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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0:35:07

소 데스 조

파일:external/193tcg.com/OGlog17-087.jpg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 새로 추가된 퓨리등장인물. 성우는 아라이 소우타. BX때 일반병사역으로 데뷔후 네임드캐릭터로 참여했다는, 시리즈내에서 의외로 자주 있는 케이스.

1. 개요

카로 란 비의 심복격되는 첩사로 교활함과 잔인함을 겸비한 쾌락살인자. 이름인 소=데스·조에서 =를 장음으로 치환하면 그렇습니다(そうですぞ)가 되는 우스꽝스러운 네이밍과는 달리 본 작품에서 벌어진 어지간한 큰 사건들의 단초를 제공한 무시 못할 전적을 자랑한다.

2. 작중 행적

동화계획을 박살내기위한 첨병으로서 조보크의 기체들을 이용해 아슈아리 크로이첼 월면기지를 괴멸시켜서 카티아 그리냐르, 멜루아 멜나 메이아, 그리고 페스테니아 뮤즈를 제외한 시설내 사람들을 전부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뒤늦게 도착한 에 셀다 슌과 2번에 걸친 교전을 통해 그의 사망의 단초를 제공하기까지 하여 주인공인 시운 토우야, 칼비나 크란쥬 양쪽에 있어서 진정한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1]

그랑티드 탈환 임무를 위해 기사단으로부터 래프트클랜즈를 대여받고 나서부터가 본격적인 그의 제대로 된 등장. 10화에서 첫 라스에일렘 사용 직후엔 그랑티드만을 외딴 섬으로 끌고가서 그대로 탈환에 성공할뻔 하나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쿠로가네엑서런스 팀에 의해 실패한다. 이후 21화에서 첩사와 기사간의 공동작전 때는 작전상 호위받는 입장이 된다는거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쥬아 무랑 시비가 붙어서[2] 험악한 관계가 되고, 발신기를 발사해놔서 전이작전을 경계케하는 길리엄 예거의 한수로 실패한다.

이후 27화에서는 실각한 쥬아 무를 비웃으며 첩사장인 카로 란에게 안내한뒤, 29화에서 라스에일렘을 발동시켜 상관인 카로 란의 그랑티드 탈환을 성공시키기 위해 양동작전 실행후 돌아갈라고 할때 전송 게이트가 벨제루트 브리간디에게 파괴되어[3], 뒤가 없어지지만 부하들을 전부 잃는 상황에서도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바로 라스에일렘 재사용 타이밍이었기 때문. 이 때문에 승리를 확신하며 칼비나에게 "죽기 전에 알려주지, 아슈아리 크로이첼을 괴멸시킨 건 나다! 알 반은 다 끝나고 나서 도착했을 뿐이라고!"를 외치며 라스에일렘을 시전하나 발동원인 에이텔름이 다 떨어졌는지 발동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된다. 킬각 잡고 인성질하다가 역관당한 케이스[4] 이후 가족을 잃은 파트너와 주변인을 모두 잃은 칼비나의 분노가 담긴 오르곤 버스터 캐논의 첫 제물이 되어 "난 좀 더! 더, 더...!!!"라는 유언을 남기며 기체와 함께 박살나버린다.

3. 기타

래프트클랜즈를 수령하고 임무를 위해 라스에일렘을 발동할때마다 외치는 "라아아아쓰에이렘!!!"이 그의 챠밍 포인트. 이 덕에 그는 미칠듯한 존재감을 얻었으며, 전술한 우스꽝스러운 이름과 시너지되어 작 중 모든 등장 인물들을 통틀어 컬트한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자세히 보면, J시절의 쥬아 무 다르비가 가지고 있었던, 잔인성과 라스에일렘 의존성을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캐릭터로 만든 것 같다.[5]

참고로 그가 탄 래프트클랜즈의 컬러는 뭔 우연인지, J 시절 숨겨진 주인공 버전과 똑같다. 이렇다보니 J 때의 경험이 있는 유저는 이놈을 볼 때마다 "그 기체는 너한테 안 어울려! 당장 내려!!!"를 외친다거나 포획이 목적이었지만 분노가 유정천에 달한 칼비나가 그대로 박살내서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카더라.

[1] 다만 엄밀히 말해 에 셀다 슌의 경우, 퓨리의 격납고에서 그랑티드로 출격하는 것을 알 반이 막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카로 란 비가 뒤에서 기습한 것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토우야의 진정한 원수는 카로 란이라 할 수 있다.[2] "첩사 따위가 건방지게!"라는 말에 "그러는 당신은 아직 준기사 밖에 안돼서 라프트크란즈도 못 받았잖습니까?"라고 도발하여 쥬아 무의 성질을 건들지만 알 반이 중재해서 넘어간다. 참고로 쥬아 무는 첩사 직책인 소 데스를 깔봤지만, 나중에 실각하고 나면 소 데스가 역으로 쥬아 무를 더욱 깔보게 된다.[3] 이 이벤트때 BGM이 상당히 웃기게 사용되는데, 오르고논 레이저가 작렬할때는 칼비나 분노의 테마 Close call이 재생되다가 벨제루트 브리간디의 실루엣이 드러날때 Guardian angel로 바뀐다.[4] 다음화인 30화 인터미션에서 밝혀지지만, 기사단의 총책임자 구 랜든 고츠가 첩사측에 대여했을 때 일부러 에이텔름이 한계에 가까워진 기체를 빌려줬던 것이었다. 이전 대전들에서 살아남은 래프트클랜즈들의 에이텔름 소모가 꽤 됐고 소 데스가 라스에일렘에 의존하다시피 써대서 혹사된 것도 있다고는 해도 알고나면 정말 바보 같이 자신의 죽음을 재촉했던 꼴. 거기에 첩사장인 카로 란 비도 그가 라스에일렘에 의존하다시피 한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작전을 짰던 것이기에 그의 죽음에 대한 허무함은 배가 된다.[5] 다만 쥬아 무 다르비에게서 캐릭터가 분리해 나오면서 쥬아 무 다르비가 J때와 다르게 개념인이 된 것은 아니다. 본작에서의 쥬아 무 다르비는 초반엔 나름 기사의 긍지를 보여주다가 이후 알 반이 실각하면서 기사가 되지만, 칼비나한테 죽을 위기에 라스에일렘을 써서 목숨을 건지나 기사의 금기를 어긴 죄로, 기사 자격을 박탈 당해버렸고, 그 이후 첩사가 되어가며, 점차 성격이 어긋난 끝에 결국 J에서처럼 광인화된다. 하지만, J때와 다르게, 찌질한 것보다 그 또한 피해자였다라는 느낌이 강해진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