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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주인공 장미래와 같은 반 남학생으로 키가 작고(163cm)[1] 똘망똘망한 눈이 특징이다. 작 초반부에는 주로 이태양과 같이 다니다가 이경민을 주축으로 한 일진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2] 작중 표현을 봤을 때, 작은 키 등에서 비롯되는 자신감 부족을 강한 친구와 어울리면서 충족시키려는 것 같다. 이경민에게 구박을 받고 시무룩해있다가, 후배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인사하자 곧바로 의기양양해진다.여자를 매우 밝혀서 의미 없는 행동 하나에도 ‘쟤 나한테 관심 있어!’라고 생각하는 등, 연서복 기질이 다분하다. 모든 아이들과 편견 없이 되도록 친해지고 싶어하는 스스럼없는 성격이라 친구가 없는 미래한테도 자꾸 말을 걸면서 친해지려 한다. 왕따 상황이었던 미래를 너무 편견없이 자기 무리에 부르고, 가끔 자기 앞에서 장노란이 괴롭히면 지켜주거나 하는 등, 본의아니게 민폐도 많이 끼쳤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처음에 외톨이였던 장미래 입장에선 어느 정도 도움이 된 셈이라 볼 수도 있다.
영화판에서는 김현빈이 분한다.
2. 작중 행적
작 초반부에 미래에게 동아리 가입서를 내밀면서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미래와 친구가 되지만 본인은 단지 여자애들과 연을 쌓아서 자기 연서복 기질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하여튼 미래를 타깃으로 찍고 어떻게든 친해지려 하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 미래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조별 과제 때 자료를 매우 늦게 주질 않나, 불법 다운로드사이트를 알려주지 않나...
미래가 수행평가 자료를 늦게 준 것을 탓하자 미래의 볼을 꼬집으며 삐지지 말라며 넘어가고 이에 미래는 지금 한거 사과야 뭐야? 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는데, [4] 재민은 쟤 백퍼 나한테 관심 있다며 이태양에게 수군거리고 이태양은 그걸 듣고 개가 짖는걸 상상한다.
맨 처음엔 미래를 귀여운 여자애 정도로 생각해서 이성으로서 한다리 걸쳐놓는 듯한 묘사도 약간은 있었지만 차츰 그런 건 없어지고, 미래에게는 이태양 다음으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남사친이 되었으며[5] 미래의 속사정[6]을 알고 있는 유일한 아이. 미래에게 이태양을 너무 좋아하다간 자기 꼴이 날 것이라 경고하는데, 미래와 이태양의 관계가 이경민과 자신의 관계와 닮았다고 여기는 듯. 흡연 중인 걸 티내려고 미래에게 장난을 쳤다 이를 제지하던 이태양이 미래를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고 미래의 마음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눈치채면서 이태양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점점 이태양을 멀리하고 일진들과 더 자주 어울리게 되면서 이태양과 사이가 멀어진다.
50화에서도 계속 이경민 패거리와 어울려다니고 있으며, 고백 준비를 하는 이태양에게 말을 걸지만 그에게 '이경민이랑 놀거면 나한테 말걸지 말랬지' 라고 무시당한다. 이에 송재민은 속으로 이태양을 욕하며 학생들 사이로 사라진다. 그 후 이경민 패거리가 술마시고 사고를 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태양은 그를 그냥 씹었다(…). 어찌보면 이쪽도 그나마 어울려주는 친구(이태양)가 자기한테 아예 관심을 떼 버려서 낙동강 오리알 비슷한 존재로 전락했다.
이후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간간이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이백합과 사귀게 된 이태양을 심히 못마땅하게 보고 있다. 애초 미래를 좀 다뤄볼 목적으로 접근하긴 했다만, 작은 키에 연연하지않고 귀엽다고 칭찬해주는 태도 등으로 자신은 미래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 이런 자신이 미래의 속사정을 아는 와중에 이태양은 이백합이랑 커플을 맺어 버렸으니 이태양을 고지식한 놈(...)이라고 생각하면서 미래에게 안타까움을 느꼈을 수도 있다.
개학식 끝나고 재등장. 여전히 이경민 패거리와 같이 다니는지 같이 학교를 쨌다가 타깃으로 찍힌 미래를 먼저 알아보지만 도와주지 못하고 쩔쩔매기만 했다.
81화 즈음에는 머리를 좀 더 길르면서 바람머리로 바뀌고 불량스러운 티가 보이게 된다. 이경민의 말에 휘둘려 서열 정리를 해둘 심산으로 이태양에게 이백합을 빌미로 시비를 걸다가 대판 싸우고 만다. 수학여행 때 결국 이경민 패거리랑 얽혀 같이 다친 듯한데 이태양이 병문안도 안 왔다는 걸 보면 이젠 완전히 사이가 틀어진 듯하다.
단체 야영 날, 김유리가 박현진 패거리에게 불려갔을때 망을 보고 있다가 김유리를 찾던 미래에게 '우리는 너랑 사는 세계가 다르니 김유리의 일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이후 전말을 다 알게 된 미래가 따져오고 이에 '만약 네가 진즉에 다 알았다고 해도 그 일을 선생님에게 알렸으면, 오히려 다구리 당하는 건 김유리가 아니라 너였을 거다'라며 해명하지만, 이때문에 미래도 김유리와 친했지만 망을 봐주고 있던 송재민에게 실망하고 일진에 대한 환상이 깨지게 된다. 이에 대해 나중에 '우리도 그렇게 의리없지 않다'면서 미래에게 발언을 철회하라고 하지만, '원래 일진들은 잘못을 싹싹 빌면 없던 일로 하고 다시 친해지는데 김유리는 자존심만 앞세우고 인정을 안 하려는 거라 결국 다 김유리 잘못이다'라며 합리화를 해서 결국 미래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다.
일진으로 전향했지만 아직 미래에게는 친구로서 호감이 있는건지 일반인(?)인 미래에게 일진들의 일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거나, 아이피녀 사건을 조사하는 미래에게 박현진이 김유리를 질투했왔던 일이나, 임태현 선배의 고백과 관해서 트러블이 컸던 일, 아이피녀 사건으로 박현진이 임태현 선배의 마음을 돌린 일 등 뒷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이 아는 선에서 미래에게 해줄 건 해주고 있다.
114화에서는 매점에서 자신에게 첨언하려는 후배에게 가오를 잡지만,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장미래에게는 연민의 눈빛을 받고, 김유리에게는 간접디스를 당했다(...)
116화에서는 체육시간을 끝내고 남자애들과 옷을 갈아입고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뒤늦게 돌아온 양선이에게 이를 알린다.
120화에서는 미래의 롤링 페이퍼에 미래를 귀염둥이라고 부르면서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잘 지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마지막 화인 졸업식 날까지 버릇을 못 고치고 깽판을 치고 다녔는지,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다친 채 왔다. 고교 일진들의 행패를 피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가 미래와 유리를 만나는데, 유리에게 이경민도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한 거 알면서 왜 죽을 짓을 하냐며 디스 당한다. 이때 미래가 이태양을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했던 말의 뜻을 다시금 물어오자, 학기 초 부끄럼 많은 자신을 챙겨준 이태양이 자신이 일진이 되자마자 버리고서 미래와 임지수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진실을 알려주면서 '이태양은 사실 소심한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서 다가온 게 아니라, 동정심에 불쌍해서 자신 밑으로 거두려고 한 위선 떠는 녀석이었다'고 이태양을 까는데, 되려 '이태양은 그저 일진을 싫어하는 것 뿐'이라고 미래가 변호하자 미래와 투닥거린다.
직후 미래의 졸업을 축하하러 와준 미래의 지인 현재희와 만나는데, 이때 연출을 보면 현재희의 멋진 외모에 한 눈에 반한 듯하다.[7]그리고 이 순간부터 재희를 동경하게 되었는지 이날 결국 번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래와 간간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희와의 교류를 계기로 갱생했는지 아예 재희와 같은 대학교로 진학을 결정했다고 언급된다. 이후 몇년 뒤에 성년이 되어 독립한 미래에게 연락을 해와 중학교 동창회 소식을 알린다.
동창회 날, 미래와 다시 만났을 때는 현재희를 따라(...)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다. 미래를 맞이하면서 동창회에 동참시키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이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에 서운해한 미래가 그냥 가려고 하자, 미래와 밖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며 김유리의 대한 짧은 소식을 알려주고 미래와 친했던 친구들의 근황에 대해 묻는다. 직후 완전히 달라져서 온 이백합의 모습에 놀라며, 이백합을 따라 같이 따라가게 된 미래를 배웅한다.
3. 평가
작 초반부에는 미래를 "여자애들은 친해두면 나쁠 것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 인해 비판도 받았으나, 그래도 다들 다가가지 못하는 미래에게 가장 먼저 살갑게 대해주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라는 점에서 크게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 물론 일진들과 어울리면서 허세를 떠는 등의 행동에는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태양과 같이 어울렸던 모습이나 일진 전향 이후에도 미래를 걱정하고 잘 대해준 모습 등으로 허세가 심할 뿐 본성 자체는 착하다는 것이 나오면서, 독자들에게 아직까지는 동정표를 사는 중.사실 이 녀석도 접근한 의도는 좋지 못하지만, 이 만화에서 작 초반부터 나오던 학교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래를 왕따로 여기지 않고 미래로서 대해준 캐릭터이다. 다른 캐릭터를 보면 처음부터 음침하다고 여겼던 차에 백합이가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로 열등감에 젖어 미래를 괴롭힌 장노란, 동생처럼 왕따라 불쌍해서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이태양, 글로써 교감하고 싶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갔으면서도 우월의식 때문에 은연중에 미래를 깔아보고 견제했던 이백합, 소문만 듣고 미래를 의심한 3인방, 자신의 언니와 겹쳐보고서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줬지만 은근히 미래의 처지를 한심하게 여겼던 김유리에 비하면, 다른 캐릭터들은 왕따라는 미래의 현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송재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통 여자애들 중 한 명' 정도로나 생각하지 왕따로서 대한 묘사가 한 번도 안 나온다. 문제라면 너무 눈치없게 편견없이 대하느라 소풍에서 자기가 노는 일진애들 모여있는 무리에 몇번 끌어 들이려고 한적도 있고 일진 무리와 엮여서 미래를 곤란하게 만든 거지만...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 롤모델(?)이었던 일진 이경민이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드러누운 꼴을 떠올리며 일진 생활에 환멸을 느끼는 것으로 볼 때 갱생의 여지가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에필로그에서도 졸업 이후 교류가 끊긴 대부분 중학교 친구들과 달리 고등학교 이후까지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로 남았다. 재희를 롤모델로서 쫓아다니고 간간히 미래와도 연락을 취하는 해바라기 같은 순애보(?)에 재희와 엮이는 2차 창작물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 하지만 마지막까지
[1] 중학교 때도 다른 아이들보다 그다지 큰 편이 아니었는데 중학교 이후로도 키가 하나도 안커서 에필로그에서는 미래랑 키가 같다. 참고로 이 키는 까치발을 들고 측정한 값이기에 실제 키는 158~160 정도로 예상된다.[2] 그래봤자 이경민에게 자꾸 휘둘리고 쩔쩔매다 자기보다 어린 후배들 앞에서 잘난척하는걸 보면 깍두기 수준으로 보인다.[3] 와레즈는 2천년대 초반 일상의 하나였다. 게다가 장미래는 '와레즈가 아직도 살아있었나'란 독백을 한 걸로 보아 어떤 사이트인지 알고 있었다. 성인물 배너에 접속한것도 장미래가 원해서 간것이며 배너 접속 후 노란국물 영상이 나올 때까지 1시간의 갭이 있다. 즉 성인물 배너는 송재민과 무관하다.[4] 미래라서 저 정도지 보통 여자들은 극혐하는 행동이다게다가 싫은 소리 안하는 성격인 장미래도 저런 반응을 보였다. 잘못에 대한 지적과 개선요구를 삐졌냐고 표현하는 것부터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은근슬쩍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것까지 전형적인 연서복 행동.[5] 일진들하고 노느라 수행평가에 빠졌던 걸 발견하고 분노의 인디언 밥을 시전했다...[6] 이태양을 향한 짝사랑[7] 정작 재희는 송재민이 미래의 롤링페이퍼에 귀염둥이란 코멘트를 남겼던 아이라는 걸 눈치채고서 미래와 무슨 사이냐며 견제하려는(?) 뉘앙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