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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3:23

성명란

1. 개요2. 성격
2.1. 원작과 드라마판의 차이
3. 가족관계4. 외모5. 인간 관계

1. 개요

서녀명란전과 이를 드라마화한 녹비홍수의 주인공. 배우 조려영.

성씨 집안의 여섯째[1]이자 서녀로, 어머니 위 이랑이 동생을 낳다 요절하는 바람에 어릴 적에는 노대부인 서씨가 양육했다.

성장한 후 녕원후부의 적차남 고정엽에게 시집가며, 고정엽이 녕원후가 됨에 따라 정일품 녕원후 부인으로 봉해진다.

원작에서는 어머니가 죽을 무렵 현대의 공무원 요의의가 빙의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빙의했다는 설정이 없다.

2. 성격

겉으로는 상냥하고 자매들에게 양보도 잘 하며 억울한 일을 당했어도 상대에게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말하는 등 '완벽한 성가 여섯째 아가씨'를 꾸미고 있다. 물론 속내가 시커멓다는 뜻은 아니다. 어머니가 일찍 요절한 서녀라는 처지 때문에 싫을 때도 억지로 웃어야 했다는 의미로, 실제 성격 또한 상냥하고 정이 많다. 이복언니 여란의 몸종 희작이 매질당했을 때 연고를 보내며 죽지 않도록 챙겨주거나 시집간 몸종 취미를 기억했다 시집간 후 데려가는 등, 아랫사람들에게도 자비롭게 대하며 모신 만큼 성심성의껏 챙겨주는 고운 심성의 소유자.

다만 맺고 끊는 것은 확실하다. 몸종인 약미 왈 "섬기기 쉽다면 쉬운 주인이고, 섬기기 어렵다고 하면 어려운 주인". 진심으로 대하면 반드시 그만큼 보답하지만 한번 결정한 것에는 머뭇거리지 않기 때문. 아랫사람들이 불충을 저질러 벌을 내릴 때 가혹하거나 심한 벌을 내리지는 않지만 옛정에 휘둘려 주었던 벌을 거두어들이거나 애원에 넘어가는 일 또한 없다. 즉 전체적으로 상냥하고 심성이 고우며 받은 은혜를 잊지 않지만, 심지가 굳은 강단있는 성격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2.1. 원작과 드라마판의 차이

명란은 더욱 화가 치밀었고, 연신 냉소가 나왔다.


"고 장군, 생각이 너무 많으십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비단옷을 입고 진수성찬을 먹으며 컸습니다. 서럽고 울적할 틈이 없었다고요. 다른 사람의 구원 따위 필요치 않습니다!"


고정엽은 화도 내지 않고 그윽한 두 눈동자로 명란을 조용히 응시했다. 그가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말했다.


"아니, 거짓말이다. 너는 줄곧 울적했어. 지금도 서러움을 당하고 있지. 적서 간의 그 망할 법도를 깔보면서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네가 훨씬 뛰어나지만,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었어. 두각을 나타내면 안 되니까! 그래서 이도 저도 아닌 하가를 고른 거야"


명란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자신의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큰 소리로 냉소할 뿐이었다.


"두각이요?! 이 세상에선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해요. 운명을 거슬러요?! 흥! 선황 때의 사왕야가 운명을 거스르다 어찌 되었나요? 독주 한 잔에 생을 마감했지요! 육왕야는 평범한 종실로 신분이 낮아졌고요! 형왕과 담왕도 운명을 거부했다가 목이 잘려나갔고요! ....사내대장부들도 이럴진대 저같이 어린 여자는 어떻겠어요! 제게 무슨 방도가 있습니까! 이걸 모르고 어찌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겠어요!"


그녀는 자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손가락이 상처투성이가 되도록 수를 놓았다. 왕 씨와 임 이랑, 묵란을 좋아하지 않았고, 기분이 나쁠 때 웃어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애교 있게 구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고, 새 옷과 좋은 물건을 앞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모를 당하고도 멍청한 척하며 넘어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좋아하지 않는 것 투성이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척할 수밖에 없었다!


무슨 방도가 있겠는가? 그녀는 살아남아야만 했다!


고정엽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한 발짝 더 다가왔다.


"그래. 잘 알고 있구나! 너는 똑똑하고, 뭐든 다 훤히 꿰뚫고 있다. 그래서 감히 선을 넘지 못하지. 허나, 마음속으로는 화를 가라앉힐 수 없을 것이다. 분하고, 달갑지 않겠지.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괴롭고 울적해도 그저 모르는 척할 수밖에. 뭐든지 참고 조심하며 자신을 흠잡을 데 없는 성씨 집안 여섯째 아가씨로 꾸민 거야!"


(중략)


십 년 세월을 고대의 규방에서 보냈더니 이전 세상에서 보낸 반평생이 꿈만 같았다. 너무 오랫동안 연기를 했더니 배역에 너무 깊이 빠져들게 된 것이다. 펑펑 우는 법도, 소리 지르고 욕하는 법도 잊은 지 오래였다. 자신은 성명란이 아니라 요의의라는 것도 잊어버렸다.


(중략)


깨어 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알고 있기 때문에 참담한 것이다. 희망의 끝에는 늘 절망이 있다. 명란은 감히 희망하지 않았고, 감히 기대하지도 않았다. 모두들 취해 있는데 자신만 홀로 깨어 있었다. 하지만 족쇄를 차고 칼끝 위를 밟고 서서 바보 같이 웃어넘기면 그만이다.


이런 망할 고대 같으니!

-고정엽이 자신에게 시집오면 절대 울적하지 않게 해 주겠다는 말에 명란과 고정엽이 주고받은 대화.

원작에서는 현대인이 고대의 규수로 빙의했기 때문에 현대와 고대의 괴리감 때문에 항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몸을 낮추어야 했다. 실제 정신 연령은 동년배 자매들보다 훨씬 높지만 그것을 티내지 않았다. 또한 고대는 남녀차별이 당연하고 시집을 잘못 가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으며, 처첩 제도가 존재한다. 이 모든 걸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살아남기 위해 흠잡을 데 없는 규수의 모습을 꾸미며 스스로 진심이 어디 중요하냐고 독백하는 등,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조금씩 드러난다. 일례로 남편인 고정엽을 상사처럼 대하며[2] 이에 대해 서운해하고 화내는 고정엽에게 '진심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중요하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이는 서녀명란전 전체를 관통하여 언급되며, 어떻게 보자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드라마판은 빙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모의 죽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처첩간의 암투로 생모의 비극적인 죽음을 지켜봤고 원수를 갚기 위해 괴로움을 참고 견딘다.

3. 가족관계

고대다 보니(...)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첩도 이복남매도 친척도 많다[3] 명란에게는 올케가 되는 류 씨 또한 영민한 머리에도 불구하고 묵란의 시아버지 영창후의 부고를 들었을 때 한 무더기나 되는 남편의 친척들 때문에 잠시 생각해야 했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다. 시리즈 댓글에 xx가 누구시더라 하는 댓글이 한둘이 아니다.

4. 외모

명란은 슬쩍 고개를 돌려 벽에 붙어 있는 간이 귀목 화장대를 바라봤다. 깨끗하게 닦인 능화경[5]이 마침 자신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명주처럼 빛이 나고, 옥처럼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소녀의 이목구비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비록 굳은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는 있지만, 소녀의 존재만으로 방 안에 있는 모든 여인이 제빛을 잃었다.

-164화에서 명란을 처음 본 량함[6]의 감상.
"녕원후 부인이 젊었을 적에 경성 제일가는 미인이었는데, 둘째 도령이 어머니를 쏙 빼닮아서 그렇게 준수하고 고상하다고들 합니다"

-외전 <2월의 눈>에서 하 부인이 남편 하홍문에게.

작중 최고 수준의 미인으로 묘사되며, 이 외모는 마찬가지로 절세가인으로 묘사되는 죽은 어머니 위 이랑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명란을 볼 때마다 아름답다는 묘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스스로도 이 얼굴로 난세에 가면 요녀는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거나, 미인인 계집종이 남편의 시선을 빼앗아 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노대부인에게 물고기도 숨고, 나는 기러기도 떨어지며, 달도 몸을 감추고, 꽃도 부끄러워한다는 제가 있다며[7] 자화자찬하기도. 명란의 둘째 아들 또한 어머니를 닮아 경성 제일의 귀공자로 소문났다는 것을 보면 외모 하나는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빼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외모를 본 평녕군주가 성굉이 염치 불고하고 첩으로 보내려고 한다면 후궁도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작품 전체적으로 평을 보면 고상하고 아리따우며, 몸매 좋은[8] 절세미녀. 빼빼 마른 게 아니라 보기 좋은 정도로 살이 오른 쪽에 가까워 보인다.

5. 인간 관계

대체로 주변 사람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본래 성격도 좋은 편에 가깝다 보니 상대가 먼저 날을 세우지 않는 한 사이가 좋다. 설령 상대가 조금 까탈스럽더라도 고대 규수라는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며 웬만하면 잘 지낸다. 물론 상대방이 먼저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으며 시비를 걸고 도를 넘는 경우에는 강 부인이라던가 강 부인이라던가 강 부인이라던가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친아버지인 성굉과는 그냥저냥 괜찮은 사이이다. 명란을 가장 총애하거나 애지중지한 것은 아니지만, 명란 왈 고대 기준으로 절대 나쁜 아버지는 아니라고. 실제로도 적모인 왕 씨가 아이들은 다 잘 있다고 하는 말만 믿고 가만히 있지 않고 항상 잘 지내는지 하나하나 묻거나, 하인/하녀들이 불성실하다고 하면 바로바로 교체해 주었다고 한다. 매년 털신을 만들어 주거나 착하게 행동한 결과 시집갈 때쯤에는 성굉도 명란을 상당히 아끼게 된다. 성굉은 명란이 자신 소생의 딸들 중 가장 총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현대 가정처럼 끈끈하거나 클리셰처럼 딸바보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적모 왕 씨는 명란을 딱히 생각해 주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따로 괴롭히지도 않은, 그냥 딱 적모와 서녀 관계이다. 명란도 좋은 말을 하고 웃으며 대하고, 왕 씨도 명란을 따로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왕 씨가 속이 좁다 보니 옹졸하게도 굴지만 명란은 고대에서 정실부인으로서 살아가다 보니 옹졸하다고 하기도 어렵다고 넘기는 듯. 하긴 성굉이 매일 임 이랑 편만 드는 걸 보면 속터질 만도 하다(...).

큰언니 화란과는 사이좋은 자매이다. 화란도 성격이 좋고 모난 데 없는 상냥한 성품을 가진 데다 큰언니 스타일이라서 어릴 때 몸이 약한 명란을 많이 챙겨주었다. 서로 시집간 후에도 조언해주고 교류하며 평범한 자매처럼 사이좋게 지낸다. 명란은 시집갈 때 큰언니 화란과 적모 왕 씨가 자신을 돌봐주어 이 날이 올 수 있었다며 술잔을 올리는데, 속으로 최소한 화란에 대한 부분은 완전히 진심이라고 할 정도. 화란 또한 동복자매 여란과 다를 바 없이 명란을 아끼고 챙긴다. 댓글창에도 역시 화란이 최고다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큰오라버니 장백과도 사이좋다. 장백은 명란을 동복누이 못지않게 아끼는 듯. 실제로 동복누이인 여란에게도 안 하는 훈계를 명란에게는 해주는가 하면댓글에서는 명란이 알아들으니까 더 길게 훈계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자신에게 양말을 만들어준 명란에게 경성에서 필요한 것을 구해다주기도 한다. 명란의 처소 모창재의 이름을 지어준 것도 장백이다. 워낙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드러내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명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명란을 마음에 두고 있는 제형에게 괜히 내 동생 데려가서 엄격한 집에서 고생시키지 말라고 에둘러 경고하는 등 명란을 생각해주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작품 후반부 노대부인의 독살미수 건 때문에 명란이 악전고투하고 있을 때 "명란이는 아무 걱정 말거라"며 편을 들어주기도.

둘째오라버니 장풍과는 딱히 엮이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듯하다.

둘째언니인 묵란과의 사이는 좋지 않다. 대부분 노대부인의 총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묵란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며, 명란은 항상 반격만 하는 입장. 묵란이 워낙 마음을 곱게 쓰지 않다 보니 좋을 수가 없다. 성굉의 생일을 위해 가져간 신을 묵란이 잘라버리거나, 명란의 새 옷에 일부러 먹물을 튀기고, 뒤에서 모함하는 등, 화나는 짓만 골라 하다 보니 명란도 후에 고정엽에게 '언니는 심성이 곱지 못하다' 며 그녀가 싫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시집간 후 잘 지내지 못하는 묵란의 모습을 보며 자신과 여란이 잘 지내는 게 묵란에게는 최고의 복수일 거라고 생각하기도.

셋째언니 여란과는 처음에는 별로 좋지 않았으나, 갈수록 좋아져 후반부에서는 친한 자매처럼 잘 지낸다. 여란이 처음에는 워낙 안하무인에 교만하게 깔보는 성격이다 보니 좋아할 수가 없었지만, 여란이 갈수록 철이 들면서 나중에 가면 화란, 여란, 명란 세 명이 친자매럼 잘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명란은 여란의 성격을 결코 좋아하지는 않으나 좋고 싫음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이 여자아이는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살아 숨 쉬는 존재라며, 그녀가 잘 지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나중에 가면 여란도 질투를 하거나 말은 뾰족하게 할지언정 명란을 걱정해주고 명란도 귤을 까서 귤 껍질을 여란의 입에 넣는 등 평범하게 투닥거리는 자매의 모습이다.

유일한 동생인 막내남동생 장동과는 사이가 굉장히 좋다. 장동이 배우러 다닐 때 책보를 따로 만들어주고 장동이 혼인할 때 중매도 명란이 서 주었다. 임 이랑 또한 장동에게 '어릴 적부터 너와 명란이 사이좋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고 말한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 한 말은 아니지만. 장동에게 왕 씨가 자신의 남편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량함이 어떤 사람인지 귀동냥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장동도 미래의 아내가 될 아가씨의 얼굴을 물어보러 명란에게 오는 걸 보면 확실히 사이가 좋다. 참고로 명란은 차마 대놓고 그 아가씨 얼굴이 어떠냐고 묻지는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장동에게 그 아가씨 얼굴이 최 씨 어멈을 닮았단다 하며 놀려먹기도(...). 울 것 같은 장동의 표정에 최씨 어멈이 명란을 은근슬쩍 노려보며 그 아가씨 얼굴이 아주 곱다고 안심시켜주는 게 개그 포인트

그런데 드라마판에서는 부친의 사랑도 못 받고 계모와 이복자매들에게 핍박을 받아서 위에 있는 원작의 내용에 비해 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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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란은 사실 넷째딸이지만 형제 전체 순서에서 여섯째가 되기 때문에, '성씨 집안의 여섯째 딸'이나 '여섯째 아가씨'로 불린다.[2] 노대부인이 포복절도했다. "너도 참,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예의를 갖춰 대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캐묻지 않으면 그게 상사지, 남편이라고 할 수 있느냐?" 명란은 바로 맞히셨다고, 정말 그를 보스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싶었다.[3] 그나마 형제들은 적은 경우가 있으나, 사촌까지는 얽히는 경우가 많아서...[4] 외전에서 성장백의 넷째가 아들임이 나오므로 최소한 2명이다.[5] 뒷편에 능화 무늬가 새겨진 거울[6] 성묵란의 남편.[7] 물론 노대부인을 안심시키기 위한 호들갑이지만.[8]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갔다는(...)표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