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비주얼 나이 30, 실제 나이 추정 불가.
돌화산에서 태어난 요괴원숭이.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를 받아 천계의 신선이 되었으나, 오만한 성품 탓으로 천계에서 큰 죄를 짓고 기약 없는 세월 동안 오행산에 갇혀 있었다. 진선미의 도움으로 오행산을 탈출하게 되면서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어린 선미를 속이고 도망친다. 훗날 다시 만난 '진선미'에 의해 자유를 속박당하는 족쇄, 금강고를 차게 된다. 그렇게 운명대로 진선미를 지키는 수호자가 된다.
2. 작중 행적
5화에서 생령 아끼꼬를 따라 필름속으로 들어갔다가 총에 맞고 쓰러진 선미를 살리기 위해 필름 속 세상을 불태워 버린다. 독립운동가 집안으로 알려진 한국재단은 실제로는 일본 천황에게 훈장까지 받은 뼛속까지 친일파집안 인것으로 보인다. 니가 좋아하는건 뭐든지 다 해주겠다는 오공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데 그러고 싶지 않다는 선미의 말을 듣고 금강고 때문에 자신도 삼장도 괴로우니 우마왕도 같이 괴로워야 한다며 우마왕에게 삼장의 피를 먹인다.6화에서 요괴의 피가 각성한 우마왕을 피해 선미를 수렴동에 데려가고 삼장이 지금 자신을 가두고 있는 오행산이라며 사라졌으면 한다고 말한다. 삼장의 안전은 지켜주지만 마음은 불편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마왕을 이용해 삼장을 죽이자는 동장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서도 주저한다. 마비서가 삼장을 찌르려한 이유가 삼장의 피를 마셔서이고 피를 마시게 한 이유가 자신이 사라졌으면 해서냐는 선미의 물음에 긍정한다. 동장군의 힘으로 금강고가 얼어 기능정지했음에도 '어 예뻐 사랑하니까'라고 대답을 한다.
9화에서 결혼식장에서 악귀를 잡고 우마왕에게 곰탕, 우육탕, 소머리국밥 등을 먹자고 한다. 선미의 부탁으로 부동산 아이들을 돌봐주는데 수준이 똑같아서 아이를 울린다. 달래려고 공룡도 보여주고[1] 사오정을 불러서 맛있는것도 해주고 저팔계를 불러 싸인도 해주게 한다. 오공 본인은 수령동으로 도주. 비싼 시노키탕을 차지하고 있는 진부자를 갈구다가 삼장이 오공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아져 퇴장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진선미를 삼장의 운명으로 바꾼건 오공이라는 말에 선미를 위해 떡볶이도 먹고 같이 걸으며 평범한 데이트를 한다.
10화에서 자신이 금강고의 주인이 되었다고 재수없게 꼬라보는 책장수를 시원하게 줘패준다. 삼장이 스스로 삼장의 운명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원했기 때문에 책장수를 죽이지는 않고 살려둔다. 평범한 인간이 된 선미가 내심 질척거리기를 원하지만 단호한 모습에 서운해 한다. 선미가 삼장의 운명을 되찾은 후 금강고를 다시 작동시키기 위해 키스한다.
11화에선 악귀가 되기전 아름다울 때 태워달라던 진부자의 부탁을 진선미에게 알리러 왔다가 진선미가 보관하고 있던 '사령'을 발견한다. 방물장수의 손자를 통해 확인한 사령의 울림을 통해 진선미와 서로 필살의 운명으로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2] 자신이 죽기 전에 먼저 진선미를 없애겠다고 우마왕 앞에서 다짐하였다. 본격 사망전대 회원가입 예약중.
12회에서 선미의 멈추란 명령에 따르지 않아 피를 토하고 그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부자를 데리고 수령동으로 피신한다. 자신이 정말 선미에게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듯 하다. 우마왕과 필살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자신은 금강고 때문에 절대 선미를 죽이지 못하지만 자신도 죽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이에 우마왕은 그녀석은 절대 사랑따위에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화안금정 덕분인지 유일하게 부자에 빙의해있는 '아사녀'를 알아보지만, 삼장에게 접근하는 아사녀를 차단하려 수렴동에 데려갔다가 방심한 사이 정신지배에 걸린다.
13화에서 아사녀의 정신조종은 분신 손칠공이 걸린 것으로 피했다. 아사녀의 욕망을 알고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하며 대신 우마왕, 저팔계, 사오정을 차례차례 거론한다. 사오정을 통해 신녀에 대한 조사를 한다. 신녀의 능력으로 별을 움직여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능력과 향로를 통해 자신과 원하는 상대방의 피를 섞어 영혼을 체인지 하는 능력을 확인하고 불길하게 여긴다. 우마왕의 계획을 만류하나 우마왕에게 나찰녀가 전달을 부탁한 파초선을 제때에 전달하지 못하여 나찰녀가 고통을 받기에 자신의 책임도 있는지라 이내 납득한다. 우마왕이 의식을 치르기 전 나찰녀의 일로 미안하기도 하고 비슷한 자신의 처지에 평소 손오공답지 않게 우마왕 우휘가 안 쓰러웠는지 내심 우마왕의 마지막을 착실히 챙겨준다. 사오정을 불러 최후의 만찬으로 우마왕이 제일 좋아하는 버섯죽도 대접하고 자신의 스승인 수보리조사를 협박해서 우마왕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나찰녀의 9번째 환생 서윤희의 삶을 마감하기 전 10분간 만날 수 있게 주선해주기도 한다. 우마왕의 의식 도중 삼장의 피와 자신의 피를 향로에 섞어 영혼을 체인지하려는 아사녀의 계획을 눈치채고 아사녀의 행동을 저지한다. 삼장을 통해 우마왕에게 나찰녀가 받을 99번의 살을 대신 맞는 것을 지원해주면서 우마왕이 죽으면 심심하니 죽지 말라고 한다.
14화에서 우마왕이 나찰녀의 남은 운명의 99개의 살을 받아내다 88개에서 쓰러지자 10발의 살을 우마왕을 대신하여 받아준다. 이는 우마왕에게 파초선을 전달해달라는 나찰녀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 때문인 듯 하다. 참고로 남은 한발은 수보리조사가 의리로 한발 받있다.
나찰녀 액땜 받이를 끝난 후 진선미와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오행산에서 봉인이 풀렸을 때, 어린 진선미를 속이고 달아났던 일을 후회하는 듯하다. 진선미와의 혼례, 즉 깰 수 없는 새로운 계약으로 천계가 정한 사령이 울린 필살의 운명에 저항하려고 하는 듯 하다.[3] 하지만 삼장은 자신이 들은 방울 소리가 '애령'이 아닌 '사령'의 울림이었음을 아사녀를 통해 알게 되고, 진선미와 손오공의 관계에서 위기가 밀어닥치는 듯 하다.
15화에서 아사녀가 삼장의 몸을 차지한 것을 눈치챈다. 아사녀가 자신을 자빠뜨리려하자 우마왕에게 살을 맞은 후유증으로 한독 때문에 자신과 자야한다고 아사녀를 이유로 동침을 강요하고 우마왕은 이에 질색한다. 아사녀의 손에서 진선미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분주하게 돌아다니는데.. 아사녀의 자해공갈을 겪으며 천년동안 나찰녀로 인해 고통을 겪어온 우마왕의 심정을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은 우마왕처럼 천년은 고사하고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다고 하는데.. 하선녀의 바를 부수고 협박을 통해 하선녀를 불러내고 동장군의 위치를 확보한다. 그 후 향로를 손에 넣고 아사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둘의 영혼을 다시 바꾸었다.
16화에서 아사녀의 당돌한 도발에 분노하나 우마왕의 제지로 아사녀를 처단하는 것을 미루게 된다. 백로가 꿈속에서 보여준 삼장의 탄생을 보고 삼장에 대해 의문을 가지던 중 방물장수 손자가 할머니가 흉사항아리가 깨지던 날부터 칼을 찾으러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꺼림찍하게 여기고 방물장수 손자를 매수한다. 백로를 만나 선대삼장과 백로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이 방물장수가 찾아온 삼장의 칼로 정해진 그날 자신이 진선미를 찌르게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방물장수가 칼을 찾아와서 수보리조사에게 넘기자마자 칼을 빼았듯이 낚아챈다. 수보리조사의 말로는 삼장의 칼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나.. 일단 약속대로 백로에게 삼장의 칼을 빌려주고 선대 삼장을 살해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던 백로가 자살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본다. 이후 삼장을 죽이게 되는 칼은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는 염원 속에 삼장의 칼을 바위속에 봉인한다. 한편 수보리조사는 손오공이 정해진 때를 앞서 삼장의 운명을 알게된 것과 삼장의 칼을 가져간 일로 자신들의 계획이 틀어질 수 있는 변수가 발생한 것 같아 방물장수와 상의하는데 만약 삼장의 칼을 쓰지 않는다면 제천대성이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
17화에서 삼장 진선미를 지키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나갈 것을 결심한다. 진선미와 만나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한다. 삼장 진선미가 예지한 장소에서 아사녀를 찾아내 우마왕을 흔들려는 아사녀의 계획을 무산시킨다. 아사녀가 불러내려는 용이 악귀가 된 신물, 흑룡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심란해한다. 우마왕에게 용과 싸워본 적이 있는가 물어도 보지만.. 삼장 진선미를 지키기 위해 흑룡과의 싸움을 목전에 두고 자신의 생사여부도 확신하기 어려운 처지에 우마왕에게 그간 모아온 수렴동의 술과 화장실에 걸린 100억짜리 앤디워홀 작품도 양도하는등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진선미에게 금강고가 빠진후 자신과 진선미의 관계는 이전처럼 포식자와 먹이의 관계로 돌아간다고 자신을 찾지 말라고 한다.
18화에서 방물장수가 삼장 진선미를 찾아가 희생을 염두에 두고 마음을 비우라는 조언을 하자 마음이 급해져 방물장수를 찾아간다. 자신이 희생해서 흑룡을 해치울 테니 삼장 진선미를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이에 방물장수는 금강고가 더이상 제천대성을 구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금강고에서 해방된 이후 더이상 천계가 정한 사령의 운명도 악귀가 된 흑룡과의 싸움 삼장의 사명과 생사여부 그 모든 것이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후 삼장 진선미를 찾아가 금강고에서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진선미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심란해한다. 이후 자신을 찾아와 그간 쌓아온 감정들을 폭발시키는 진선미를 달래며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결국 진선미는 죽게 되고 손오공은 기억을 잃은채 오행산(정확히는 수렴동)에 스스로를 가둔다.[4] 천계의 배려로 찾아온 진선미를
3. 능력
그 쪽(마지영)은 제천대성을 못 이긴다는걸 잘 알텐데? -저팔계
작중에선 우마왕과 동등할 정도로 혹은 그 이상으로 엄청 강하게 묘사된다. 사실상 작중 최강 캐릭터.
- 염동력
- 괴력
- 화염 조종
- 순간이동
- 분신술
- 기억 강탈
4. 주요 대사
니가 아프면 내 심장도 찢어지게 아프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해, 진선미
싫은데, 내가 왜? 얼마줄건데.
마왕, 죽지마. 죽으면 나 심심해.
동장군 그만 울어. 배신한 댓가는 하선녀가 다 치르고 갔으니까.
~하면 이거(금강고) 빼줘.
5. 여담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장으로 보는 손오공.
참고로 자가용의 번호판 99두는 누가봐도 원작의 자가용 근두운이 모티브다.
등장인물마다 개성있게(?) 특이하게 이름이 불리는 캐릭터. 이한주는 손실장, 사오정은 형님, 저팔계는
마지영을 개 비서라고 부른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지 동장군이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다. 또 진선미와 솜사탕을 처음 먹었을때 아 진짜 이 솜뭉치 드럽게 달달하네라고 하는 것도 압권
사족으로 드라마 특성상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매체에 등장하는 역대 손오공 중 최약체다. 서유기상으로도 그나마 일체하는 사실은 우마왕과 최소 동급이상이며 모든 요괴들의 위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 라는 점. 그렇지만 깽판은 어느쪽을 불문하고 최강자다(...).
[1] 쥬라기 공원(영화)의 BGM빠바밤...을 배경으로 놀라는 아이의 표정.[2] 천계를 소란케 했지만 조금도 상처를 줄 수 없는 손오공에게 약이 오를 대로 오른 천계에서 손오공을 벌 주기 위해 마련한 안배라고 수보리조사를 통해 우마왕에게 알려진다.[3] 즉, '운명'과 '선택'의 갈림길인 셈이다.[4] 기억을 잃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금주령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술을 마셨다.[5] 실제로 이 능력으로 진부자를 태워주려고 했었다. 근데 아사녀가 깨어나 진부자의 몸에 빙의 하는 바람에 못 하는 것일 뿐..[6] 손오공의 이름을 알고도 부르지 못하는 걸 보면 부르는 것조차 봉인당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