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be673> 선천정변 先天政變 | ||
<colbgcolor=#a48252,#271327> 시기 | 713년 (현종 원년) | |
장소 | 장안성 | |
원인 | 현종과 태평공주의 권력 다툼 심화 | |
교전 세력 | <rowcolor=black> 현종 파벌 (진압군) 승 | 태평공주 파벌 (반란군) 패 |
주요 인물 | 지휘관 현종 (당황제) 유유구 장열 최일용 왕모중 이업 고역사 | 지휘관 태평공주 ☠ 소지충 ☠ 잠희 ☠ 최식 ☠ 두회정 ☠ 설직 ☠ |
결과 | 진압군의 승리 - 현종의 제위 안정화 | |
영향 | 개원지치 이룩 - 신룡정변 이후로 이어져온 당나라의 정치적 혼란 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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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천정변은 713년 당현종 이융기가 주도하여 태평공주 일파를 처벌한 궁중 쿠데타이자 친위 쿠데타이다.2. 배경과 과정
즉위 이전 예종의 아들이었던 임치왕 이융기는 710년 중종의 황후인 위황후와 딸인 안락공주의 권력 장악에 맞서고자 고모인 태평공주와 결탁하게 된다. 이융기와 태평공주는 궁중 쿠데타를 일으켜 위황후 일파를 처형하였고 예종을 복위시켰다.이융기는 예종의 복위에 가장 크게 기여하였지만 적장남이 아니었기 때문에 태자가 될 명분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이융기의 큰형인 성왕 이성기가 태자 자리를 스스로 이융기에게 양보한 덕분에, 이융기는 별 잡음 없이 황태자로 책봉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융기와 태평공주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두 사람은 점점 대립하게 된다. 예종은 한때 이융기와 태평공주의 사이를 중재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정치적 암투는 점점 첨예해진다. 712년 예종이 황태자인 이융기에게 제위를 물려준 뒤 태상황이 되었고, 이융기가 황제에 즉위하니, 바로 제5대 황제인 당현종이다.
713년 현종은 태평공주 일파에게 반역의 조짐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부하들을 파견하여 태평공주 일파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이들을 잡아서 처형하였다. 태평공주는 자신의 일파가 처형되었음을 알고 도망가다가 끝내 현종이 파견한 군대에게 사로잡혀서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