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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5:30:11

수적청춘불미망

수적청춘불미망 (誰的青春不迷茫) (2016)
Yesterday Once More

파일:commonk.jpg
장르 청춘 / 로맨스 / 영화
개봉일 2016년 4월 22일 중화인민공화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요정정
출연 백경정, 곽주동, 리홍의, 왕학윤

1. 소개2. 줄거리3. 결말4. 등장인물5. 기타

1. 소개

2016년에 개봉한 중국의 청춘 로맨스 영화.

제목의 의미는 '누구의 청춘인들 막막하지 않으리'이다. 곽주동의 첫 주연작이자, 왕학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영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에 Yesterday Once More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2. 줄거리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천문학과를 포기하고 칭화대학 금융학과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엄친딸 임천교, 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만 시험 도중 커닝을 하고 말았고 이를 고상에게 들키고 만다. 커닝 페이퍼가 하필 고상 자리에 떨어졌고 교사는 고상을 의심하는데 고상은 천교 대신 누명을 뒤집어 쓰고 처벌을 받았고 이를 빌미로 천교에게 사실을 밝히지 않는 대신 자신의 숙제를 대신 해달라는 조건을 걸게 된다.

3. 결말

고상은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천교는 부모의 반대로 고상과 만나지도 못한 채 10년이 흘러가고 만다. 작중에서 부모의 압박을 받으며 금융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결말부에선 자신이 원하는 천문학과 진학에 성공했고 이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다. 고상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참여 신청을 하고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4. 등장인물

배우는 백경정, 임천교가 다니는 학교에 새로 온 전학생이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게 취미다. 학교에선 문제아 취급하지만 확고한 꿈이 있는 아이다. 매번 해맑게 웃고 있지만 가정사는 정말 안쓰러운 아이인데 일찍 어머니를 여읜데다 아버지는 수감 중인 범죄자에 연로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배우는 곽주동, 흔히 하이틴 로맨스물에 존재하는 엄친딸 캐릭터, 엄친딸 캐릭터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쪽은 천문학자라는 꿈이 있음에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칭화대학[1] 금융학과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배우는 리홍의, 임천교를 짝사랑하고 있는 엄친아 서브남주다. 임천교와 썸씽이 있는 고상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신같은 사람만이 천교와 어울릴 수 있다며 오만하게 군다.
배우는 왕학윤, 천교의 친구다.
현재 고상의 유일한 혈연, 고상은 할아버지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배우는 각각 류민타오, 성태신, 딸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해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라고 있다. 임천교는 이러한 부모 탓에 자기 꿈을 숨기고 금융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후반부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임천교의 부모는 이미 이혼한 사이였다.[2] 천교는 서랍 속에서 두 사람의 이혼 소장을 발견했고 이 때문에 임천교가 힘들어했지만 고상 덕에 극복한다. 딸에게 압박을 가하긴 하지만 나름 딸을 사랑해서 이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딸이 고상 때문에 천문학과로 진로를 바꾸려했던 걸 알게 되자 어울리지 못하게 한다.
성적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고 공부와 규율을 강요하는 고지식하고 엄한 타입의 교사로 비쳐졌으나 배수관에 매달린 천교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참 교사적인 부분도 있다.

5. 기타


[1] 영화상에서만 존재하는 학교가 아닌 실제 중국의 유명 명문 대학이다.[2] 한국 정서상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중국은 경제적인 사유로 이혼 후에도 여전히 같이 사는 경우도 있다.[3] 실은 경력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왕학윤은 이 영화를 공식적인 영화 데뷔로 여기고 있다.[4] 고상이 이를 듣는데 암울한 가정사를 갖고 있지만 해맑게 웃는 고상의 특징을 생각하면 묘한 선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