:28:32

스에손 스테로

파일:attachment/Sweatson_Stero.gif

スエッソン・ステロ / Sweatson Stero

∀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탤런트였던 우간다 토라(1952~2008). 사후 게임 등에서는 이시카와 히로아키가 대역을 맡고 있다.

김 깅가남 함대의 모빌슈트 파일럿. 탑승 기체는 G-838 마히로이며, 마히로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케이크 등 단 것을 좋아하는 탓에 비만인 몸매를 가지고 있고, 체중을 느끼기 때문에 중력이 있는 지구를 싫어한다.

명문 무인 가문 출신임을 내세우지만 호방한 면은 찾아보기 힘든 소인배로, 부하들을 괴롭히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서민이나 지구인은 철저히 무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밈 미드가르드의 말을 빌리자면 "명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설치는 돼지".

마히로 조종은 꽤 하는 편이지만, 호전적인 성격으로 시위에 나선 문 레이스들을 해산시킬 목적으로 하얀 궁전을 인질격으로 잡은 지구인들에게 되려 너희들이야 말로 빨리 물러가지 않으면 궁전을 박살내 그 안에 있는 세 명을[1] 죽이겠다며 협박한 것도 이 사람이며 문 레이스에게 성지와 같은 겨울의 궁전을 가차없이 공격한데다 나중에는 아주 문 레이스를 멸망시킬 뻔했다. 에는 이 귀해 지하수가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데 무모하게도 지하수 정제시설을 두고 근처에 있던 로랑이 탄 턴에이 건담을 공격하려 했다. 로랑도 그게 얼마나 미친 짓인지 알기나 하냐면서 그만두라고 일갈했고 되려 스에손의 부하들이 기겁하면서 공격하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마히로를 탄 채로 그가 탄 마히로를 필사적으로 막아가면서 대장도 죽고 우리 다 죽는 짓이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이 부하들은 로랑에게 너도 문 레이스이니 여기 시설의 중요성을 알테니까 너도 제발 다른 곳으로 가라고 애원하여 로랑이 피하면서 가까스로 공격을 멈췄다. 그래놓고 이 스에손이 한다는 소리가 가히 찌질이다운 대사.

"에잇, 이 몸에 흐르는 전투적인 DNA는 어쩌라고!"

훈련으로만 익힌 전술과 진형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이는 실전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었기에 작중에서의 활약도 미미한 편이다. 일대일의 대결에서 일반 파일럿보다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작중 대결을 보면 턴에이의 로랑에겐 당하기만 한 편이고, 하리 오드의 골드 타입 스모와의 대결에서도 당하면 당했지 이긴 적이 없으며, 레드 대의 캔서를 제압 못하고 되려 제압당했고, 스모를 탄 포우 에이지와 마히로를 탄 스테로가 비슷하게 겨루기도 한다. 지구에 와서 코렌과도 싸웠는데, 카풀을 탄 코렌을 상대로 공중전에서도 우위를 보이지 못한 체 로켓 펀치에 맞아 나동그라진다. 이렇게 싸움에서 지고 난 후에 뒤끝도 엄청 심한데, 겨울의 궁전을 공격하려 든 것도 로랑과 하리에게 당하기만 한 나머지 제대로 빡쳐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화를 잘 내지 않는 하리 오드에게 디아나 소렐에 대한 욕을 하여 도발하고 여러 번 ∀건담을 공격하여 괴롭히지만 최종 결전에서 죠제프 요트가 탄 ∀건담과 턴 X의 전투에 끼어드는 바람에 깅가남은 분노하여 "누구든지 내 싸움을 가로막는 건 용서못해!" 라는 말을 듣으며 턴 X의 공격으로 타고 있던 마히로가 격파되어 사망한다. 이 때 깅가남이 '누구더라? 이 새끼...'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얏타제플랑 바로 직후이며 해당 항목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사실 성이 '버려라(ステロ=捨てろ)'인 시점에서 이미 쓰레기에 사망 확정이었다. 어찌 보면 그에게 어울리는 유언을 남기고 비명횡사하는데, "이게 총대장[2]이 할 짓이냐!" 총대장이니까 할 수 있습니다.[3]

[1] 각각 구엔, 리리 볼자노, 키엘 하임으로 분한 디아나 소렐이다.[2] 御大将. 일어로는 온타이쇼. 깅가남 함대에서 아군 총대장을 호칭하는 칭호. 부대장은 다이묘다.[3] 취소선 드립때문에 그냥 개그로 보일수있지만 실제로 상관인 깅가남 역시 자신의 부하이자 측근인 스테로 못지않은 막장스러운 성격에다 폭력적인 전투광이라는걸 감안하면 깅가남 부대가 얼마나 지휘체계와 하급자를 다루는 자세가 심각할 정도로 개막장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