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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5-17 17:38:08

솔저(포트리스 포에버)/매치업

상위항목: 솔저(포트리스 포에버)


1. 개요

솔저의 1:1 전술

솔저는 헤비 다음으로 높은 내구력과 강한 화력을 가졌기 때문에 대부분 1대1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속도가 느린 탓에 적의 공격을 제대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의 화력이 더 강하거나, 수류탄으로 대응하거나, 로켓 따위 그냥 회피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면 솔저 쪽이 불리해진다. 따라서 적과 싸우기 위해서 적의 공격 성향에 따라 거리 조절을 잘 해둬야 한다. 적과 거리가 너무 멀면 적이 로켓을 피하기가 더 쉬워지고, 반대로 너무 근접하면 솔저 본인이 로켓의 자가피해를 입게되어 체력적 우위를 점하기가 힘들어진다. 윗 문단에 언급된 것처럼 솔저의 무기는 전체적으로 장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솔저는 지형에 따라서 싸움의 유불리가 나뉘게 되는데, 좁고 엄폐물이 적당이 있는 곳에는 로켓을 맞추기 쉽고, 몸을 사릴 수 있어 솔저에게 유리한 장소고, 반대로 넓은 개활지에서는 적군이 다방면으로 올 수 있어 로켓을 맞추기가 어렵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불리해진다. 이는 대부분의 방어군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고지대에서 자리를 잡으면 위에서 아래로 적을 공격하기가 편해지므로 높은 곳에 올라가서 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1. vs 스카웃

방어를 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경계해야 할 적.

스카웃의 화력은 게임 내에서 제일 약하고, 다른 병과가 다 들고 다니는 파편 수류탄도 없기 때문에 솔저가 빨피가 아닌 이상 스카웃이 솔저에게 위협이 될 일은 없다. 게다가 내구력도 최하위이다 보니 로켓 2방이나 로켓 + 강화 산탄총 1방에 충분히 잡을 수 있고, 펠리트 총으로도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스카웃은 싸우라고 만든 병과가 아니다. 그는 빠른 이동속도로 깃발 탈취나 점령등의 임무를 맡는데, 병과 중 가장 빠른데다 충격 수류탄으로 엄청난 속도로 점프해 오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놓치기가 쉽다. 따라서 스카웃이 자주 침투해 오는 길이나 깃발 근처에 레이저 수류탄(없으면 파편 수류탄)을 던져서 스카웃의 접근을 조기에 예방하고, 좁은 통로에서 날아오는 스카웃을 몸으로 막는 것 또한 중요하다. 스카웃이 충격 수류탄을 통해 점프할 때 수류탄의 폭발 소리를 듣고 스카웃의 이동 방향을 예측해보자. 충격 수류탄 자체가 위협이 되기도 하는데, 자신을 멀리 밀쳐내서 전선이 잠시 흐트러지고, 뇌진탕 상태에서는 로켓 발사기를 조준하기가 힘들어지므로 되도록 맞지 않도록 주의하자.

1.2. vs 스나이퍼

솔저는 병과내에서 2번째로 느리기 때문에 저격 대상이 되기 쉽다. 평소에 버니합으로 불규칙하게 이동하는 식으로 예방할 수 있으나 그래도 다른 병과보다 느리다. 그렇다고 로켓 점프로 이동하면 방향 조절이 힘들고, 체력이 깎여서 더더욱 저격당하기 쉬워질 수 있다. 그저 스나이퍼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다만, 스나이퍼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 당장 로켓 점프로 쫓아가서 잡자. 스나이퍼의 체력은 약골이라 로켓 2방이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스나이퍼에게 저항할 시간을 주지말고 로켓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려라. 물론 스나이퍼가 다가오는 걸 눈치 챘다면 수류탄으로 견제할 수 있으므로 너무 방심하지는 말 것.

1.3. vs 솔저

솔저는 무난하게 다룰 수 있는 병과인 만큼 전장에서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병과이므로 솔저끼리 싸우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다. 같은 병과끼리의 싸움이 늘 그렇듯이 실력에 따라 좌우된다. 대부분 상대방을 먼저 로켓으로 공중에 띄운 쪽, 수류탄을 잘 맞춘 쪽이 승기를 잡게 된다. 어쨋든 솔저 입장에서 솔저는 화력이 강하고 체력이 높아 위협적인 병과로 최대한 기술을 동원해서 잡도록 하자.

1.4. vs 데모맨

솔저와 데모맨을 비교하면 솔저의 내구력이 더 높고, 화력은 데모맨이 솔저의 로켓 발사기 보다 장탄 수가 더 많은 유탄/파이프 폭탄 발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모맨 쪽이 더 우세하다. 그러나 보조 무기를 비교하자면 솔저가 높은 피해량의 강화 산탄총을 가지고 있지만 데모맨은 펠리트 총이 고작이다. 따라서 솔저와 데모맨이 정면에서 붙으면 솔저쪽이 유리하다.

그러나 데모맨의 화력이 더 높다는 점을 유의하자. 데모맨의 유탄/파이프 폭탄 발사기는 로켓 발사기 보다 장탄 수가 2개 더 많으므로 거리를 벌리고 싸우면 데모맨이 더 유리해진다. 거기에다 전체적인 장전 속도는 솔저가 더 느리기 때문에 시간을 끌수록 데모맨이 더 유리해진다. 그리고 수류탄이라는 변수가 있음을 잊지 말도록. 데모맨을 제대로 잡는다면 최대한 근접해서 최대한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다.

1.5. vs 메딕

스카웃과 마찬가지로 우선적으로 경계해야 할 대상. 메딕 자체는 내구력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로켓 2방을 직격으로 맞춘다면 처치할 수 있다. 무기의 화력도 솔저보다 아래라서 빠르게 처리하면 죽을 일은 없다. 메딕 또한 깃발 탈취, 점령등의 특수 임무를 주로 맡으므로 스카웃에게 대처하는 방식으로 대처를 할 수 있다. 이동 속도가 스카웃보다는 느리기 때문에 맞추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메딕이 빠른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치고 빠지기를 시전하거나, 수류탄을 던진다면 꽤 아프다. 메딕의 근접무기인 메드킷은 상대방을 감염상태로 만드는데, 게임 특성상 방어구가 아무리 높아도 체력이 낮으면 거의 의미 없기 때문에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는 감염상태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따라서 메딕과 전투 시 수류탄에 맞지 않도록 어느정도 가까이에서 상대하되[1], 메드킷에 감염되지 않도록 메딕의 발 밑을 쏴서 띄우는 것이 중요하다.

1.6. vs 헤비

헤비는 솔저보다 더 내구력이 높아서 로켓 4발을 다 쏴줘야 겨우 죽는 수준이고, 돌격 기관포의 화력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게다가 로켓을 발밑에 쏴도 공중으로 안 뜨기 때문에 에임을 흐트리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헤비가 근접한다면 로켓 점프로 도망가자.

반대로 헤비가 멀리 있다면 그나마 상대하기가 쉬운데, 헤비가 기관포를 발사한다면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로켓을 맞추기도 쉬워진다. 거리를 벌리기 어렵다면 주변 지형을 활용하여 엄폐물, 모퉁이 뒤에서 치고 빠지기를 하여 상대하자. 로켓 만으로 안 죽을 것 같으면 수류탄을 던져주면 된다. 그러나 헤비에게도 수류탄이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1.7. vs 파이로

솔저의 난적.

파이로는 솔저 다음으로 높은 내구력을 지녔고, 이동속도가 솔저보다 빠르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한 적이다. 파이로는 주로 근접해서 싸우는데 솔저의 로켓은 근접해서 공격하면 자가피해를 입기 때문에 파이로가 근접하면 솔저가 불리해진다. 더군다나 파이로의 무기는 보조 무기인 펠리트 총 외에는 재장전이 필요없는 무기를 지녓으나, 솔저의 무기는 전체적으로 장전 속도가 느린 무기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어서도 안된다. 게다가 얄미운 점이 파이로를 어찌어찌 처치했다 해도 화상 상태가 2단계 이상이라면 화상 피해로 인해 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파이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파이로가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로가 다가오는 것을 조기에 발견했다면 최대한 발을 노려서 파이로를 공중에 띄워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공중에 뜬 파이로에게 최대한 피해를 입혀서 처리하도록 하자. 파이로의 내구력은 높으므로 수류탄을 활용해서 견제하도록 하자. 그러나 파이로 또한 수류탄을 지니고 있으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 사실 파이로의 화염 방사기는 피해량이 그닥 높지 않지만 소이 캐논, 네이팜 수류탄과 같은 화염 무기와 조합하여 화상 상태의 단계를 높여 피해량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화상 상태가 2단계가 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

1.8. vs 스파이

항상 등 뒤를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자. 스파이의 기본 화력은 솔저보다 낮지만, 근접무기인 칼로 등을 찔리면 내구력에 관계없이 일격에 죽는다. 굳이 백스탭이 아니라 칼 자체도 위험한데, 휘두를 때 마다 강화 산탄총과 비슷한 피해량을 더 빠른 속도로 내기 때문에 1초 만에 내구력이 반토막 날 수 있다. 따라서 스파이에게 절대 근접을 허용하지 말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아군이나 투명한 무언가가 아른거리는 곳에 로켓을 발사하자. 스파이의 투명화는 로켓으로 인해 빠르게 밀려나면 자동으로 해제되기 때문에 잡기가 편해진다.

1.9. vs 엔지니어

상대하기 쉬운편. 엔지니어의 내구력은 스카웃과 스나이퍼 다음으로 약하기 때문에 로켓 2발에 쉽게 죽일 수 있다. 센트리 건 부수느라 로켓을 다 쏜 상태라면 강화 산탄총 몇 방 쏴주면 끝. 센트리 건 역시 상대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멀리 떨어져 있다면 로켓 몇 발 쏘다보면 그냥 부서지고, 어느정도 가까이 있다면 수류탄 2종류(파편, 레이저)로 부술 수 있다. 레이저 수류탄은 한 자리에서 7초 동안 계속 돌면서 레이저를 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센트리 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지옥이다. 다만, 센트리 건의 사정거리에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수류탄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파편 수류탄이야 말할 것 없고, EMP 수류탄은 탄약을 많이 들고다니는 솔저 입장에서 상당히 아프다.
[1] 수류탄은 폭발형 무기라 사용한 본인도 자가피해를 입기 때문에 적이 근접하면 사용하기가 곤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