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가 좋아하는 예술 중학교 학생이다. 디자인과 모델일에 일가견이 있고 민재가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데다가 그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서 송아리, 송아라 자매의 반감을 사게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전에 세나에게서 민재가 졸졸 쫓아다녔으나 거절했다는 말도 듣던 터라 그녀의 잘난척을 보다 못한 두 자매는 디자인에 대한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하지만 디자인과 모델을 겸비하는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어 아리, 아라 자매를 주눅들게 하고, 민재에게 무리하는 것 처럼 보일 정도로 대우를 받으며 남을 깔보는 듯한 태도를 유지하는 소연에게 지고 싶지 않았던 자매는 마법을 쓰는 크리를 작렬시켜 마침내 소연을 이기게 된다.
하지만 소연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염려하는 민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리가 민재에게 따지자 민재는 소연의 원래 남자친구였던 진우 형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매우 상처받아 있어서 이해해 주고 지켜주려고 노력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두 자매는 그동안의 잘난척이 약한모습 보이기 싫어서 일부러 그랬다는 걸 알게 되어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한다. 그 후에도 디자인에 대한 잘난척은 조금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전문가로서 이해해주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22화에서는 민재가 진우형이 준 행운의 목걸이 이야기를 할때 잠깐 등장하고 26화에서는 패션쇼에 예술중학교 교장선생님 옆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