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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21:56:17

슈퍼 타로무


1. 개요
1.1. 줄거리
2. 등장인물3. 명대사

スーパータロム

1. 개요

차지맨 켄 부록 DVD에 화내라 논크로, 투명소년탐정 아키라와 함께 수록된 단편 애니메이션.

차지맨 켄의 광기보다는 덜하지만 뜬금없는 내용 진행, 얼렁뚱땅 때운 효과음,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적의 뜬금없는 행동, 난무하는 몬더그린 등 차지맨 켄과 유사점이 많다. 이는 투명소년탐정 아키라 또한 마찬가지. 투명소년탐정 아키라보다도 화질과 음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같은 DVD에 수록된 두 작품보다 훨씬 이전에 계획된 나크사 설립 당시의 작품으로 보인다.

원래는 간단히 만들 파일럿 애니로 10분 짜리를 1개월 간 만들 생각이 였지만, 정신 차려보니 분량 20분, 제작기간 2개월, 예산도 2배로 써버린 슈퍼 타로무가 완성했다 한다. 그 때문에 스태프들 월급도 못 줬다고...

은근히 철완 아톰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도 그럴 것이 낙크 설립 당시 제작사 사장이 철완 아톰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자는 의향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잘도 이런 미치광이 꿈을

차지맨 켄보다는 덜하지만 이 쪽도 주제가가 꽤나 흥겹다. 주제가 가사대로라면 타로무의 파워는 무려 천만 마력이라고. 아톰, 용서하십시오

차지맨 켄 Blu-ray리마스터 풀버전이 수록 되었다.

2022년 4월 1일,[1] 공식 유튜브 최초공개로 20분 가량의 풀버전이 공개되었다.#

1.1. 줄거리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한 장발의 남자와 괴상한 캐릭터 3명이 실험실같은 곳에서 누워 있는 장면으로 슈퍼 타로무가 시작된다.[2] 남자의 이름은 니시자와 박사로, 그 박사의 친구인 닛포리 박사[3]와 함께 외진 실험실에서 니시자와 박사가 계획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설명이 하나도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굉장히 뜬금없기만 한 상황. 스위치를 넣고 실험[4]이 시작되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오류가 나고 만다. 비상 전원을 넣고 다시 실험을 진행하던 니시자와 박사는 힘이 다하여 이 3명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친구 박사에게 남기고 사망하지만, 그가 계획하던 3명의 전사를 만드는 데는 성공한다. 친구는 니시자와 박사의 손을 가지런히 모아 주는 것으로 그의 명복을 빈다.

[5]세월이 지나, 그 박사는 해저탐험 로봇을 만드는데 참여하여, 바닷가에서 로봇[6]을 해저로 투입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다. 옆의 어떤 젊은이가 투입 성공을 축하하면서 여러모로 말을 걸어보지만 박사는 도통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박사님의 아이들은 잘 있나요?" 라고 하자마자 "응후우"라고만 대답할 정도.

박사가 순간이동으로[7] 컨트롤 센터에 돌입해 로봇을 지켜보는 사이, 카이저 (이름에 까지 포함된다.)이라는 악당이 등장해 자신의 악랄함을 보여주기 위해 탐사로봇의 컨트롤을 빼앗은 뒤 그 근처를 우연히 지나가던 화물선을 가라앉힌다. 한편 컨트롤실에서는 로봇이 조종되지 않자 난리가 나고, 박사는 우리나라 기술력의 총집합체인 로봇이 고장날 리가 없다인명구조따위 신경쓰지 않고[8] 정찰기를 보낼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정찰기는 탐사 로봇이 북북서로 진행중이라는 말을 남기고 격추되고 만다. 레이더 담당 직원의 말에 의하면 북북서에는 원자력선이 이동 중이라는 위기 상황.[9]

박사는 엄청난 속도로[10] 자신의 집으로 가서 그곳에 있던 3명의 아이들에게 "자신은 너희들의 아버지가 아니며 너희는 원래 니시자와 박사가 만든 존재이다. 니시자와 박사는 타로무에게는 성기를, 루비에게는 백미, 파이터에겐 포션을[11] 나누어 주었으며, '지구를 나쁜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죽었다"고[12] 충격적인 말을 미동도 없이 속사포로 전개하고는, 세 명에게 싸워 줄 것을 부탁한다. 타로무, 파이터, 루비는 이 충격적 발언에 바로 수긍한다.[13] 타로무의 "봘았어(曲がった)"와 파이터의 떨떠름한 표정은 덤. 잘도 이런 미치광이 마음가짐을

이 때부터 슈퍼 타로무의 주제가가 흐르기 시작한다

출격하는 타로무 일행은 셋이서 "자, 출발이다!"라고 팔을 미치광이처럼 내밀고 휘젓지만, 세명 다 목소리가 따로따로다. 타로무는 등에 달린 로켓으로 날아가고 루비와 파이터는 공중을 나는 차슈퍼 를 타고 로봇을 처리하러 간다. 그러나 로봇이 너무 튼튼한지라 타로무조차 어찌할 줄을 몰랐고, 이들이 생각해 낸 방법은 일단 로봇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배를 공중으로 들어올린다는 기상천외한 방법. 이 황당한 광경을 본 카이저 님은 이 배를 미사일로 격추[14]시키려고 했지만, 미사일은 3명이 기묘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생성되는 그 와중에 팔이 죄다 고무마냥 완전히 곡선으로 뻗었다 슈퍼 배리어에 무효화된다.

공격이 무효가 되자, 카이저 님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15] 머리에 뭔가를 쓴 뒤 기운을 모아 정신계 공격을 시전하는데, 타로무가 그 무언가[16]에 들어가자 감전되고 만다.이 때 신음 소리가 대단하다 루비도 타로무를 돕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 결국 파이터가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가 카이저 님의 로봇을 공격해[17] 카이저 님의 머리에 낀 장치를 해제시키고, 카이저 님은 도망친다.

아무도 제어하지 않는 상황에 놓인 로봇은 도시로 가 무차별 파괴를 시작하는데, 루비는 타로무에게 이 로봇을 파괴하는 유일한 방법이 '목 근처[18]연료 공급 장치를 부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타로무가 로봇에게 달려들었다가 부딪혀서 나가떨어질 때[19] 비웃듯이 흘러나오는 '슈 퍼~ 타 로 무~'가 압권. 결국 타로무는 벨트에서 꺼내는 무기 '타로무 링'을 던져 이 로봇을 정지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고 한다는 말이 "어떻게 명중한 거지?"[20]였지만 어느새 때는 해가 질 무렵이 되어 있었고, 타로무와 루비는 파이터를 바다에 버려 둘 뻔 하다가 집으로 귀환한다. 지금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박사의 아내가 뜬금없이 집에서 아이들을 반기고 3명의 아이들이 박사와 만나 산의 노을을 지켜보는 사이, 박사가 니시자와 박사를 되새기며 슈퍼 타로무는 막을 내린다.

이 짫은 단편작에서 나오는 작중 행동과 대사들은 차지멘 켄 관련 매드에 간간히 활용되고 있다, 주로 나오는 건 레이더 담당 직원의 "에에에엨!? 북북서어어어!?"와 "슈퍼 타로무 고!"와 카이저 님의 "쏴라!!""카이저 님의 무서움을 보여주지.", 미사일의 발사음 정도.

2. 등장인물

3. 명대사


[1] 참고로 이 날은 차지맨 켄 48주년이 되는 날이다.[2] 원래는 이 앞에 10분 가량이 더 있지만 인터넷에서 퍼진 영상은 전부 이 장면에서 시작한다.[3] 대머리에 콧수염이 짧게 난 박사. 리마스터 풀버전에서 이름이 공개 되었다.[4] 실험이 진행되는 모습도 마치 3명과 니시자와 박사가 감전된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괴랄하다. 거기다 하필 박사와 루비의 전선이 연결된 곳이 가슴 근처다.[5] 이후의 줄거리는 차지맨 켄의 에피소드 '쥬랄 몬스 등장'의 스토리와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되며, 비행기도 투명소년탐정 아키라에서 나온 경비행기다.[6] 낙크 작품답게 당연히 실제 해저 탐사 로봇과는 거리가 먼 생김새를 하고 있다. 오히려 카이저 님이나 쥬랄 성인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흉악한 디자인.[7] "응후우"라고 대답하자마자 화면이 전환되어, 박사는 바로 컨트롤 센터로 들어가 일을 보고 있다.[8] 박사가 당황해서 "얼른 조사단을 파견하게!"라고만 하고 바로 화면이 전환된다.[9] 원자력선이라면서 생긴 건 호화 여객선인 데다가, 배의 이름은 마리모다.[10] 한 장면이 지나니까 바로 집에 도착해 있다.[11] 사실 정의, 박애, 투지인데 발음이 구려서 저렇게 들린다.[12] 명백한 모순으로, 니시자와 박사는 그냥 "세 명을 잘 부탈하네"라고만 하고 죽었다. 명예로운 죽음[13] 타로무 일행의 부탁이 "아빠는 우리 아빠로 남아달라"고 부탁하는 것 뿐이었다.[14] 명령이라도 내리듯이 "쏴라"라고 외치지만 카이저 님 자신이 버튼을 누른다.[15] 이 때 처음으로 조종간에 승무원이 보인다. 미사일 발사만 다른 사람에게 시켰으면 이 드립 자체가 나올 일이 없었다[16] 로봇 주위로 분홍빛 안개같은 형체가 형성되었으며, 타로무가 젤리 안으로 들어가듯 형체를 뚫고 들어간다.[17] 이때 외치는 대사는 "파이터 GO!!"지만, '파이터'의 발음이 뭉개져서 "바리캉 GO!!"로 들린다.[18] 신호기가 달린 부분을 '머리'라고 판단한 듯 하다. 실제로도 그렇게 생겼다. 이게 대체 어딜 봐서 해저 탐사 로봇이냐[19] 로봇은 자세만 좀 잡고 아무 짓도 하지 않았고 타로무 혼자 부딪혔다.[20] 풀버전에서는 첫번째는 빗나가고 두번째에 맞춘걸로 나와서 해당 대사의 개연성이 생겼다.[21] 원래 누워 있는 손 두 개+박사가 잡고 있는 손 1개. 작화를 돌려먹어서 생긴 작붕으로 보인다.[22] 일본어 발음으로는 하루노 소라.[23] 원래는 "타로무가 큰일(의역하자면 '타로무가 위험해')"인데 발음이 구려서 타이다이엔으로 들리는 것.[24] 이후 공식 유튜브에 나온 풀버전에서 우미보즈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나왔다.[25] 흑막은 카이저님이었다.[26] 원래는 "용서못한다"지만 몬더그린의 결과다. 자비로운 카이저님[27] 필살기 이름이다! 물론 앞에서도 말했듯이 몬더그린. 원래는 타로무 슬로우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