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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3 17:10:21

송준개

宋隼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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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타 미츠루/홍진욱.

1. 소개2. 작중 활동

1. 소개

조정삼사(朝廷三師)의 일원으로 태부(太傅)의 직을 맡고 있다. 평소에는 송태부라고 불리는 편. 젊은 적에는 따라올 자가 없었던 검의 달인으로, 무관에서 은퇴한 뒤에는 같은 조정삼사인 소요선, 다원순과 함께 히히덕거리며 유쾌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2. 작중 활동

겉으론 사람 좋은 늙은이로 보여도 시커먼 꿍꿍이가 있었던 소요선, 다원순과 달리 이 쪽은 그야말로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음모나 암투와는 관련없이 평화로운 말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채운국 이야기 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데 그 덕분인지 다른 두 사람에 비해 비중이 낮다.

은퇴는 했지만 말도 안되게 강한 검술 실력과 괴력은 여전하고, 그의 지도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지도교관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한다. 하지만 자류휘는 그런 그에게서 검술을 배웠는데 어릴 때부터 다른 왕자들에게 맞고 다니면서 훌쩍훌쩍 우는게 보기 안쓰러워서 가르쳐줬다고 한다(…). 실제로 보여줄 기회가 적어서 그렇지 류휘의 검술솜씨는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채운국에는 워낙 강자가 많다.

검을 몇 번 겨뤄본 것만으로도 자정란의 정체를 눈치채는 등 무예 쪽으로는 채운국에서 손꼽히는 달인이다. 젊은 시절 이름을 날렸는 맹장으로 선왕 자전화의 명을 받아 선두에서 수 많은 귀족들의 목을 베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이 죽을 때 이불 속에서 편안히 갈 수 있으리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죗값이 돌아올거라 믿고 있다.

이토록 무예의 달인인 그지만, 담백한 성격 덕인지 연애 쪽으로는 영 재능이 없다.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당시 첫 데이트 때 악덕 도관을 깨러 갈건데 따라오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이쯤 되면 이분과 연애 결혼한 부인이 존경스러울 정도. 지금도 연애시절 당시 주고 받았던 연애편지를 보물처럼 보관하고 있는 희대의 애처가 중 한명이다.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건강한 노인이며 무예에 대해서도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다. 친구인 소요선에게 흑랑과 겨뤄보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을 정도.[1]

선왕에게 하사받은 꽃은 서향(沈丁花).[2]



[1] 흑랑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소요선밖에 없어서이다.[2] 꽃말은 영광, 불멸,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