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한 터라 예과생 40명을 통솔하는 반장이 되었으며 반장에 걸맞은 냉정하고 의지가 되는 성정이다. 허나 쿨한 외모와 달리 엄청난 홍화 덕후다. 도쿄 발레 스쿨의 영애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해 왔고 재능도 뛰어나 프리마돈나를 꿈꿀 수준이었다. 그래서 파리 발레 유학 이야기도 나왔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홍화 가극의 남자 역 스타가 되기 위해 음악학교에 들어온다. 합격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아름다운 흑장발을 자랑했으나 13권부로 숏컷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