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セト.
샨디아족 소년. 원피스 과거 노랜드 이야기에서 등장.
첫 등장은 '수열'에 감염 되어 자기도 대전사 카르가라처럼 용맹한 전사가 되어 이 땅을 지키고 싶다며 곧 죽을 자신의 처지에 울부짖는다. 후에 샨도라의 황금 종소리를 듣고 찾아와 상륙한 노랜드 일행에게 발견되어 노랜드 일행의 선의 Dr.호너가 보자마자 수열이란 것을 알아채고 주사를 접종해준다.
400년간 섬에 외부인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던 샨디아족 사람들은 당연히 노랜드 일행을 거부하였고, 노랜드가 외쳤던 인류의 '진보'라는 말을 들은 세토는 그동안 지켜오던 샨디아족의 전통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품게 되며, 카르가라에게 과연 그 진보라는 것이 무엇이냐며 묻는다. 이때 수열로 인해 생겼던 팔의 반점이 없어지고 수열이 나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세토의 모습을 보고는 샨디아족의 전통을 굳게 믿고 지키던 카르가라 역시도 자신의 신념에 대해 약간 흔들리게 된다.
노랜드 일행이 세토부터 시작하여 자야섬에 사는 샨디아족 모든 사람들에게 수열 접종을 시켜주어 병마에 시달렸던 샨디아족을 구해준 큰 은인으로 칭송받자 세토는 누구보다도 노랜드 일행에게 마음을 열고 친해지게 된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수열에 감염된 숲의 나무들을 전부 베어버린 노랜드 일행의 만행에 샨디아족 사람들은 마음을 닫고 그들을 냉대하기 시작하는데, 세토는 매우 차가운 얼굴로 그때 노랜드 일행을 보고 언제까지 우리들 섬에 머무를거냐고 묻는다. [1]
이후, 카르가라의 딸 무스가 이미 병에 걸린 나무이기에 수열이 다시 '재발'이 되어 다시한번 샨디아족의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했던 행동이었다고 말해주자 카르가라는 노랜드 일행이 출항하는 곳으로 달려갔고, 세토는 황금도시 샨도라로 향하여 노랜드에게 용서 해달라고 울부짖으며 황금종소리를 울렸다.
그리고 몇년 후,
건장한 청년이 되었다. 이때, 카르가라와 함께 샨도라에 황금종을 울리러간다. 노라에게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이며, 그건 당연히 몽블랑 노랜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노라에게 간식을 주며 카르가라에게 노랜드는 언제쯤이면 다시 올 수 있을지를 묻는데, 카르가라 曰 황금종에만 오면 늘 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만큼 노랜드와의 재회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2]
허나, 녹업스트림으로 인하여 자야의 섬 반토막이 스카이피아로 옮겨지게 되고, 스카이피아 신군이 대지를 탐내며 침입하자 카르가라와 함께 자야를 지키며 스카이피아 신군과 싸우다 전사하게 된다.
[1] 샨디아족에게 나무는 떠나간 조상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믿고 있으며, 숲을 선조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고 믿고있다.[2] 그도 그럴것이 노랜드 일행이 출항할때, 노랜드에게 용서 해달라고 울부짖으며 종소리를 울렸으니, 그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받고싶을 것이다. 더군다나 수열에 의해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기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