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colbgcolor=#f8dc99,#664a06><colcolor=#000,#e5e5e5> 성별 | <colbgcolor=#ffffff,#2d2f34> 남성 | |
종족 | 인간 | |
거주지 | 리스토니아 | |
신분 | 리스토니아의 백작 리스토니아 왕가의 방계 혈통 | |
성우 | 김장[1] | |
숀 칩록[2][3] | ||
- | ||
표기 | ||
GMS / MSEA | Cedric | |
JMS | セドリック | |
CMS | 塞德里克 | |
TMS | 賽德里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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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그란디스의 리스토니아 왕가의 방계 혈통을 지닌 백작이다. 왕가가 와해된 후 귀족의 정점에 서서 리스토니아를 지배했다.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세드릭 백작 |
스탠딩 일러스트 |
집무실 초상화 |
3. 성격
자경단의 제롬에 따르면 세드릭 백작은 사치와 향락에만 관심이 있을 뿐, 백성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그의 사치로 인해 리스토니아 왕국은 막대한 빚을 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경제난과 착취는 백성들이 부담하고 있다.그는 연극, 그림, 기사도 등 귀족적인 취향에 심취해 있으며, 기사도 연극의 대사를 혼자서 느끼한 목소리로 외우고 다닐 만큼 열정적이기도 하다. 기사 아델에 접근한 것도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전설의 기사를 꿈꾸며 자신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 그의 기사도적 취향에 가깝기 때문이다. 백작은 충동적이고, 한번 빠진 것에 대해서는 기필코 손에 쥐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단 한 번 본 하이레프 군의 베로니카의 미모에 반해 바로 고백할 정도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기가 관심을 갖지 않는 일상적 잡무에 대해서는 몹시 귀찮아하며 자신의 집사인 시몬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세드릭 백작은 또한 중증 나르시시스트로 심각한 자기애에 빠져 있으며, 자신을 비극 속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이 지나쳐"서 남들로부터 질시를 받으며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는 상상에 빠져 있다. 그래서 비탄에 잠겨 거리를 홀로 돌아다니며 자신을 비방하는 벽보를 찢어내다가 백성들에게 걸린 전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면모와 달리 백작은 서열 낮은 왕가의 혈통이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양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백성들은 백작을 "비열한 남자"라고 생각하며 "악행"을 벌이는 사치스러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왕국의 경제난에 백작의 책임이 있다고 보아서 거리 악사가 부르는 노래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4. 작중 행적
왕가 와해 이전에는 서열이 낮은 왕족으로 권력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왕가가 와해된 이후, 모종의 수를 써서 귀족체제의 정점에 서게 되었다. 그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이레프 종족과의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백작의 모습에서 레프족과의 관계가 있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백작이 이끄는 귀족정 붕괴 직전, 그는 하이레프 종족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려 분투하고 있었다. 하이레프 종족의 군주 제른 다르모어는 고대의 힘에 관심을 가지고 리스토니아 왕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고대의 열쇠'를 찾아 군인 베로니카 등을 리스토니아에 파견하여 백작과 계약을 맺었다. 백작이 받기로 한 것은 그의 사치스러운 생활 유지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으로 추정된다. 제른 다르모어가 원하는 열쇠는 "신의 힘"을 해방하는 데 필요한 것이었고, 그것은 리스토니아 왕국 전체를 궤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었다. 백작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 생활을 위해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열쇠의 모양은 특정한 그림 속에 남겨져 있는 것이었고 백작은 값비싼 그림을 찾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백작은 그동안 죽은 줄 알았던 왕가의 직계 혈통, 그것도 제1왕자가 행동에 나섰음을 알게 되었다. 백작은 직계 혈통에 열등감과 원한을 가진 데다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백작은 동시에 고대의 열쇠는 리스토니아 옛 성채의 첨탑에 봉인되어 있으며 오직 왕가의 직계혈통만이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고, 제1왕자를 역이용하기로 결심한다. 백작은 무도회에서 정전을 유도하여 어둠을 틈타서 제1왕자 및 그의 계약기사의 신변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백작은 나중에 그의 기사도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사는 집무실에 감금하였고, 제1왕자는 첨탑으로 데려가서 고대의 열쇠를 얻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용가치가 없어진 제1왕자를 베어 죽이려 하지만, 감금된 계약기사가 탈출하는 바람에 실패하였다. 그는 집사에게 기사를 맡긴 후, 첨탑 지붕으로 올라가서 제1왕자를 떨어뜨려 살해하려 했다. 왕자의 기사가 따라 올라와 백작을 저지하려 했지만, 정신이 혼미해진 그녀 또한 제1왕자를 따라 추락하고 마는 바람에 백작의 계획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계약기사는 추락한 것이 아니었고, 하이레프족인 그녀는 자신의 마력 날개를 이용해서 제1왕자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의 전개는 매우 소략히 묘사되어 있어 전모를 알기 쉽지 않다. 광장에 자경단을 새긴 '왕국을 구한 얼굴들' 석상에 세워지고 그들의 활약이 널리 퍼졌다는 언급으로 보아, 백작의 계약내용이 리스토니아 백성들에 전파되어 자연스럽게 내쫓기듯이 지배권력을 상실하였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막대한 빚으로 파산했다는 백작의 말에서 그가 지금껏 하이레프와의 무리한 계약관계에서 졌던 채무관계로 단기간에 파산했다고도 추측할 수 있다.
백작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고대의 열쇠'를 하이레프 군의 베로니카에게 넘겨 종래의 지위를 회복하려 한다. 그는 로브를 써서 위장한 채 베로니카와 접선하는데 성공한다.[4] 그의 거래가 성공했다면 여전히 리스토니아의 지배권력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그때는 이미 제1왕자가 열쇠를 빼돌린 뒤였고[5], 백작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고 그대로 몰락하고 만다. 백작의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그의 집사였던 '시몬'은 알고 보니 베로니카 휘하에 있던 하이레프 군의 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집사는 백작에게 이 모든 일의 실패를 전가함으로써 마무리를 짓고 난 뒤 리스토니아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
5. 평가
세드릭 백작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나고 자랐을 왕국 전체가 궤멸된다 해도 괘념치 않을 만큼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 이기적인 자기중심주의와 나르시시스트적인 성격, 그리고 사치스러운 그의 소비성향은 그의 엇나간 행동을 부채칠했다. 그러나 성격적 결함으로 인해 그는 하이레프와의 무모한 계약을 맺는 바람에, 결국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고 몰락하고 말았다.하지만 동시에 그는 리스토니아 왕가의 방계 혈족으로서, 구 왕가 하에서는 정당한 수단으로는 정치권력의 핵심에 다가갈 수 없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리스토니아의 혈통주의적 정치 구조는 세드릭 백작에게 "왕가의 직계 혈통"에 대한 열등의식을 유발하였으며 그의 무모한 행동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물론 그렇다고 자기의 사치에만 헌신하여 행성 전체를 내던져버린 그의 행동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세드릭 백작이 '고대의 열쇠'를 제른 다르모어에게 넘기는 데 실패함으로써 '고대의 열쇠'[6]는 앞으로 그란디스 세계에 남겨진 떡밥이 되었다. '신의 힘을 개방'한다는 묘사나 제른 다른모어가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다는 묘사로 볼 때, 열쇠의 향방이 앞으로의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것은 다른 곳이 아니라, 리스토니아를 궤멸할 수 있다는 묘사로 인해 이 지역이 앞으로 스토리 라인에서 다시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6. 기타
- 살롱 RISE 이벤트 맵에는 세드릭 백작을 꼭 빼닮은 초상화가 놓여져 있다.
- 현재 세드릭을 포함한 리스토니아의 귀족들은 전부 몰락한 상태다.
7. 관련 문서
[1] 과거 프린세스 메이커 3에서 말카노 역을 맡았을 때 느끼한 연기를 한 바 있다.[2] 출처[3] 남성 카데나, 다이어스, 고대 크리스탈, 까칠한 학생과 중복.[4] 이때 베로니카를 보고 자신의 이상형이라며 작업을 걸기도 했다. 물론 베로니카는 뭐라는 거냐며 무시하고, 물건이나 내놓으라고 하지만.[5] 그는 뒷골목에서 자라 좀도둑 기술을 배워, 백작의 주머니 속에 있던 열쇠를 자신의 것과 바꿔치기 했다.[6] 백작의 실패 이후 제1왕자가 입수한 채 여행을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