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9:52:22

성규안

파일:600_phpBE3AYl.jpg
이름 성규안(成奎安, 청쿠이안), Shing Fui-On
출생 1955년 2월 1일
영국령 홍콩 구룡반도 사이궁구 사이궁시
사망 2009년 8월 27일 (향년 53세)
홍콩
신체 188cm
데뷔 1973년 영화 '마로소영웅'

1. 개요2. 생애
2.1. 초기이력2.2. 영화배우 데뷔2.3. 정치가2.4. 사망
3. 여담4. 출연작

[clearfix]

1. 개요

홍콩의 영화배우, 정치인이다. 80~90년대 홍콩 느와르에 자주 출연했다. 종교는 가톨릭이었다.[1]

사악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한 인상과 185cm 를 넘는 큰 체격을 가진 그는 1980년, 1990년대 홍콩 영화계 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역을 한 사람으로 한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이다. 첩혈쌍웅이나 영웅본색 1~2편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대중들에게는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의 악역이나 최종보스 들로 각인되어 있지만, 의외로 텔런트나 가수 등 만능으로 활약했다.

2. 생애

2.1. 초기이력

1955년 2월 1일에 홍콩에서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대가족속에서 자라왔다. 매우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는 항상 형제,자매와 잠자리 문제와 음식문제를 가지고 싸울 만큼 매우 어려운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5학년이 되던 13살때 성규안의 부모는 더이상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어 그를 학교에서 중퇴시켰다. 그는 바로 돈을 벌어야만 했다. 13살때 집에서 13km 나 떨어진 '쇼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통해 그는 첫 번째 직업을 가졌는데 나이 어린 미숙련 노동자였던 그에게 주어진 일이라곤 단순 소품 정리나 때로는 카메라맨 조명 파트 일을 도우는 일이었다.

어린 나이에 돈을 벌기 시작 했지만 영화사를 통해 버는 돈으로는 부족한 삶이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많은 시간에 비해 적은 임금에 대한 불만은 영화 관계자들과 크고 작은 잦은 마찰로 이어졌고 결국 그는 싸움 끝에 '쇼 브라더스' 를 나왔다. 졸지에 하루 삼시 세끼를 걱정하는 집안이 되어버린 상황. 그는 빠른 시간 안에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돈을 쉽게 많이 벌고 싶어했고 188cm라는 장신에 싸움도 잘했던 성규안은 삼합회에 몸을 담게된다. 그는 조직 소유의 나이트 클럽 일부를 관리 했는데 이때 그의 나이는 불과 17살이었다.

당시 지저분한 사건에 참여하였던 성규안은 경찰에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았다. 그는 4년형을 언도 받고 감옥에 보내졌는데 그가 경찰에 체포된 직후 이틀 뒤 그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돈이 없는 탓에 배우지 못했고 먹기 위해서 싸웠지만 그의 부모님은 다른 부모들처럼 자식들 앞에서 만큼은 늘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던 부모님이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린 나이에 힘든 감옥 생활을 하면서 아버지가 된 성규안은 그의 아들을 위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을 한다. 고통스러운 감옥생활 이었지만 그에겐 전과 다른 희망이 있었다. 4년형을 받았지만 그는 모범수로 2년만에 형기를 마칠 수 있었다.

2.2. 영화배우 데뷔

형기를 마치자 마자 그에게 다시 나이트 클럽을 맡아 달라는 조직의 러브콜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는 조직과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 일체 거부한 채 쇼브라더스의 말단 직원으로 월 60 홍콩 달러를 받는 영화 스튜디오의 허드렛일을 다시금 시작하였다. 어린 나이에 겪었던 감옥에서 고통은 그것으로 끝이라 생각했고,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서 였으며 사랑스러운 가족과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여기서 무술감독인 양소룡의 발탁으로 스턴트맨으로 데뷔하였다. 1978년 이수현(홍콩)의 발탁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하였다. 이 때부터 이수현을 은인이자 스승으로 생각하여 이수현과 함께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이수현은 주로 경찰이나 선역을 맡았으며 험상궂은 인상에다가 전직 삼합회 조직원이었던 성규안은 주로 악역을 맡았다. 또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간간히 코미디물에도 출연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주성치의 정고전가인데, 성규안은 영화 초반에 주성치에게 당해 바보가 되는 아저씨 역할로 출연했다.

2.3. 정치가

2003년 정계에 입문하여 홍콩 사이쿵구 팍샤완(白沙灣) 선거구 구의원에 출마하였다. 민주파 무소속으로 친중파 정당인 홍콩협진연맹[2] 후보와 겨루었으나 41%의 득표율로 낙선하였다. (상대방은 58%)

2.4. 사망

선거 직후인 2004년 비인암 (코인두암)이 발견되어 투병생활에 들어갔으나, 간경화와 겹쳐서 치료가 어려웠다. 2009년 사망했고, 임종은 그의 후견인이었던 이수현이 지켰다.

3. 여담

4. 출연작



[1] 장만옥과 진흔건도 같은 신자다.[2] 2005년에 민주건항연맹과 합당하여 민주건항협진연맹이 되었다.[3] 두기봉 감독의 작품 흑사회가 아니라 더 이전 동명의 작품이다. 주인공이 속한 조직의 간부들 중 한 명으로서 폭력적인 외형과 언행은 변함이 없지만, 범죄자 생활의 백해무익함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