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서 벌어진 사건.
2015년 12월 24일 11차 레어아바타 추가와 함께 자잘한 버그들이 수정되었는데, 엘븐나이트의 2차각성 후 워크라이의 데미지가 이중으로 적용되는 버그를 해결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워크라이의 적용방식이 2중첩이 되던 버그가 생겨 이를 해결하였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바로 속성추가데미지가 아예 미적용이 되게 바뀐 것. 던파의 속성 추가데미지는 상당히 잠재력이 높은 추가 데미지로 인정받는데, 이는 속성 추가데미지가 캐릭터의 속성강화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즉 속성강화가 높으면 높을수록 속성추가데미지의 데미지도 증가한다.
암속성 강화의 대명사 에픽 방어구인 다크고스 풀셋의 효과를 온전히 받아 암속성강화 330을 달성하였을 경우 10%이던 암속 추가데미지는 30% 가까이 오른다. 27~28%의 추가데미지 아이템이 되는 셈.
이는 속성강화가 높으면 높을수록 극단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수속강에 올인한 빙결사의 경우 600 정도 수속강을 확보하면 원데미지보다 센 추가데미지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속성추가데미지가 붙은 레전더리 템들은 굉장히 비싼데, 신라비나 구라비 빅 고스트의 데모닉 그레이스 등이 그것이다. 노강이 최소 몇억을 호가하는 물건들이고 다크고스 셋 역시 뎀증률이 가장 높은 에픽 세트이다.
문제는 이게 미적용되게 바뀌면서 커뮤니티가 대폭발했다. 던갤, 던조, 던파 공홈, 던파 인벤등은 난리가 났으며 루리웹 던파 게시판도 난리가 났다. +12 신라비를 그저께 사서 잘 쓰고 있는데 망했다는 유저의 인증글도 올라오는 한편 네오플이 이 패치를 잠수함패치로 그대로 적용한다면 택틱풀셋이 최고의 에픽세트가 되는 상황.
하지만 설레발은 설레발로 끝났다. 2시에 진행된 클라이언트 패치로 인해 속추뎀 미적용은 버그임을 인정했고 곧바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