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맞이하게 될 주 무대이다. 작중에서 플레이어는 결혼 동맹을 위해 공주와 함께 동맹국으로 향하게 위해 배에 올랐으나 해적들과 크라에켄 괴수의 습격으로 배는 난파당하고 플레이어만이 무사히 이 섬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시작점부터 주변에 언데드 같은 것들이 돌아다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보이는데 몬스터 도감에 따르면 이들은 물에 빠져서 익사한 체 오직 육신만이 움직이는 시체들이라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이들중 살아있는 사람은 낯선 노인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좀비나 다름없는 시체들만 득실거린다.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는데 이런 와중에도 산 사람이 안식을 취할 성소는 멀쩡히 구비되어 있다.[1]
익사체부터 시작해서 각종 몬스터들, 심지어 그 중에는 크라에켄 종족들까지 판을 치는걸 보면 인외마경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그래도 진행하다보면 이런 지옥도 같은 곳에서도 살아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자긴 촛불에서 태어났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여성, 용을 죽일 임무가 있다는 모험가, 이 지옥같은 곳에서 보물을 찾겠다는(...) 패기넘치는(?) 여도적 등등...
그런데 이 섬, 진행하면 할 수록 몬스터가 득실대는 것 이외에도 이상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플레이어가 거쳐왔을 지역들을 나열해 보자면 트리스틴의 영토로 추정되는 연회장, 빼도박도 못하게 루벤의 영토인 미소의 마을, 아스카리아에 있어야 할 철장의 붉은 회랑과, 쿨카'아스의 왕의 신전(먼지의 신전) 등등... 서로 다른 나라의 장소나 건축물이 이 섬 안에서 엉키고 섥혀있는것이다.
이후 플레이어는 이 섬에서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최초로 조우했던 노인으로부터 이 섬의 정체를 알게되는데...
2. 섬의 진실
나는 이 삶에서 많은 것을 바랬다네. 당연히 결코 만족할 수 없었지.
나는 기도하고 바랬다네... 그리고 믿어지나? 신이 내 기도에 답했다네.
이 삶과... 이 섬을 얻었으니 말이네.
놀라운 힘과,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의무, 그리고 연옥 같은 장소에 있게 되는 고통을 말일세.
나는 기도하고 바랬다네... 그리고 믿어지나? 신이 내 기도에 답했다네.
이 삶과... 이 섬을 얻었으니 말이네.
놀라운 힘과,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의무, 그리고 연옥 같은 장소에 있게 되는 고통을 말일세.
3. 지역
다크 소울 1과 흡사하게 모든 맵들이 유기적으로 지름길이나 승강기로 연결되어 있다.말의 떠다니는 성채(Mal's floating castle)라는 지역에서 5, 6단계 강화에 필요한 로드 오더와 7단계 강화에 필요한 킹 오더 노가다가 가능. 생츄어리에서 왼쪽으로 나와 처음 만나게 되는 무덤지기를 잡으면 5000 솔트와 로드오더, 킹오더 및 고급변환에 필요한 재료템을 준다. 참고로 이 몬스터의 체력은 700 정도. 킹오더 드롭률이 낮긴 하지만 100 레벨까지 노가다하기 최적의 장소다. 부활 장소에서 가는데 10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가는 길도 깨끗해 몹이 없다. 3단계 한손검 중 독대미지 주는 검을 장착하고 물리피해감소가 높은 방패를 착용해서 독스택으로 녹이면 생각보다 금방 죽는다. 참격 저항 75%, 타격 저항 33%, 모든 원소저항 0이므로 독단검이 없다면 타격무기인 망치나 거대망치류에 원소 인챈트를 바르고 신나게 패면 금방 죽는다.
Crypt of Dead Gods지역에서도 킹 오더 노가다가 가능한데.이쪽이 훨씬 빠르다. 다만 크립트 오브 데드 갓은 최후반부 지역이고, 이에 비해 말의 떠다니는 성은 Hardlight만 있어도 진입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중요도가 전혀 다르다.
[1] 성소가 간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이전에도 사람이 살았거나 혹은 다른 표류자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며 몬스터들도 성소 안에서는 함부로 날뛰지 못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