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캡틴판
OVA판
宇宙家族カールビンソン
1. 개요
우주가족 칼빈슨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자 아사리 요시토 작가 최고의 장편만화이기도 하다. 소년캡틴 잡지에 연재되었으나 잡지의 폐간으로 인해 미완결작으로 남게 되었다. 단행본은 구판의 경우 13권, 완전판은 11권, 문고판은 6권 완결이다. 완전판과 문고판의 경우 구판에 미수록된 분량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2. 줄거리
우주를 떠돌며 연극을 하는 떠돌이 극단이 어느 날 우주선 사고를 당한다. 상대편의 배는 근처 행성으로 추락. 조사 결과 생존자는 조종사였던 부모를 잃은 갓난아기 한 명 뿐. 아기의 모성을 모르는 극단 사람들은 아기를 위해서 모성사람들이 찾아올 때까지 그 행성에서 아기의 가족을 연기하는 한바탕 대연극을 시작하게 된다...3. 상세
기본적인 장르는 SF 홈코미디 일상물이다. 옴니버스로 한편 안에서 이야기가 기승전결로 끝나는 형식이다.그냥 겉으로 보기엔 마이너한 취향의 코미디 만화 같지만 그 속을 파보면 더욱 마이너하고 매니악하다. 등장인물들과 이야기 한편한편을 다 뜯어보면 그 안에 엄청난 패러디가 산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특촬물, 소설등 다양한 요소들을 버무려 패러디 하고 있는데 너무도 매니악해 연재 당시에 감상하던 오타쿠 독자가 아니라면 거의 못 알아볼 정도이다. 하지만 개그란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그 사이에선 더욱 웃기는 법. 어떤 패러디인지 알기만 하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패러디는 어디까지나 덤에 불과하다.
이 만화의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 평범하지 않은 외계인들이 모여 평범한 지구인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 연기하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되면서 생기는 갭과 그걸 이용한 개그는 언뜻 보기엔 요새의 자극적인 전개의 만화에 비하여 싱거울 수 있으나 취향만 맞는다면 그 어떤 만화보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이다. 패러디에만 정신을 팔면 이 만화의 진짜배기 알짜 요소, '가족애'를 놓칠 수 있다.
1988년 12월 21일에 동화공방에서 OVA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