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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8:09:12

소우마 타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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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라이트노벨도쿄 레이븐스》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성우카네모토 히사코 / 펠리시아 에인젤
相馬 多軌子

주황색 머리칼을 가진, 돌연 츠치미카도 나츠메하루토라에게 친하게 지내자며 다가온 정체불명의 여자아이. 보쿠소녀. 그 초면부터 친하게 대하는 태도와 쾌활한 성격, 단발, 그리고 '정체불명'이라는 점 때문에 하루토라는 그녀가 호쿠토의 본체인가 고민했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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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속한 소우마 가문은 '음양사 츠치미카도 야코우'가 아닌, '음양료 장관 츠치미카도 야코우'를 보필하던 두 가문 중 하나였다(나머지 하나는 쿠라하시 가문). 그 후예인 타키코는 어릴 적부터 쌍각회의 손에서 자랐고, 자신의 입장과 쌍각회의 주장이 합쳐져 '자신이 전생한 야코우를 도와 이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맹목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타키코는 히라타를 죽이고 주술로 자신을 히라타로 변모, 괜히 꼬리만 밟히게 만드는 잡 야코우 신자들을 잡아 넘김으로써 음양청 내부에 잠입하고 그 위치를 다졌다. 그 뒤 하루토라 일행, 특히 쿄코와 친해지다가 불꽃축제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하는 도중 나츠메가 여자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 사실은 곧 어른들에게 퍼져나간다. 나츠메가 야코우의 전생일 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타키코는 굉장히 동요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음날 약속장소인 불꽃축제에 카라스바를 들고 나타난다. 나츠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이유와 카라스바가 가져온 결과는 츠치미카도 하루토라 스포일러 참조.
1부 말 영안실에서는 결국 야코우 본인에게 무시당했으며 그 충격을 꾹 참고 나츠메의 시체를 저항없이 넘겨주었다.
2부에서는 수련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된다. 음양청으로 돌아온 스즈카와 친해지려고 애쓰는데, 스즈카는 이를 무시하려 애쓰지만 쿠모마루의 말대로 정은 마음을 묶었다. 츠치미카도와 연관이 깊은 소우마 가문의 후예이기에 나중에라도 갱생하고 돌아서지 않을까 기대되었지만, 소우마 아키노의 등장으로 이 예측은 약간 힘을 잃은 상태.

소우마 가의 비원이라는 것은 소우마 가의 시조인 타이라노 마사카도를 태산부군제의 상위 의식인 천조지부제를 통해서 강림시키는 것. 강림시키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뒤에 무언가를 행하려 하겠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2] 그리고 소우마 타키코는 그를 위해서 소우마 가가 만들어낸 무녀이자 신주.

2부에서는 소우마 가문의 특성을 이용해 "신내림"의 그릇으로 조정을 거쳐, 조정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이미 그녀를 통해 신의 영적 존재감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영적으로 그녀에게 존경과 숭배 비슷한 충동을 느끼게 되며 쿠라하시 겐지조차 그녀에게 거스르지 못했다. 충동에 가깝게 예정보다 이른 시기[3]에 신에 접촉했으며, 신내림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 영향만으로도 도쿄에 영재를 다발시켰다. 이후 도쿄에 조기영재감지망이란 명목으로 설치해 놓은 것을 진으로 이용하여 그녀에게 신내림을 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죠우시를 얼마 앞두고 준비가 거의 완료되어, 하루토라와 오오토모, 야세도우지가 대립하는 현장에 헬기를 타고 나타나 신내림을 행하고 도쿄의 영적 양상을 바꿔놓음과 동시에 페이즈 4를 일으킨다. 이 영향으로 트랜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13권까지 멍한 채였고, 스즈카와 아키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츠메와 재회한다. 직후 아키노가 일행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 우보에 휘말린다.

죠우시 당일, 칸다묘진에서 마침내 천조지부제의 의식을 행한다. 허나 도중 하루토라의 술식이 방해하여 의식이 중단당하고, 야샤마루가 하루토라의 주술을 제거한 뒤에는 오오토모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쿠라하시 겐지의 필사적인 발버둥으로 인해 의식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고, 타키코에게는 타이라노 마사카도가 강림한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오오토모를 위압감만으로 제압한 뒤, 호법인 야세도우지들과 합류해 하루토라를 데려올 것을 명한다. 허나 직후 아키노에게 깃든 아베노 세이메이가 도우만을 움직여 타키코와 싸우게 만들고, 타키코는 도우만에게 '세이메이와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도우만은 이를 만류하며 되려 키쿄우에게 배신당해놓고 세이메이키쿄우에 끌리는거냐?[4]라고 비꼬며 빙의체를 버리고 타키코와 싸운다.

3. 기타

타키코는 야코우가 각성만 하면 자기들 편을 들어줄 것이라 맹목적으로 믿고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카라스바에 의해 일어난 비극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이 아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하는 등 악하다 아니다를 떠나 옳고 그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릴 때부터 쌍각회의 손에서 홀로 자란 탓으로 보인다. 한편 자신은 야코우를 숭배하는 대신 함께 곁에 서고 싶다고, 그러니 야코우 신자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야코우 본인의 의사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시점에서 그 본질은 같다. 이런 뒤틀린 사고방식, 사방에 끼치고 다닌 민폐때문에 좋은 평은 못듣는 캐릭터.

다만 이 캐릭터도 나름 불쌍한 과거는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뛰어난 요리시로인 탓에 어릴 때부터 마을 사람에게서 어린아이가 아니라 신령한 존재 취급 받으며 살아왔고, 어른들에게 깍듯하게 대해진 탓에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을 구별하지도 못했으며, 여러 영적 존재들에게도 수시로 빙의당하며 자랐다. 이런 삶을 처음으로 바꿔놓은 것이 자신에게 '거부'의 뜻을 보인 쿠라하시 겐지와 다이렌지 시도우였고, 그들이 말한 츠치미카도 야코우의 존재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흥미를 가지게 된 것.

타이라노 마사카도과 연관된 여성 캐릭터, 호법의 이름이 쿠모마루와 야샤마루라는 점, 이름을 생각해볼때 타키야샤히메가 모티브인 캐릭터.
[1] 성우도 호쿠토와 동일.[2] 정황상 미루어볼 때, 원래 현재 세계는 주술이 번창한 세계지만 사실 세계가 그렇게 된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는 것이다. 즉, 주술은 페이트 세계관의 신비와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사라져야 할 것이며 츠치미카도 야코우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서서히 주술 자체가 사라지도록 안배해둔 것인데 비해 소우마 가문은 현재의 주술 세계관이 계속 이어지도록 타이라도 마사카도를 현세에 강림시키려 드는 것으로 추측된다.[3] 이전의 두 번의 영재 테러도 비슷한 시기인 죠우시, 즉 삼짇날에 실행했다.[4] 타이라노 마사카도는 측실인 키쿄노마에에게 배신당해 약점인 관자놀이를 들켰고, 이를 후지와라노 히데사토의 화살로 맞춰 당했다는 전설이 있다. 세이메이키쿄우는 아베 씨의 상징인 오망성이 도라지꽃을 닮아 붙여진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