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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3:44:27

선풍곤

1. 선풍곤/집점연파곤2. 초화염 선풍곤


아랑전설, KOF 시리즈의 필살기. 사용자는 빌리 칸.

1. 선풍곤/집점연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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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곤 집점연파곤

빌리의 연타기술. 선풍곤은 제자리에서 봉을 회전시키며 집점연파곤은 전방으로 봉찌르기를 연사한다. 선풍곤은 아랑전설 2 때부터 사용했는데, 아랑전설 1탄에서는 비상선풍곤이라는 약간 다른 기술을 사용했다. 머리 위에서 봉을 돌린 후 전방으로 봉을 던져버리는 기술이었다. 봉을 던진 후에는 새로 봉을 전달 받을 때까지 제자리에서 덜덜 떠는 연출이 있다.[1] CPU전용 캐릭터였지만 SFC판 아랑전설에서는 ↓↘→+펀치 커맨드로 사용했다. 아랑2 이후의 선풍곤은 펀치를 연타하면 나가는 식이었다. 집점연파곤은 SFC판 아랑전설에서 처음 등장했고 선풍곤처럼 연타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웬만한 작품에서 거의 달고 나오는 선풍곤과 달리 집점연파곤은 빠지는 경우도 많다.

써먹고는 싶어도 도저히 써먹을만한 틈이 안나오니 잊는 것이 편하지만 가끔 구르는 상대를 선풍곤으로 잡으면 대박이 터지며 집점연파곤은 가뎀사용으로 좋다. 2002부터 집점연파곤이 삭제되어 C 버튼 연타로도 선풍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쓸데없는 기능으로 선풍곤은 장풍을 상쇄하는 것이 가능.

95에서는 연타계 필살기가 모든 기본기에서 캔슬이 가능한 것을 이용해 원거리C에서 삼절곤 중단치기를 연결하는 스킬로 사용했다.

98UM FE에서 선풍곤과 집점연파곤에 ABCD 강제 정지가 생겼다. 선풍곤으로 장풍을 삭제한 뒤 강제정지로 딜레이를 줄이거나, 리치와 발동이 빠른 앉아C-집점연파곤으로 가뎀을 갉아먹고 강제정지로 딜레이를 줄이는 플레이가 나름 쏠쏠하다.

XIV부터 EX 버전으로 사용할 경우 상대를 끌어오는 특성이 있다. 상대가 가드 중이라면 가드 자세 그대로 끌어온다.

XV에서는 커맨드가 승룡계 커맨드인 →↓↘+A or C로 바뀐 대신 연타 속성이 사라졌다.

2. 초화염 선풍곤

파일:attachment/선풍곤/d02.gif
아랑전설 스페셜 때 부터 사용한 초필살기로 빌리의 밥줄이나 다름없다.[2] 선풍곤처럼 봉을 휘둘러 불꽃을 일으킨뒤 발사한다. 발사하기 전 봉을 돌릴 때부터 화염 부분에 장풍판정이 있으며, 이를 앞으로 날리게 된다. 불꽃을 돌리기 전에 무적시간이 있다. 아랑전설 시리즈에서 이 초필살기가 좋은 평가를 받는게 바로 이 돌리는 부분만 상대방에게 1히트만 시켜도 큰 대미지를 줄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실상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최강의 대공기인셈. 특히 몇몇 라인이동이 불가능한 스테이지에서는 그야말로 사기 기술 수준이다. 실은 봉에는 타격판정이 없고 순수 불꽃만으로 공격하는 기술이라 장풍판정이다.

그러나 KOF시리즈에서는 서있는 자세에서 맞는 게 아닌 화염을 돌리는 도중에 접근할 경우 거의 다단 히트하지 않고 단발에 약손 수준의 대미지밖에 없기 때문에 아랑전설 시리즈와는 달리 대공기로 노리고 쓰기 힘들다. (2003에서는 수직으로 뜨게 되어 공중에서도 다 맞게 변경, 하지만 대미지는 격감했다) 또한 이 성질 때문에 지상에서 콤보로 연결하기도 힘들다.

대신 구석 한정으로 강습비상곤 → 초화염 선풍곤의 콤보가 가능하다. 이 경우엔 상대방이 공중에서 초화염 선풍곤을 맞게 되고 마지막 화염 발사까지 깔끔하게 히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상 거의 유일한 초화염 선풍곤의 연속기.

KOF 시리즈의 경우 95에서 첫 등장했는데 이 때의 초화염 선풍곤은 풀 체력 상태의 상대방에게 전타 히트시킬 경우 상대의 체력을 단 번에 점멸시키는 수준에 체력 점멸시 클린히트하면 한방이 나오는 흠좀무한 초필이었는데, 가드캔슬로 사용해 공격해오는 상대를 역관광 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CPU가 점멸상태로 기모으고 사용시에 플레이어의 기게이지가 맥시멈일 경우 이걸 맞으면 불꽃을 발사 하기도 전에 체력이 모두 날아가버려 KO가 되기도 한다. 다만 너무 바짝 붙어서 히트시 봉을 돌리는 시점에서의 불만 히트되고, 전방으로 쏘는 불은 안 맞고 뒤로 지나가버려서 빈틈이 생겨 반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때의 빌리가 가캔 초필살기 한대만을 노리는 거 말고는 워낙 암울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지고도 사기기술이라는 이미지는 없었던 편이었다.

97부터 약/강에 따라 날아가는 불꽃의 거리가 달라지고 97, 98, 98 UM에서는 MAX 버전으로 사용시 날아가는 화염이 다단히트 장풍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2002부터는 MAX 버전이 삭제되었다.

98 한정 이오리에게 팔주배로 카운터당하며, 장풍까지 아예 없애버리기 때문에 확실히 명중시키는 게 아니라면 가급적 봉인하자.

2003에서는 휘두를 때의 히트 간격이 짧아져 지상에서 최대 10히트까지 들어갔고 공중에 뜬 상대를 수직으로 띄우게 되었지만 대미지가 줄어들었다.

XIII부터 약/강 모두 날아가는 화염의 거리가 같아졌고 휘두를 때 6타+날릴 때 1타로 총 7타로 바뀌고, MAX 버전(XIII 당시에는 EX)는 휘두를 때의 히트 간격이 대폭 짧아져 총 41히트한다. 대신 2003처럼 수직으로 띄우지 않고 기존처럼 상대를 날리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상위 초필살기로 캔슬(XIII에서는 맥스 캔슬, XIV 이후는 어드밴스드/클라이맥스 캔슬)할 때 막타 전에 캔슬할 경우 화염 공격을 끊고 상위 초필살기를 발동한다. 막타가 히트한 시점에 상위 초필살기로 캔슬해야 초화염선풍곤의 막타 대미지까지 들어간다.

아랑전설 시리즈의 최신작인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에선 KOF 2003 이후의 버전처럼 공중에서 맞아도 날아가지 않고 수직으로 띄우면서 연속 히트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는 불에 스치기만 하면 무조건 2줄의 체력 게이지 중 1줄이 깔끔하게 날아가는 막강한 초필살기였다.(...) 단 파워 가이저, 레이징 스톰과는 달리 대 라인 판정이 없어서 상대가 대 라인쪽으로 돌아가 공격해오면 그냥 당한다. 또한 KOF와는 달리 연속기로는 죽어도 안들어간다. 소카쿠의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격을 가드 후 틈을 노려 한 줄을 깔끔하게 날려주는 것은 공포다.

그래서 RB 시절의 사용법은 주로 근접해서 같이 맞자식으로 쓰는 용도. 특히 CPU는 HP가 번쩍이면 이걸 배째식 대공기로 갑자기 갈겨대기 때문에 함부로 덤비면 그대로 죽는다.

도미네이트 마인드 버전에서는 라인 이동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이 기술의 비중이 꽤나 높아졌다는 느낌.

버그가 좀 많은 초필살기로 특정 조건을 맞추면[3] 회전하는 불이 공격판정을 유지한 채로 계속 남아있고, 빌리는 마음대로 행동이 가능한 버그가 있다. 97시절엔 오로치(KOF)가 전체화면 초필살기를 쓸 때 사용하면 이 버그가 발동되어 오로치에게 계속 몸을 비비기만 해도 체력을 쭉쭉 깎아먹을 수 있다(...). 게다가 한번 불에 걸리면 구르기고 점프고 가드고 나발이고 빼도 박도 못한채로 당해야만 하니 오로치 입장에서는 극혐. 다만 이 상태로 특정 공격을 하면 불이 발사되어 사라지니 주의.

또한 회전하는 불꽃 안에 있는 빌리는 피격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불꽃을 뚫고 빌리의 본체를 타격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할 경우 초필살기가 끝나기 전에 파훼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화염이 장풍판정이라 장풍으로 뚫으려면 더 상위의 장풍 판정이 필요하다. 아래는 KOF XIII에서 초화염 선풍곤을 파훼하는 기술들 모음이다.




[1] 이 연출은 KOF 2002에서 라이어 엘리먼트라는 MAX2로 셀프 패러디 된다.[2] 흔히 초화염 선풍곤을 빌리 칸의 첫 초필살기로 오해하는데, 아랑전설 2 아케이드판에서는 초필살기가 없었고 메가드라이브판에서 추가된 초필살기인 디스트로이드 스터드가 먼저인데, 테리의 파워 가이저와 비슷한 기술이었다. 차이점은 손이 아니라 봉으로 지면장풍을 만든다는 점이다.[3] 대표적으로 97시절 발동 때 커맨드 잡기에 당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