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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0:40:36

성가신 응급환자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피해자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여담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769화로 방영됐다. 국내 불방 이유는 후술.
하교 중인 소년 탐정단은 경찰에게 쫓기던 남자와 부딪힌다. 그 남자는 아유미를 잡고 인질극을 벌이더니 이내 아유미에게 뭐라 속삭이더니 혼절하고 만다.[1] 그는 병원에 실려갔고 중태 상태였다. 코난은 아유미에게 남자가 뭐라 속삭였는지 묻자 아유미는 남자가 자신과 그의 딸을 헷갈린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들은 그 남자를 도와주기로 하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1.1. 소년 탐정단

2.1.2. 경찰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피해자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처자가 있던 제게는.... 부적절한 관계가 들키면 안 됐습니다."
이름키도 타츠히코(40)
신분의사
살해 인원수1명[2]
살해 미수 인원수1명 : 수상한 남자[3][4]
동기우발적인 사고[5]
죄목의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중상해

남자를 중태로 만든 건 놀랍게도 사실 이런 전적이 많긴 한데 응급실 의사 키도 타츠히코였다. 1달 전, 그는 기차를 타고 내연녀와 어디론가 가고 있었는데 기차 안에서 응급환자가 생겼다는 방송이 들려온다. 이에 승무원은 그 환자의 보호자였던 피해자와 함께 기차 안을 살피다가 의학 서적을 읽던 키도를 보고 환자를 봐 달라고 했으나 내연녀가 팔을 잡고 안 놓아주면서 말렸고, 자신도 처자식이 있으면서 불륜하는 처지가 들키면 안 됐기에 의사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헌데 그러고 나서 의학 책을 낸 게 화근이었다. 이를 본 피해자는 분노하여 병원으로 찾아와 칼을 들고 키도에게 따졌다. 그 응급환자는 바로 피해자의 딸. [6] 지병이 있던 그녀는 결국 다음 역에서 실려갔으나 사망했다고. 어떤 거짓말도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달려드는 피해자를 피하려고[7] 차에 탔으나 피해자는 차에까지 달라붙었다. 그래서 급후진으로 피해자를 겨우 떼어냈는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후두부를 벤치 모서리에 세게 강타당하며 출혈이 시작된다. 그러나 몸을 움직일 수 있던 피해자는 당장 계단을 내려가 택시에게 키도의 차를 쫓아가달라고 했다. 내리긴 내렸는데 키도의 차는 어딘가로 사라진 데다가 경찰이 건들거리는 자신을 수상히 보고 불시 검문을 하자 그들을 놓칠 것 같다는 생각에 도망치다가 엉뚱하게 경찰과의 추격전이 된 것이었다. 그러다 소년 탐정단과 부딪히며 이번 사건이 시작된 것.

자신이 뿌리치고 도망친 남자가 자신의 환자가 됐다.[8] 키도는 이때서야 그때 다치게 한 것을 알고 자신이 의사로 있는 병원에 피해자가 환자로 온 것이 운명으로 생각되어 딸에게 범한 우를 아버지에게까지 범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를 살려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자수하기 위해 그 때 입고 있던 외투도 감추라는 말을 무시하고 트렁크에 놨다고 했다.[9] 하지만 그 외투는 트렁크에 없었다. 코난은 이에 남자가 있는 중환자실로 향했다.
"선생님이 자수하시면.... 내가 선생님과 불륜 관계인게 알려질 것 같았어. 그렇게되면 난...." [10]
이름모리타 나츠미
나이25세
신분간호사
살해 인원수1명[11]
살해 미수 인원수1명 : 수상한 남자[12]
동기입막음
공범없음[13]
죄목살인미수

코난이 지목한 사람은 바로 그 곳의 간호사 모리타 나츠미. 이 사람이 바로 키도 타츠히코의 내연녀였다. 피해자가 키도의 환자가 된 걸 안 나츠미는 키도에게 그 때 입고 있던 외투를 병원 락커룸에 감춰놓자고 했지만 키도는 자수할 생각을 굳혔다. 그래서 본인이 키도의 외투를 훔쳤고, 피해자에게 달라붙어있던 생명유지장치를 꺼서 그를 죽이려 했으나 코난이 그렇게 하면 살인이다 라고 말해서 놀란 틈에 다른 이들까지 뛰어들어와서 체념한 상태에 자백한다.[14]

거기에다 자백한 직후 피해자가 의식을 차렸으므로 살인 미수로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사인 키도 타츠히코의 경우 차에 달려든 피해자를 떼어놓으려고 하던 중에 핸들을 꺾어 도망쳐서 벤치에 부딪히게 된거라서 상해죄였고 자수하려고 외투를 트렁크에 두고 자수하려고 해서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느나 간호사인 모리타 나츠미는 자신이 불륜녀인게 알려져서 지탄을 받을까봐 피해자를 아예 죽이려 했다. 상해죄와 살인미수죄는 형량 자체가 다르고 애초에 자수를 하려고 하는 키도를 막은 이유 자체가 이기적인 이유로 막은터라 키도 보다 중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에게 많은 욕을 먹은 범인 중 한 명이다. "간호사는커녕 인간의 자격조차 없다."는 등 강도 높은 디스들이 만무할 정도. 실제로 이 여자의 악행은 그야말로 "불륜을 저질러놓고 그것을 숨기겠답시고 간호사인 주제에 환자를 방치하여 죽게 만들고 입막음하겠답시고 그 환자의 아빠마저 죽이려 했다."는 말로 정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극장판 최악의 악녀와 비견된다는 평도 있다.

4. 여담



[1] 이 남자는 쫓길 때부터 머리에 상처가 있어 출혈이 나는 중이었다.[2] 피해자의 딸. 사실 지병이 있었지만 키도가 의사이면서도 사람의 생명보다는 자신의 명예에 신경 써서 직무를 유기했기에 사실상 살인이다. 실제로 이 아이의 아버지도 살펴보기만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3] 고의는 아니었지만 남자가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까지 가게 만들었다. 게다가 범인의 직업을 생각하면....[4] 엄밀히 따지면 살해 미수가 아닌 상해죄이다. 죽이려 한게 아니었고 처음부터 의식불명은 아니었기에 법리를 따지면 상해죄에 해당한다.[5] 입막음은 간호사인 모리타 나츠미에만 해당하며 키도 타츠히코는 피해자가 다그치며 달려들자 도망치려고 차에 탔는데 차 손잡이를 붙을고 놔주지 않자 핸들을 꺾어 떼어놓으려 했다. 하필 이 반동으로 피해자가 벤치에 부딪혀버린 것으로 이때 키도는 피해자가 벤치에 부딪힌 것도 모른채로 도망쳤기에 계획적으로 다치게 한 것도 아니므로 입막음이 동기가 될 이유가 전혀없다.[6] 아유미를 자기 딸과 착각했던 걸 보면 아유미 또래였던 듯하다.[7] 이 과정에서 막 페인트칠을 새로한 벤치의 페인트가 피해자와 키도 둘 다의 옷에 묻었다.[8] 키도는 피해자를 다치게 한 것도 몰랐다.[9] 피해자를 다치게 해서 의식불명에 이르게 했지만 최선을 다해 수술한 점, 자수하려고 입었던 외투를 트렁크에 두고 자수하려 가려고 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10] 실제 방송에서 내가 선생님과 불륜 관계인게 발각될 것 같았어. 그렇게 되면 난... 이라고 한다. 우리 관계가 들통난다는 의미와 내가 불륜녀인게 발각된다는 의미는 180도로 다르다. 의사가 자수하면 자신이 불륜녀인게 발각되어 사회적 지탄을 받으므로 살인을 저지르려 한 것이다. 딸에 이어 아빠까지 죽게할 수 없었던 의사는 그나마 양심이라도 있었지만 이쪽은 아빠까지 죽이려한 파렴치한이다.[11] 키도가 피해자의 딸을 보러 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 사람 직업도 간호사로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살인이라고 볼 수도 있다.[12] 남자의 생명유지장치를 끄려고 했다.[13] 의사인 키도 타츠히코가 피해자에게 저지른 죄는 상해죄이며 이마저도 고의가 아닌 피해자에게 도망치던 중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였으며 키도는 사고를 인지하지도 못했다. 애초에 간호사인 모리타 나츠미가 피해자를 죽이려 한 것은 키도가 자수하려고 하자 피해자를 죽임으로서 자수를 막을 셈이었던 것이다. 자수를 막으려 하는 것도 자신이 불륜녀인게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14] 코난이 제지한 틈에 다른 이들이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자백한거라서 의미가 다르다. 자신이 방치하게 해서 죽게 한 딸의 아빠까지 죽이려한 여성이 코난이 말려도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코난까지 죽이려 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