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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0:44:16

선우소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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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음절맥을 지닌 이시운보다 더 심각한 구음절맥[1]을 가진 선우가의 외동딸.

작중에선 구음절맥에 의해 1부 기준 15세, 3부 기준 16세의 나이지만 어린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말을 많이 하는 것만으로도 생명이 위태로울 지경이다. 작중 언급된 표현에 따르면 모든 경맥이 열려 있어 내공이 줄줄 새나가는 격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연합무단에 의해 볼모로 잡혀있는걸 시운이가 구해주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잠시 동안 이시호의 집에서 지내게 되며 그러는 중 시운이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시운에게 무림인들은 인간 세상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쓰레기들인데 왜 무림인이 되려 하냐 묻는다. 그리고 지키기 위해 강해지겠다는 말은 궤변이라며 힘을 가진 자들은 결코 그렇게 희생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며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들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더러운 권력다툼에 아버지를 잃고 무림에 환멸을 느끼며 이시운이 무림인이 되려는 것을 막으려 하나,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기 부족과 정체로 인한 발작이 온다. 그 때문에 시운이가 시호에게 전화해 지시를 받고 기력 회복을 위해 자신의 피를 먹이고 기 순환을 위해 맨몸(...)을 열심히 마사지해주었다. 일월신단을 복용한 피가 환단 역할을 한 것. 이시운은 어린애인 줄 알고 별 생각 없이 했으나, 이 시점 선우소설은 15세였다...

이후 이시호가 진맥하기로는 오히려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일월신단이 구음지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증거이지만 선우소설은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선우가를 넘길 수는 없다며 흑림방에 가는 것을 망설인다. 그런데 이시호는 선우가를 뺀 선우소설만을 원한다며 구음지체의 치료를 언급하고, 선우소설은 구음지체 치료는 전설에 불과하다며 반신반의하지만 '애인을 사귀고 싶어도 그런 몸으로는 힘들지 않겠냐'는 시호의 꾀임에 넘어간다.

이시운과 바닷가에 함께 놀러 갔다가 이시운에게 2부의 중요한 시발점이 되는 '봉황패'를 넘겨준다.

1부의 주요한 떡밥 중 하나로, 구음절맥을 치료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인의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엄청난 양의 기를 가지고 있는 일월신단은 이러한 체질의 치료에 매우 적합하다고 제시된다.

구문룡 일행과 함께 연합무단에게서 도망치는 중 시운이에게 잠깐 연락도 못하게 한다고 삐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1부 마지막쯤에 헬기를 타고 등장하는데 이규범이 그녀를 구출하려는 것을 막고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면서 대신 시운에게 봉황패를 넘겨주었으니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지켜달라고 명령한다. 콩깍지가 단단히 씐 듯하다.역시 마성의 남자

봉황패를 그대로 가져가면 선우가를 통째로 흑림방에 갖다바치는 꼴이 되니 자기가 반한 남자에게 넘겨주고 간 듯하다.

2부에선 85화에 드디어 나왔는데 어린 모습인걸 봐서 아직 치료가 다 안된듯하다. 86화에서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적대 간부의 팔을 비틀어버린 뒤 자연발화로 뼈만 남기고 태워버린다. 일단 강력한 내공을 바탕으로 하는 무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일월신단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부 내내 작중에 흑림방의 카이저에게 길러지는 모습으로만 나오지만 마지막에 들어서 모종의 계약을 맺고 있음이 암시된다. 그리고 구음절맥을 치료하여 나이에 맞는 신체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이시운에 대한 호감은 여전한지, 배승재가 이시운을 모자란 놈이라 비웃자, 바로 그자리에서 극대로하여 배승제를 그 자리에서 불태워 죽이고 '그 아이를 멋대로 건드린 녀석이 어떻게 되는지 기억해두라.'고 말한다.

3부 이터널포스 72화에서 마침내 등장하였다. 천면랑이 키가 조금 큰 것 같다고 느낀다. 1부에서도 냉정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시운을 언급하여 관심을 끈 천면랑의 수행원이 몰래 총기를 숨겨와 암살을 시도하자 팔을 절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시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겠답시고 무참하게 고문하여 살해했다. 집착이 더 심해진 듯. 선우가와 흑림방 사이의 중요인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선우가에 복귀했다. 복귀하기 전 선우가에 연락하여 이시운과 놀이공원에서 만나고, 부탁이 하나 있다고 한다. 정황상 선우가에 계속 남아달라고 부탁하려는 듯했지만 말을 듣기도 전에 이시운이 거절한다. 이유는 선우소설이 가주로 복귀하면 선우가가 통째로 흑림방의 영향을 받는데 구문룡과 철천지원수가 된 이시운은 그걸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 선우소설이 제대로 분노하기 전에 팬텀 나이츠의 잔당들이 원수를 갚겠다고 저격을 비롯한 야습을 해오는데 이시운이 선우소설을 여러 번 구해주다 총까지 맞는다. 이에 선우소설은 혼자서 팬텀 나이츠를 전멸시키고 이시운에게 배신하지 않고 선우가에 남을지 아니면 자신에게 죽을지 묻는다. 하지만 이시운은 남게 되면 더이상 너를 솔직하게 대할 수 없게 된다며 거절하고, 격노한 선우소설은 이시운을 죽이려 하나 사랑하기에 끝끝내 죽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다. 그러다가 기를 무리하게 사용해 피를 토하고, 이시운이 자기 피를 먹여 또 살려낸다. 그리고 예전에 했던 놀이공원에 데려다 준다던 약속을 다음에 지키겠다고 꼭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차에서 깨어난 선우소설은 그 얘기를 듣고 "나쁜 놈, 이러면 포기할 수가 없잖아"라고 하면서 선우가에 연락해 이시운이 떠나지 못하게 붙잡으라고 하지만 이시운은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다.

이후에는 흑림방이 원하는 대로 격류파를 사냥하고 다른 문파들을 공격하며 연합무단과 제대로 한바탕 벌이려 한다.

3. 기타

이시운의 소꿉친구인 이세희를 제외하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하고 처음으로 시운이에게 플래그가 꽂힌 히로인이지만 구음절맥에 의한 어린 신체 때문에 시운이는 소설이를 어린애로밖에 보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소설의 진짜 나이도 모르고 있다.(..)[2] 게다가 2부에선 흑림방에서 구음지체의 치료를 하고 있어 작중 내내 등장이 없고 이 때문에 2부에서 등장한 히로인인 권지니와 강세라에게 밀려버린 처지..게다가 2부가 5년 동안이나 연재되는 바람에 독자들의 머릿속에선 마지막에 재등장할 때까지 잊히고 있었다

다만 주인공 이시운을 선우가의 임시 가주로 만든 장본인이고 선우가의 진짜 가주라는 작중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당장은 메인 빌런 집단이라 할 수 있는 흑림방 소속이기 때문에 3부에서 큰 파장을 만들 인물로 보인다.
[1] 스토리 작가인 전극진이 맡은 열혈강호에서도 진풍백이 무한에 가까운 내공을 쓸 수 있는 천음구절맥이라는 체질이다.[2] 바다에 놀러 가서는 놀아준답시고 한다는게 모래성 놀이같은 진짜 아이들 상대로 하는 놀이들을 하려고 했다.