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캐리(소설)의 등장인물이자 캐리 화이트의 친구.2. 작중 행적
처음에는 캐리 왕따에 동조하다가 이후 크게 죄책감을 느끼고, 학교 무도회에 자신의 남자친구 토미 로스에게 캐리와 커플이 되어 무도회에 참석해달라고 부탁한다. 크리스 하겐슨 일당의 계략을 눈치채 참사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리타 데스자딘의 만류로 저지당한다.그러다 캐리의 생각을 따라와서 그녀와 마지막으로 교감한다.[1] 여기서 캐리는 수와 토미에게 왜 나에게 함정을 팠는지 텔레파시로 욕하나, 자신의 마음을 읽으라는 수에 의해 수와 토미 커플은 딱히 캐리를 모욕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리타 데스자딘, 토미 로스와 마찬가지로 캐리를 옹호해준 인물. 크리스 하겐슨 일당과 마가렛 화이트와 대조되는 반성을 하는 성장형 캐릭터이자 블랙 프롬사건에서 몇 안되는 생존자들 중 하나.
3. 실사판에서
1976년판의 배우는 에이미 어빙이다. 원작과 행보가 비슷하나 마지막에 꿈 속에서 캐리를 추모한다. 엔딩 장면이 당대에 꽤나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추모를 하러 꽃을 내려놓는 순간 갑작스럽게 땅 속에서 피칠갑이 된 손이 수지를 끌어당기고, 놀란 채 일어나며 악몽에 고통받는 장면은 잔잔한 브금에서 갑작스러운 변화와 함께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관객들에게 적잖이 충격을 주었다.
영화 2편에선 선생님으로 등장하지만 캐리에 이어 새로운 주인공인 레이첼이 캐리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게 막으려다 캐리와 마찬가지로 이성을 잃고 폭주한 레이첼의 염력에 의해서 날카로운 봉이 문앞에 꽂히면서 뚝배기가 관통당해 별 활약없이 잔인하고 허무하게 끔살당한다.
2013년판은의 배우는 가브리엘라 와일드이다. 마지막에 임신한걸로 나오며 죽어가는 캐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캐리는 이를 거부하고 사망한다. 이후 청문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캐리 화이트의 무덤에다 장미를 놔둔 뒤 쓸쓸하게 간다.
블루레이에 실린 또다른 엔딩에선 캐리 화이트의 피범벅이 된 손이 자궁 속에서 튀어나와서 자기 손을 잡는 악몽을 꾼다.
4. 기타
소설은 물론 각종 미디어믹스에서 고생을 많이 한 캐릭터인데 졸업파티 학살 이후로 평생 트라우마에 빠지고 영화판 2편에선 사망을 한다. 2002년판에선 캐리를 살려주고 같이 마을로 떠나나 프롬파티 학살 사건의 살인마를 도운 업보가 있어서...캐리와 마가렛 모녀마저 등장하지 않는 캐리 2까지 포함해서 소설과 모든 미디어믹스에서 유일하게 개근한 캐릭터이다.
[1] 소설의 묘사로 보면 죽어가는 캐리의 능력을 어느정도 수가 쓸 수 있게 된 느낌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